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지난 25일 기준 97.7%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 안산시청 시는 지급 대상자 62만 4,285명 가운데 61만 133명이 신청을 완료해 1,010억 원이 지급됐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1만 4,152명에 대한 미지급 금액은 23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쿠폰 사용 속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21일 지급을 시작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지급액 1,010억 원 가운데 765억 원(75.9%)이 사용됐으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빠른 추세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꼭 기한 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 1인당 15만 원에서 40만 원까지(일반 15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0만 원, 기초수급자 40만 원) 지급된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9월
경기도는 오는 9월 1일 월요일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을 운영 재개한다. 2025년 경기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8일 전면 개방했으나, 혹서기인 7~8월에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했다. 도는 이 기간 노선 점검과 운영 환경을 재정비했으며, 9월부터 하반기 운영을 새롭게 시작한다. ▲ 고양노선 ▲ 김포노선 ▲ 연천노선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접경지역의 특수한 역사·생태적 가치를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평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는 김포·고양·파주·연천 4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운영 일정은 ▲고양 노선 주 3회(수,금,토) ▲김포·연천 노선 주 3회(금, 토, 일) ▲파주 노선 주 4회(목, 금, 토, 일)로 진행되며 회차별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 도라산전망대(파주) ‘고양 장항습지생태 코스’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장항습지생태관 관람과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나들라온(통일촌 군막사)을 도보로 걸으며 체험한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는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볼 수 있다.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중소기업을 위한 마케팅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중인 온라인 채널 판로 지원을 통해 7월말 기준 약 8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 마케팅지원사업 온라인 판로지원 2025 마케팅지원사업은 시장 진출 지원과 상품 판로 지원 두 가지로 구성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책이다. 이중 온라인 채널 판로지원은 ▲통합기획전(기획전, 상시 판매관, 단독딜 등) ▲상품광고 지원(기업당 최대 300만 원 한도 내 할인쿠폰 및 온라인 광고 지원) 2가지로 구성됐고 올해 도내 중소기업 400개 사(社)를 모집해 지원 중이다. 특히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할인을 제공하는 기획전 및 상품전 등을 통해 약 400개의 도내 중소기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대형 온라인 유통 플랫폼 11번가, 롯데온, SK스토아, 삼성웰스토리 등에 상품을 입점시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9월 10일까지 해당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 100여 개 사(社)도 경기도주식회사 누리집(www.kgcbrand.com)을 통해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주식회사는 급변하는 온라인 판매 시장의 흐름에 맞춰 도내 중소기
▲ 사진 광명시청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거‧상가 세입자가 이사비와 영업손실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24년 9월 경기도에 ‘경기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에 세입자가 사업 시행자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 규정 마련을 제안했고, 경기도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 7월 조례가 개정되면서 세입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구역 세입자들은 재개발사업과 달리 세입자 손실보상 규정이 없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사업 시행자에게 이사비와 영업손실액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 시행자는 세입자에게 보상하는 경우 용적률 완화나 용도지역 상향 시 공공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세입자들은 보호받고, 사업 시행자들은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노후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관내 9개 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제도의 실
광명시(시장 박승원) 보건소가 25일 말라리아를 옮기는 매개모기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전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48시간 간격으로 오한과 발열이 반복된다. 특히 다른 질병과 초기 증상이 유사해 구별이 어려운 만큼,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자나 군복무 제대 이후 유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는 주로 저녁 시간대 야외활동 중 감염되며, 흡연이나 산책, 축구, 낚시, 캠핑 등 땀이 많이 나는 활동 후 휴식 중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또한, 호수공원이나 물웅덩이 인근 등 모기의 산란·서식 환경에 노출되면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진다. 시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4월~10월 사이 야간 야외활동 자제 ▲야간 외출 시 밝은 색상의 긴팔·긴바지 착용 ▲기피제 및 살충제 사용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등을 권장하고 있다. 박선미 감염병관리과장은 “전국적인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된 만큼 감염 위험이 커진 상황”이라며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발열이나 오한 등 의심
광명시(시장 박승원) 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제8회 ‘뚜벅뚜벅 맨발길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14일 동안 ‘10만 보 걷기’와 ‘맨발길 걷기 사진 인증’ 두 가지 임무를 모두 완료한 참여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으로 2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제공한다. ‘뚜벅뚜벅 맨발길 걷기 챌린지’는 단순한 걷기 캠페인을 넘어 맨발 걷기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을 되찾는 새로운 생활 습관을 제안한다. 참가자는 광명시가 운영하는 18개소 이상의 맨발길 중 한 곳에서 맨발로 걷는 모습을 촬영해 챌린지 게시판에 업로드해야 한다. 단, 사진에는 맨발이 명확히 보여야 하며, 실내 촬영이나 일반 공원, 신발·양말 착용 시 촬영한 사진은 인정되지 않는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워크온(WalkOn)’ 앱을 설치하고 ‘광명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14일간 10만 보 걷기와 사진 인증을 완료하고 앱 내에서 ‘응모하기’를 클릭하면 추첨 대상에 자동으로 포함된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자연 속에서 몸과 마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신고가 의심되는 사례와 금전 거래 없이 신고하는 허위 신고, 자금 조달 계획서상 증여가 의심되는 거래 등을 거짓 신고 의심 사례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시세 조작 및 주택 담보 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 금액보다 높게 ‘업계약’을 체결한 4명 ▲양도 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는 이중 계약인 ‘다운계약’을 체결한 6명 ▲지연 신고 및 계약 일자를 거짓 신고한 414명 ▲기타 122명 등 총 546명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임야 매매 과정에서 매도 법인 A와 매수자 B씨가 실제 거래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매매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확인돼 매도 법인과 매수자에게 각각 1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기획부동산 혐의 법인 주식
경기도는 경기도4차산업혁명센터가 세계경제포럼과 협력해 한국 스타트업 전용 혁신가 커뮤니티 ‘코리아 프론티어(Korea Frontiers)’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리아 프론티어(Korea Frontiers)’ 프로그램은 일명 ‘차기 유니콘(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면서, 창업 10년 이하의 비상장 스타트업) 탄생 프로젝트’로 개별 국가 대상으로는 최초로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개발한 한국 스타트업 전용 혁신가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매년 선도적 스타트업 20~30개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기업은 2년간 세계경제포럼의 혁신가 커뮤니티(Innovators Communities)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가 자체 추진하는 각종 커뮤니티 사업에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코리아 프론티어(Korea Frontiers)’로 선정된 기업은 자격요건을 갖춘 경우 향후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Technology Pioneers)’에도 추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세계경제포럼의 혁신가 커뮤니티(Innovators Communities) 프로그램의 하나인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Technology Pionee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인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사업 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근로자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 스마트밴드와 스마트안전모 도입된 안전장비는 스마트밴드와 스마트안전모다. 도는 근로자의 체온과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안전관리자에게 즉시 경고 알림을 전송한다. 또한 스마트안전모는 근로자가 쓰러지거나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SOS 알림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에게 안전한 작업환경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웹 플랫폼을 활용해 근로자 출근 정보, 건강 상태, 위험 알림 이력 등 상세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공사와 발주처 등 모든 관리자가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해 현장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경환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건설기술의 적극적인 공공건설현장 도입으로 안전관리 혁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지공장 화재사고 종합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달라’가 9월 1일부터 시중 서점을 통해 판매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앞서 화성 전지공장 화재사고 1주기를 맞아 참사의 전말과 원인, 대응 및 정책 전환의 과정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지난 6월 24일 발간했다. 경기도 전자책 누리집(ebook.gg.go.kr)에 게재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도서관·이주민 지원기관에는 무상 배포한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교보문고(광화문·강남·광교·인천점) 수도권 주요 4개 지점과 온라인 서점을 통해 유료 판매가 시작되며, 온라인 선판매는 8월 27일부터 교보문고 온라인몰·예스24·알라딘에서 진행된다. 책은 ‘1부 경기도의 대응’과 ‘2부 경기도 전지공장 화재 조사 및 회복 자문위원회의 권고’로 이뤄졌다. 1부에서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수습, 제도적 대처까지 경기도가 실제로 무엇을 하고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를 따라간다. 최초 신고자 진술, 목격담, CCTV 자료 등을 토대로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하고, 소방재난본부의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을 시간대별로 상세히 담았다. 화재 원인에 대한 경기도 합동조사단의 의견과 함께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지방정부 최초
경기남부 자율방범대 연합회(회장 이상호)는 2025년 8월 23일(토) 오후 3시, 안양시청 2층 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도민 안전과 지역사회의 범죄예방 활동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 발대식 기념사진 이날 행사에는 이상호 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경기남부권 각 지역 자율방범대 임원진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강득구 국회의원, 문형근 경기도의원, 이채명 경기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도내 방범대원 및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하여 연합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봉사자 선서, 임명장 수여, 연합회 활동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 전원은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범죄예방과 봉사활동을 생활화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자율방범대는 전국적으로 4천여 개 조직, 약 10만여 명이 가입해 활동 중인 대표적인 주민 자율봉사단체다. 범죄예방 순찰, 청소년 선도, 여성·아동 안심귀가 지원 등 생활밀착형 활동을 통해 치안 공백을 메워왔다. 특히 2023년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자율방범대는 법적 근거를 갖춘 법정 단체로 거듭났으며,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남부 자율방범대 연합회는 이러한 제도적
과거 미 공군 폭격 훈련장이었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가 ‘평화와 생명, 희망의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까지 매향리 일대에서 역사·문화·생태를 융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 2025년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포스터 이번 사업은 지역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면서도 예술과 생태, 교육과 체험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광 기획자, 투어 안내자, 생태 코디네이터, 평화기념관 도슨트, 지역 주민 대상 내부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매향리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된 문화·예술 또는 생태·환경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에서는 농섬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고온항에서 농섬까지 지역 주민 해설사 동행 탐방이 진행되며, 환경·생태 프로그램에서는 화성호에서의 철새 탐조, 매향리 갯벌에서 염생 식물·저서 생물 관찰과 함께 환경 주제 영화 관람 및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투어 프로그램의 첫날인 8월 30일은 실제 매향리 사격장이 폐쇄된 날이기에, 이를 기념하고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