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이 보성소리 소릿길을 잇는 명창 정윤형과 일산 고법의 고수 김동원이 함께하는 춘향가 완창·완북 공연 ‘정심정음(正心正音) : 보성소리 춘향가 완창, 일산 고법 완북’을 오는 5월 17일 선보인다.
▲ ‘정심정음(正心正音) : 보성소리 춘향가 완창, 일산 고법 완북’ 포스터
‘정심정음(正心正音) : 보성소리 춘향가 완창, 일산 고법 완북’은 ‘바른 마음에서 바른 소리가 나온다’는 보성소리의 정신을 바탕으로 정권진-윤진철-정윤형으로 이어지는 소릿길과 김명환 명고의 북가락을 함께 조명하는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춘향가를 완창 형식으로 풀어내며, 소리와 북이 긴 호흡으로 만들어내는 전통 판소리의 구조미와 서사성을 온전히 전달한다.
정윤형은 정권진-윤진철로 이어지는 소릿길을 계승한 젊은 명창으로, 정권진의 고급스러움과 윤진철의 섬세함을 두루 갖춘 소리꾼으로 평가받는다. 장단과 음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즉흥성과 단전에서 끌어올린 깊은 호흡이 특징이며, 보성소리의 계보를 잇는 젊은 세대의 대표적인 소리꾼으로 꼽힌다.
북은 김명환 명고의 제자 김동원이 잡는다. 김명환 명고는 보성소리에 가장 특화된 북가락으로 이름난 명고수로, 김동원은 스승의 가락을 올곧게 이어받아 투박함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일산 고법을 완북으로 선보인다. 완북 공연 자체가 근래에는 보기 드문 만큼 이번 무대는 판소리 애호가들에게 각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연주자는 세대를 잇는 전승의 흐름 속에서 소리와 북이 300분가량 긴밀하게 호흡하는 판소리 본연의 미학을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
정윤형·김동원 ‘정심정음(正心正音) : 보성소리 춘향가 완창, 일산 고법 완북’은 전석 2만 원이며, 예매는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누리집(www.sgtt.kr)에서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경로우대자, 다둥이카드 소지자, 장애인 등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청소년,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기획·공동기획 재관람객, 한복 착용자 등에게도 다양한 할인이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