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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들러리

김 지사는 “정치 말고 도민 위한 도정에 집중하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29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김동연 도지사의 대선출마를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폄하하며 “정치 말고 도민 위한 도정에 집중하라”며 일침을 가했다.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김동연 후보가 ‘김동연 지사’로 돌아왔다. 예상을 전혀 빗나가지 않은 결과를 안고 고개 숙인 채 컴백했다. 누가 봐도 ‘무모한 도전’이었고, ‘자명한 결과’다”라고 평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울분이 솟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경선, 아름다웠다. 아름답게, 나답게, 김동연답게,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과연 도민들도 같은 마음이었을까? 가능성 ‘0(제로)’인 경선을 김동연 지사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일컬었다. 사실 알고 보면 그 기울어짐의 시작은 민선 8기 경기도부터다. 도민보다는 늘 중앙정부 중심이었고, 도내 민생 현장보다 정치 표심 현장이 먼저였다. 가장 중요한 도의회와의 소통 역시 늘 뒷전이었고, 협치는커녕 3년 내내 독불장군식 마이웨이의 끝판왕을 보여줬다”라며 김 지사를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그런 와중에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선에 나서며 빈축을 샀다. 놀부 욕심으로 가득 찬 도지사를 따라 정무직 인사들이 방을 빼면서 경기도는 ‘텅텅’ 비었다. 도정 공백에 따른 행정 마비는 결국 도민 몫이 됐다. 그런데도 사과는 못할지언정 ‘아름다웠다’ ‘김동연다웠다’고 포장하는 걸 보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김동연 지사는 본인의 욕심으로 인해 경기도와 도민이 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는지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본인은 애써 ‘행복했다’고 하지만 헌신짝 버리듯 도민을 버린 결과는 참담할 뿐이다. ‘충청의 아들’을 내세우며 고향인 충청도에 그렇게 헌신했지만 충청권 득표율은 7% 중반대에 그쳤다. 심지어 현직 경기도지사임에도 수도권‧강원‧제주 득표율은 5%대에 머물렀다. 이는 단순히 경선 결과에 그치지 않는다. 경기도지사로서의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다음엔 반드시 기적을 만들겠다’고 위로할 게 아니라 너무나도 정직한 도민 평가에 낯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고, 깊이 반성해야 한다. 그게 최소한의 도리다”라며 경기도민에게서도 외면받은 현실을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성명서를 통해 김 지사에게 “도민을 위한 도정에 집중하고 도의회와의 협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도의회는 대의기관으로서 경기도의 미래와 도민 행복을 위해 언제든 함께 할 것이다”라며 경기도정을 위해 힘써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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