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소년 출입이 금지된 홀덤펍, 홀덤카페 108개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 결과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업장 13개소를 적발했다.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포커 등 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주점을 말한다. 이번 수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에 대한 사행심 조장을 막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적발된 사항은 19세미만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미표시 13건이다. 홀덤펍, 홀덤카페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이 금지된 업소이기 때문에 업소의 출입구 중 가장 잘보이는 곳에 ‘19세미만 출입·고용금지업소’임을 표시해야 한다. 적발된 업소는 모두 출입구에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표시를 부착하지 않고 영업하다 이번 수사에 적발됐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의 출입·고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표시하지 않은 경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수사가 완료되는 즉시 검찰에 송치하고, 관계기관이 행정조치 할 수 있도록 수사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홀덤펍이 작년 5월부터 청소년유해업소로 지정됐지만, 현재까지도 불법으로 운영하는 업소가 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이상적 구간을 만들어가는 노력 오산천은 용인에서 발원해 화성 동탄을 거쳐 오산을 가로지른다. 그리고 평택 진위천에 합류하면서 오산천이라는 이름이 사라진다. 평균 길이는 약 31km 정도이다. 그리고 오산천의 오산 구간은 생태하천 구간으로 지정되어 오산 시민들의 관심을 받는 주요 하천이다. 한국의 공업화 시대가 지나면서 오산천은 대표적인 오염 하천의 하나였다. 그리고 지금도 연중 내내 녹조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이른바 녹조라테 하천으로 분류된다. 그럼에도 지난 수년간 오산천 오산 구간은 생태하천 구간이라는 미명아래 정비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하천이었다. 여기에 수달이 살고 있다는 허명까지 더해져 하천과 사람이 더불어 살기에 부족한 하천이 됐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그러던 것이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현 이권재 시장이 당선되면서 오산천의 정비가 조금씩이나마 시작됐다. 사람과의 공존이 어려운 생태하천을 사람과 공존하는 친수하천으로 바꿔보자는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 오산천 정비는 미래지향적 선택이었다. 친수하천은 물 관련 자연공간을 재생하고, 물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회복하며, 지역의 물에 관한 역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 사업, 기본구상 수립’공동 용역비 예산 시의회 통과 안산시가 약 762만 평(시 관할 면적, 2,515ha)에 달하는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 사업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 안산 대송단지 모습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 기본구상을 위해 안산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 사업 기본구상 수립 공동 용역비(2억 원)’가 제300회 제2차 정례회에서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송단지는 안산시 대부동과 화성시 송산면·서신면 일원에 걸친 총 1,330만 평(전체 4,396ha) 규모의 간척지다. 이 가운데 안산시 관할 면적만 762만 평(2,515ha)에 달한다. 1998년부터 국내 최대급 간척농지 개발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사업의 시행자는 한국농어촌공사다. 안산시는 대송단지를 미래형 농·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앞으로 진행될 용역에서는 농업·관광·에너지 등 복합 기능을 갖춘 ‘대부도 5만 인구 자족도시’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한다. 아울러, ▲용수공급 방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 방안 등을 담은
경기도가 김건희씨의 어머니인 최은순씨의 소유 부동산에 대해 공매에 돌입하겠다는 의사를 17일 오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0월부터 고강도 징수전을 벌여오며 경기도 고액체납자 1위 최은순 씨 소유의 부동산이 경기도 양평군 12건(모두 토지), 남양주시 1건(토지), 서울시 3건(토지, 건물, 건물), 충청남도 4건(토지), 강원도 1건(토지) 등, ‘최소 2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청 대변인은 “최 씨는 마치 쇼핑하듯 전국의 땅을 사들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건희 일가의 패밀리비즈니스 의혹을 받고 있는 양평군에 대거 땅을 보유하고 있음은 물론 충청도와 강원도에까지 손을 뻗었다. 서울에는 건물 2채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세금(과징금)은 25억 원이나 밀려 있었고, 끝내 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재 21개의 최은순 씨 부동산은 모두 성남시가 압류한 상태이며, 경기도와 성남시는 17일 최은순 씨의 압류한 부동산에 대한 공매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와 성남시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17일 공매 의뢰한 부동산은 최 씨의 21개 압류 부동산 가운데 서울의 건물
광비콤 원안 사수 위해 ‘민·관·정 비상대책위’ 즉각 출범해야” 공공분양 필요하다면 광비콤 대신 유통3부지 활용하라” 대안 제시 전성균 의원(개혁신당, 동탄4·5·6동)은 17일 열린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LH의 동탄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이하 광비콤) 공공분양 전환 움직임과 유통3부지 개발 강행’을 강력히 비판하며, 화성특례시의 적극적인 대응과 ‘민·관·정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 화성시의회 전성균 의원의 5분 발언 모습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정명근 시장이 ‘시민이 원한다면 광비콤 원안 검토 및 유통3부지 문제에 대해 시민과 대화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불과 1년 만에 그 믿음이 산산조각 났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전 의원은 지난 12일 LH가 기습적으로 발표한 광비콤 공공분양 사전 예고를 언급하며, “시 집행부가 이를 몰랐다면 명백한 ‘무능’이고, 알고도 침묵했다면 시민과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공분양’ 말 한마디에 화성 동탄의 미래 지도가 헌신짝처럼 바뀌어선 안 된다”며 중앙정부와 LH의 일방통행식 행정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정명근 시장에게 공문
사람의 온기로 완성되는 도시, 희망의 빛을 함께 밝히다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7일, 수원과학대학교 SINTEX에서 열린 ‘제3회 희망화성어워드’에 참석해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과 나눔을 실천해 온 시민들의 뜻깊은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이 희망화성어워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 이용운 의원이 참석했고, 수상자와 시민 등 약 250명이 함께했다. 무대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참여 영상 시청·표창 수여(시장상·의장상)·어린이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한 해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공감과 존중의 분위기로 가득 찼다. 배정수 의장은 “오늘 우리는 이 도시를 빛내고 가꿔온 사람의 희망이 한데 모여 큰 빛을 이루는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며 “희망은 저절로 자라지 않고, 누군가의 손에서 시작되는데, 수상자 여러분이 바로 화성을 지켜온 뜨거운 사랑의 손이자 공동체의 등대지기”라고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희망화성어워드’는 나눔·봉사·사회공헌 등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시민과 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화성특례시의 연대와 공동체 가
화성시청 정문 앞,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탄물류센터 건립 찬성측과 반대측이 벌이는 기가막힌 시위 모습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의회 의원들 대거 참석 일반 시민 2명, 삭발 투쟁 선포 화성시 동탄2지구 유통3 부지에 건설될 예정인 물류센터와 관련 17일, 화성시 도시계획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화성 동탄 및 오산시 시민 200여 명과 이권재 오산시장 및 오산시의회 의원과 화성시의회 전성균 의원이 참석한 집회가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열렸다. ▲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열린 동탄물류센터 건설 반대시위에 참석한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전성균 화성시의회 의원 시민들의 자발적 시위에 참석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의 피해를 나 몰라라 하는 화성시의 행정과 정치를 이해하기 어렵다. 인근 도시에 치명적인 교통 피해를 주면서 만들어지는 화성 동탄 물류센터는 당연히 재검토되어야 한다. 그리고 화성시장은 대화에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시장은 시민들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게 바른 정치다”라며 일갈 했다. 이어 오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으며 화성시의회에서는 전성균 의원이 혼자 참여했다. 발언에 나선 전 의원은 화성시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탄 물류 센터특위’에 대해 “화성시 행정이 특위를 무시하고 있다”라며 현 정명근 화성시장의 집행부를 비난
경기도 대표 돌봄 사업인 ‘누구나 돌봄’이 올해 29개에서 내년부터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 시행돼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4번째 민생경제 현장 투어로 하남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누구나 돌봄 현장 간담회’를 열고 누구나 돌봄의 경기도 전 지역 시행을 함께 축하했다. 하남시는 2026년부터 누구나 돌봄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 간담회 사진 (경기도청 제공)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전역에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새 정부와 함께 이와 같은 돌봄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돌봄에 있어 진심이다. 시혜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권리라고 생각하고 진심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은 성장을 먼저 하고, (성장의 과실을) 다시 나눠 갖는다는 생각으로 압축성장을 했다. 이제는 한국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같이 사는 공동체를 만들지 않고는 발전할 수가 없는 단계까지 이르렀다”며 “그래서 복지는 투자다. 제가 20년 전 노무현 정부 때 만들었던 대한민국 전략에서 사회 투자라는 얘기를 했다. 경기도와 하남시가 같은 마음
경기도 고액체납자 1위인 최은순 씨가 전국에 최소 21개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도가 지난 10월부터 진행해 온 고액·상습체납자 고강도 징수 과정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경기도가 확인한 최 씨의 부동산은 ▲경기 양평군 12건 ▲남양주시 1건 ▲서울시 3건(토지 1, 건물 2) ▲충남 4건 ▲강원 1건 등 총 21건이다. 전국 곳곳에 토지와 건물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최 씨는 체납 세금과 과징금 약 25억 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특히 김건희 일가의 패밀리비즈니스 의혹이 제기된 양평군에 다수의 토지를 보유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경기도와 성남시는 오는 17일 최 씨 소유 압류 부동산에 대한 공매 절차에 착수한다. 현재 21개 부동산은 모두 성남시가 압류한 상태다. 이번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공매 의뢰한 대상은 서울 소재 건물 1동과 토지로, 체납액 25억 원을 상회하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조세 정의는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원칙”이라며 “압류된 부동산 가운데 어느 자산을 공매하더라도 법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국민에게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며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가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 유묵 사진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12월 20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기증실에서 안중근 의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동양지사, 안중근 - 통일이 독립이다’를 연다. 특별전 개막식은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경기도박물관 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같은 날 ‘안중근 통일평화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유묵(遺墨)’은 사람이 살아 있을 때 남겨 놓은 글씨나 그림, 특히 붓글씨를 말하는데, 보통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필적을 가리킬 때 많이 쓰인다. 이날 공개되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은 ‘장탄일성 선조일본’이란 8글자로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이다. 안 의사가 일본제국 관동도독부(여순감옥과 재판부를 관장)의 고위 관료에게 건넨 작품으로, 이후 그 관료의 후손이 보관했다. 죽음을 앞두고도 흔들림 없었던 안 의사의 기개와 역사관, 세계관이 담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 들어온 적은 없다. 도는 최근 일본 소장자와의 협상을 벌인 끝에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국내로
경기도는 안산시 월피동 등 도내 9곳에서 진행중인 도시재생사업이 12월 말에 모두 완료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정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은 인구·사업체가 감소하고 노후주택이 증가하는 원도심 쇠퇴 지역에 주거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시 활력을 증진시키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해 도시재생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는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72곳이 선정됐다. ▲ 월피동 사업구상도 지역별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월피동은 서울예술대학교와 지역 주민이 협업해 문화·복지 어울림센터, 청년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보육센터, 문화예술 특화 거리를 조성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여월동 사업구상도 부천시 여월동은 전국 최초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해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을 조성했다. 3,400㎡ 규모 부지에 85면의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동네 골목 환경이 정비되고 주거환경 전반이 개선되면서 주민 만족도가 높아졌다. 특히, 자가용 중심의 노후 주거지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도 ▲시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