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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림책 거장이 바라본 대자연… 미래엔 아이세움, 아베 히로시 신작 ‘새벽’ 출간

‘폭풍우 치는 밤에’ 저자 아베 히로시, 시베리아 대자연 담은 신작 출간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아동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은 ‘폭풍우 치는 밤에’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아베 히로시의 신작 ‘새벽’을 출간했다.
 

미래엔 아이세움이 아베 히로시의 신작 ‘새벽’을 출간했다

▲ 미래엔 아이세움이 아베 히로시의 신작 ‘새벽’을 출간했다

 

아베 히로시는 일본 홋카이도 출신의 그림책 작가로, 데뷔 이전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25년간 사육사로 근무하며 동물과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 경험은 자연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으로 작품 전반에 녹아 있다. 대표작 ‘폭풍우 치는 밤에’로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과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JR상을 수상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신작 ‘새벽’은 사냥꾼 할아버지와 손자가 작은 배를 타고 밤을 지나 새벽을 맞이하는 여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50년 전 출간된 유리 슐레비츠의 동명 작품을 오마주하면서도 작가가 직접 발로 밟고 눈으로 목격한 시베리아 대자연의 감각을 온전히 담아 완전히 아베 히로시만의 세계로 완성해 냈다.

작품의 배경은 원시림이 무성한 시베리아 비킨강이다. 아베 히로시는 언젠가 꼭 그림책으로 남기고 싶었던 이 강을 직접 담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 현지를 찾았다. 우데게족 사냥꾼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강을 내려가며 모닥불 앞에서 밤을 보내고,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신화적인 이야기들을 귀 기울여 들었다. 그렇게 쌓인 경험과 기억이 책 속 할아버지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펼쳐진다.

숲속에서 마주친 호랑이 일화, 겨울 눈보라 속 멧돼지의 얼음 털 일화 등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동물 이야기는 어린이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깊이 끌어당긴다. 밤에서 새벽으로 넘어가는 빛의 변화, 정제된 문장을 타고 흐르는 서사의 구체성과 장면의 현장감은 어른 독자에게도 긴 여운을 남긴다.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은 “유리 슐레비츠의 ‘새벽’이 은밀함이라면 아베 히로시의 ‘새벽’은 강렬함”이라며 “신비롭고도 풍성한 오마주로, 이로써 우리는 고요한 새벽과 강인한 새벽을 둘 다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엔 위귀영 출판IP개발실장은 “아베 히로시의 ‘새벽’은 오랜 세월 자연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세계를 작가의 세심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라며 “섬세하면서도 야성적인 저자만의 표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이 책에서 아름다운 새벽의 순간과 시베리아 대자연의 숨결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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