대웅제약 엔블로가 지방간 동반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 정창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왼쪽)가 참관객에게 연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11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5 유럽비만학회(European Congress on Obesity, ECO)’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간 내 지방증 지표 개선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지방간 질환을 동반하는 사례는 국내외 다수의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대웅제약이 엔블로 임상시험 3건을 분석한 결과 시험에 참여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50%가 연구 시작 시점에 지방간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총 55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엔블로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엔블로의 간 지방증 지표 개선 효과를 통합 분석했다. 그 결과 엔블로 0.3mg을 24주간 매일 복용한 환자들은 간 지방증 지수(Hepatic Steatosis Index, HSI) 및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Framingham Steato
한국 직장인 10명 중 6명이 비자발적으로 퇴사한다. 정년퇴직을 꿈꾸기 어려운 현실이다. 더군다나 퇴직 후 절반은 백수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3040세대가 직장에 다니면서도 직장 밖의 삶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나는 솔로프리너다’ 이처럼 ‘직장인이 아닌 나’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 출간됐다. 1인 창업가 커뮤니티 ‘솔로프리너’를 운영하는 김승권(조쉬) 저자의 책 ‘나는 솔로프리너다’다. 저자는 13년간 직장인으로 일하다가 퇴사 후 자기만의 1인 기업을 설립했다. ‘잘 다니던 대기업을 퇴사하고’ 나만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면서 솔로프리너(1인 창업가)의 현실과 생존 노하우를 익혔다. 이 책에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1인 창업을 준비한 과정, 퇴사 후 1년 만에 인지도를 쌓아 억 단위 매출을 일으킨 비결과 실제 솔로프리너 사례까지 독립을 꿈꾸는 직장인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이번 신간은 직장인이 회사를 나와 독립하기까지 겪을 만한 웬만한 과정을 집대성했다. 퇴사하기 전 독립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 퇴사 후 잠재고객을 모아 실제 매출을 일으키는 방법 등 구체적인 경험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솔로프리너로 일하면서 마주하는 외로움과 불안감, 카피캣
햇빛연구소 셀퓨전씨가 이른 무더위를 대비해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초-시원한 여름을 위한 COOL한 만남’을 콘셉트로 ‘셀퓨전씨 쿨링 X 진로 컬래버레이션 기획 세트’를 출시한다. ▲ 셀퓨전씨(Cell Fusion C) X 진로 컬래버레이션 기획 세트 출시(사진: 셀퓨전씨) 최근 뷰티 업계에서 쿨링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셀퓨전씨와 진로의 ‘초-깔끔한’ 브랜드 이미지가 만나 여름철 피부 온도와 수분 밸런스를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특별한 구성을 선보였다. 셀퓨전씨 쿨링 대표 제품 3종으로 구성된 각 기획세트 패키지에는 진로의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가 귀엽고 유쾌한 일러스트로 담겨 있어 한정판만의 소장 가치도 높였다. 기획 세트는 △빙하수를 함유한 워터리 쿨링 에센스를 담아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3초 만에 5.7℃ 낮춰주는 ‘포스트 알파 쿨링 패드 기획 세트’ △자외선 차단은 물론 UV 에이징 증상인 열노화까지 시원하게 잡아주는 ‘아쿠아티카 쿨링 썬스크린 기획 세트’ △가볍게 붙이는 패치 한 장으로 UVA, UVB, UVR 3중 밀착 자외선 차단 및 피부 온도 감소가 동시에 가능한 ‘쿨링 썬패치’로 구성됐다. 이번 ‘셀퓨전씨 쿨링 X 진로 컬래버레이션 기획 세트
경기도가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연휴를 맞아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6월 문화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주말과 현충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도민에게 휴식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북카페 문화의 날’은 경기도가 매달 북카페 공간을 활용해 도민과 공직자들이 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6월 행사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져,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6월 7일 오후 2시에는 서진교 마술사의 ‘카멜레온 마술쇼’가 무대에 오른다. 형형색색의 소품과 풍선, 저글링 등이 어우러진 복합 마술 퍼포먼스로 관객과의 소통을 중심에 둔 공연이다. 6월 8일 오후 2시에는 ‘신기한 마법 버블쇼’가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환상적인 비눗방울 세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북카페 내 원형무대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각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공연 전후에는 관객 참여형 마술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도는 도민들이 가족 단위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으로 노동시장의 변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재단)이 이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재단은 5월 29일 ‘GJF 고용이슈리포트 2025-03호’를 발간하고, 기술 발전에 따른 고용환경 변화와 경기도형 일자리 대응 전략을 담았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2016년 알파고 등장 이후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온 인공지능, 특히 생성형 AI가 일자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생성형 AI 산업 생태계를, AI 기술을 만드는 회사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모든 분야를 넓은 시각으로 다뤄 살펴봤다. 리포트는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콜센터 상담원, 데이터 입력원 등 일부 반복적인 직무의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소멸 위험과 함께, AI 개발자, 프롬프트 엔지니어, AI 윤리 전문가 등 새로운 AI 관련 일자리의 창출 가능성을 함께 예측하며, 경기도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리포트에서는 생성형 AI는 단순히 반복적인 일뿐 아니라 전문적인 직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존의 업무 방식을 다시 설계하고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일,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2025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고양시 일산 라페스타에서 ‘2025 기후도민 UP, 기후행동 ON’ 현장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기후도민의 소통·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후행동 실천 활동 프로그램 및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2025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따라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열린다. 도민들이 기후‧환경 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라페스타 일대를 달리며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기+조깅) 캠페인’과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찾아가는 이동 환경교실’을 통해 도민 참여형 환경 정화 활동과 현장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예술과 환경을 접목한 기후‧환경 예술(ART) 체험 및 전시, 자원재활용 가상현실(VR) 체험, 업사이클 환경 교구 제작, 야생화 모종 심기 등 흥미로운 체험 활동도 마련된 만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6월부터 9월까지 파크골프장 8곳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 실태조사에 나선다. 파크골프장은 저렴한 이용료와 우수한 접근성으로 고령층의 인기를 끌고 있지만, 농약 사용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이 법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아 실제 사용 현황이나 잔류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의회 김시용 의원(김포3) 제안에 따른 것으로 농약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예방과 안전한 여가시설 이용을 위한 조치다. 조사 대상은 시흥, 양평, 이천, 양주, 의정부, 포천 등 6개 시군 8개 파크골프장으로 살균제 13종을 포함한 총 25종의 농약 잔류 여부를 조사한다. 토양과 유출수 시료를 채취한 뒤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조사 및 농약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분석을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관계기관에 공유돼 파크골프장 환경 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홍순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연구부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안전성을 점검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생활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29일과 30일 화성시 백미리와 안산시 선감도 해안에 염생식물을 심는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 대부도 전경 ▲ 백미리 전경 염생식물은 바닷가 등의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뿌리 주변 퇴적층에 탄소를 저장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처럼 바다나 연안 생태계를 통해 흡수·저장되는 탄소를 ‘블루카본(Blue Carbon)’이라고 한다. 연구소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화성, 안산 2개 시 연안에 염생식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채, 갯질경, 갯개미취, 큰비쑥, 천일사초, 해홍나물, 칠면초, 퉁퉁마디 등 8종 모두 도에서 자생하는 종이다. 총 12,000주에 대한 식재와 3kg 파종은 지역 주민, 해양생물 전문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생육환경 개선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함께 추진된다. 연구소는 향후 염생식물의 탄소 흡수량 측정, 해양생태계 영향 분석 을 통해 체계적인 과학 기반 기후 대응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염생식물 조성은 단순한 식생 복원에 그치지 않고, 해양 탄소흡수원으로서의 블루카본 생태계 기
아름다워야 할 선거,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가 더러운 전쟁이 됐다. 더 좋은 정책과 비전이 논의되는 자리에서는 남을 비하하는 말들이 전쟁터의 총알처럼 날아다니고, 상대방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행위가 계속해서 반복된다. 이게 최근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송에서 후보자들의 모습이다. 차마 아이들에게 함께 보자 말하기 부끄러운 모습들이다. 어쩌다 한국의 최고위직을 선출하는 선거가 이 모양이 되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정책이 사라지고 누구를 탓하는 선거가 된 이번 대통령 선거는 국민이 원하는 선거는 아닐 것이다. 적어도 국민이 원하는 선거는 한국을 지탱해주는 제도와 정책을 선택하는 선거이어야 한다. 그리고 정책과 제도를 만들겠다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의 자리에 나와 비전을 설명하는 것이 올바른 선거전이다. 기억하는 좋은 선거는 지난 2010년 국회의원 선거와 지난 2012년 치러진 대통령 선거였다. 2010년의 선거는 지금의 무상급식으로 알려진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와 한나라당의 선택적 복지를 놓고 치러진 선거였다. 당시 한나라당은 무상급식은 공산주의적 제도라며 반발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논리는 치열했고 모두 수긍할 만했다. 결과는 공
한화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국내외 군 및 방산업체 관계자와 해외 정부 대표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칵테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 김동관 부회장이 MADEX(국제해양방위산업전) 한화오션 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리셉션에 참석해 “한화는 국가 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미국, 중국, EU 등의 국가 간 패권 경쟁과 블록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 부회장은 리셉션에서 국내외 군·방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한화 방산의 미래 기술 및 비전을 소개했다. 한화오션 중심의 해양방산 사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이어지는 방산 3사의 통합 역량 및 시너지 효과도 설명했다. 또 미래 전장 환경을 이끌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
자동차시민연합은 전국 59개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서 10년이상 노후차를 대상으로 현대모비스·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1년간 자동차 수리·관리 방법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 자동차시민연합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검시소에서 현대모비스,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공동으로 노후차 환경과 안전한 관리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했다(제공=자동차시민연합) 국내 등록 차량 2650만 대 중 약 920만 대가 10년 이상 된 노후차로,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 이중 15년 이상 된 차량만 해도 348만 대에 이르며, 이는 차량을 바꾸는 대신 오래 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러한 경제적·환경적 여건 속에서 노후차를 ‘새 차처럼 오래 타는 법’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복합적인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신차 구매 부담이 커졌다. 전기차 전환 속도도 예상에 못 미친다. 충전 인프라 부족, 잦은 리콜, 배터리 수명에 대한 불신 등으로 소비자 신뢰는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더 오래 운행하는 방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차량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이상 신호에 미리 대응하는 습관은 노후차를 오래, 그리고 안전
제주도 선덕사는 국가유산주간 동안 일상 속에서 선덕사의 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3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 선덕사 국가유산주간 프로그램 포스터 국가유산주간은 국가유산청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지원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지역유산축전이다. 올해의 주제는 ‘일상에서 만나는 국가유산’으로 5월 30일 금요일부터 6월 22일 일요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먼저 첫 번째로 선덕사 대표 프로그램 ‘한라산을 품은 선덕사, 빛으로 그리다’의 미디어아트가 불교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상으로 선보인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한 전통산사의 미디어아트로 명성을 얻고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도슨트 ‘걸멍 들으멍, 마음을 찾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11시와 14시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마지막 세 번째 프로그램인 ‘선덕사愛서’는 온 가족이 한라산 중턱의 선덕사에서 모여 오감을 통해 느끼고 경험하는 복합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자세한 일정은 선덕사 홈페이지(https://sunduksa.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이나 문의는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