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부’를 해보려는 학생들을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책이 출간됐다. ▲ ‘공부멘토 김경진의 슬기로운 학원 생활’, 김경진 지음, 200쪽, 1만4000원 북랩은 다년간의 강사 생활과 학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학습법과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는 ‘공부멘토 김경진의 슬기로운 학원생활’을 펴냈다. 이 책은 ‘학습 의지’는 있지만 공부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인 학생들, 공부하다가 마주하게 되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 등 학원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학습 전략과 노하우를 숨김없이 공개한다. 저자가 학생들의 성적 향상뿐 아니라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인재로 성장하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달아 그 과정을 견뎌낼 힘을 기르길 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 안에는 당장 듣기 좋은 달콤한 위로보다는 듣기는 불편하지만 앞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쓴소리들이 가득하다.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다는 속담처럼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이 쓴소리들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깨달을 수 있다. 더 이상 아이들을 꾸짖어 깨닫게 하는 어른들을 찾아보기 힘들게 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저자는 여전히 혼낼 것은 혼내고
서울경기춤연구회(이사장 김미란)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과 국민대학교 예술관 대극장을 비롯한 서울 각지에서 ‘2024 서울경기춤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폐막 공연 ‘온세대축제’ 중 ‘부채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경기춤페스타는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서울경기춤연구회가 주최하며, 예술교육연구소 S&G가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공연예술축제다. 올해는 ‘온세대가 누리는 다음세대를 위한 축제’를 슬로건으로 총 6개의 공연과 함께 서울경기춤포럼, 찾아가는 예술교육, 우리 동네 예술프로젝트, 서울춤마스터클래스, 서울춤 룰렛 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났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서울경기춤의 저변 확대에 주목하며 공연장을 넘어 서울 각지에서 시민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찾아가는 예술교육 ‘모두 다 꽃이야’ 프로그램을 기획해 서울 강일동과 문정동의 키움센터를 방문했다. 동시에 우리 동네 예술프로젝트 ‘보고 듣는 천년의 유산’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문화취약계층을 찾아가 그들을 위한 공연을 실시함으로써 서울경기춤을 좀 더 가까이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릴스 영상
안양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3~14일 이틀간 드림스타트센터 아동 52명이 참여하는 ‘여름방학 스텝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 안양시청 안양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아이들이 여름방학 동안 학업 외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생활 및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2차시 과정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첫날 13일, 초등학생 28명은 ‘꿈꾸는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드림캐쳐의 의미와 기원을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과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견학할 계획이다. 이날, 학생들은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승, 디지털 가상현실(VRXR) 체험, 초대형 관제센터 견학 등을 통해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둘째 날에는 ‘행복한 우리 지킴이’를 주제로 초등학생 24명이 참여한다. 아동의 자기 보호 능력 향상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이 진행되며, 보드게임을 통해 또래와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동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드림스타트센터는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대표 김무호)은 ‘제2회 여민락 문화교류축제 - 통:로’를 오는 9월 7일(토), 8일(일) 양일간 개최한다. 지난 2021년 1회 여민락 페스티벌 개최 후 3년 만이다. ▲ ‘제2회 여민락 문화교류축제 - 통:로’ 포스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팀들의 공연을 선보이는 ‘아트 통:로(Art Tong:ro)’와 △대형 연날리기,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등의 부대행사 ‘위드 통:로(With Tong:ro)’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시민들이 전통 복식을 착용해 볼 수 있는 전통복식 체험공간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이 전각, 부채, 캘리그래피, 민화, 도자기, 솟대, 전통공예, 우드버닝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부스에 더해 내국인과 외국인이 경계 없이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존과 전통 예술인들이 직접 준비한 플리마켓도 마련돼 주말을 맞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전승원은 축제 첫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전통무용과 함께하는 전통복식 패션쇼에 참가할 시니어 시민모델을 공개 중
한국문화사가 ‘건강한 비영리경영’을 출간했다. ▲ ‘건강한 비영리경영’, 저자 이재현, 한국문화사, 378페이지 그간 우리사회에는 공익경영에 대한 서적이 많지 않았다. 사회적 분위기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공익과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정작 이를 가르치는 곳도 배우는 곳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한국문화사가 펴낸 ‘건강한 비영리경영’은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기획된 책으로, △시민사회와 공익활동 △사명과 전략 △이해관계자와 거버넌스 △사명중심의 인사관리 △성과평가와 임팩트 △조직문화와 소통의 총 6개 챕터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각종 스포츠 협회나 의료기관의 사회적 이슈는 우리 사회에 비영리조직 운영과 경영 철학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방증이다.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조직이 방향성을 잃을 때 이에 대한 손실은 고스란히 사회적 과제가 되기 때문이다. 저자 이재현(NPO스쿨 대표)은 비영리영역에서 20년 이상 실무경험을 통해 이 책을 단독 집필했다. 이재현 저자는 “국가는 선진국이 됐다는데 조직문화는 여전히 후진국이다. 특히 사회를 위해 묵묵하게 기여하는 비영리조직에 대한 종합적 역량 지원이 없다는 점은 세계적인 추세와 비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에서 진행 중인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展이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빛의 시어터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전시 ©TMONET - Théâtres des Lumières 최근 더운 날씨로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빛의 시어터가 여름철 실내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빛의 시어터에서 5월 24일 개막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展은 요하네스 베르메르, 렘브란트 반 레인, 빈센트 반 고흐 등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을 통해 재해석한 전시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방식으로 표현한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장 내부의 벽과 바닥에 광활하게 펼쳐져, 관람객들은 마치 17세기 네덜란드를 여행하는 듯한 몽환적이고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티모넷은 ‘아트 포 에브리원(Art for everyone)’ 슬로건 아래,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티모넷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이상훈 작가의 신작 ‘나는 먹는다 고로 존재한다: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배우는 비만과 슬기로운 생활습관’이 교보문고 건강도서 부문 온라인 주간 베스트에 선정됐다. ▲ 이상훈 작가의 ‘나는 먹는다 고로 존재한다’가 교보문고 건강도서 부문 온라인 주간 베스트에 선정됐다 페스트북이 펴낸 ‘나는 먹는다 고로 존재한다’는 역사적 인물들의 식습관을 통해 현대인의 건강한 생활을 조명하는 책이다. 세종대왕의 비만 자녀 교육부터 마거릿 대처 총리의 달걀 다이어트 비법까지 이 책은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정보와 역사를 통한 교훈을 제공한다. 이상훈 작가는 삼성가정의학과 원장으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건강 관련 인문 칼럼을 기고해왔다. 그의 저서와 강연은 대중들의 건강과 웰빙에 긍정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상훈 원장은 저서를 통해 역사 속 인물들의 식습관을 통해 현대인의 건강한 생활을 조명했다면서 세종대왕의 건강 지침부터 나폴레옹의 비만까지, 엘비스 프레슬리의 변비 질환이나 마릴린 먼로의 식습관 등 역사적 인물들의 다양한 식생활을 분석하며 그들의 건강과 직결된 습관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책은 단순한 역사
스타북스가 도산 안창호, 그리고 그와 뜻을 함께한 독립운동가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도산 안창호와 함께 독립의 길을 걷다’를 출간했다. ▲ ‘도산 안창호와 함께 독립의 길을 걷다’ 표지 ▲ 통합 임시정부를 출범시킨 새 임시헌법을 제정한 임시의정원 제6회 회의를 마치고(1919. 9. 6.)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는 도산공원이 있다. 그곳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기념관과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부인 이혜련과 합장한 묘가 있다.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은 헌신적인 독립운동과 민족 계몽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조국의 독립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평생을 바친 혁명가로, 수많은 독립운동 단체와 기관을 설립하고 이끌었다. 그의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흥사단과 신민회의 창설, 상하이 임시정부에서의 활동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대한 업적 뒤에는 수많은 동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다. 이 책은 1913년 독립운동과 민족운동을 위해 창립한 흥사단에 60여 년을 몸담아온 이만근 작가가 최초로 공개하는 도산 안창호와 독립의 길을 함께하고 행동으로 실천한 애국지사들과 안창호 선생 가족들의 숨겨진 이야기다. 도산과 함께한 독립운동
오랜 시간 사랑받은 대표 세계문학 시리즈 ‘문예세계문학선’이 새로운 번역과 표지로 독자를 찾아온다. 문예세계문학선 리뉴얼의 첫 작품은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실종자’, ‘변신·시골 의사’, ‘소송’ 3종이다. 이달 15일까지 예스24 그래제본소 프로젝트를 통해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 문예세계문학선 리뉴얼 카프카 대표작 3종 세트 표지 1966년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하며 시대를 잇는 위대한 문학 작품을 소개해온 문예출판사가 문예세계문학선을 새롭게 단장해 독자 앞에 선보인다. 예스24 단독 펀딩을 통해 처음 공개한 리뉴얼 도서는 20세기 문학과 예술 전반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실종자’, ‘변신·시골 의사’, ‘소송’이다. 2024년은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주기가 되는 기념비적인 해다. 그의 대표작 ‘실종자’, ‘변신·시골 의사’, ‘소송’은 짧은 생이었지만 창작에 뜨거운 열정을 불태운 카프카 문학의 결정체다. 독자들은 환상과 현실을 정교하게 뒤섞어 기묘하면서도 극명하게 현실을 들추는 카프카 대표작들을 통해 삶과 죽음에 관한 깊은 통찰과 카프카적 상상력을 만끽할 수 있다. ‘변신·시골 의사’와 ‘소
좋은땅출판사가 ‘위너러브’ 를 펴냈다. ▲ 알파(최지훈) 지음, 좋은땅출판사, 228쪽, 1만8000원 ‘가족 사이에 스킨십 하는 거 아니다’, ‘각방 쓰는 게 마음 편하다’, ‘남편이 아니라 남의 편이다’. 부부에 대한 웃픈 말들이다. 분명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돼 버렸을까. 사람들은 이에 대해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이라더라, 부부는 사랑이 아니라 의리로 사는 거다 등의 변명을 주워섬긴다. 결혼식장에서의 맹세가 무색한 말들이다. 여기 15년 차 부부가 있다. 말끝마다 ‘고마워’, ‘사랑해’를 달고 다니며 핸드폰 주소록에 저장된 이름 뒤에는 하트가 떡하니 붙어 있다. 잘 때 팔베개는 물론이거니와 주말마다 데이트도 한다. 소위 말하는 ‘잉꼬부부’, ‘닭살커플’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 사랑 넘치는 모습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처음 이 부부도 여느 부부와 마찬가지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20년 넘게 타인으로 살아온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장을 봐 온 물건을 두는 방식, 양말 벗어놓는 방법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 맞는 게 없었다. 이때 저자와 아내는 한 가지 터닝포인트를 마련한다. 서로의 차이를
(재)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2024년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개관 1주년 기념 공연 <풍류향연>을 오는 9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 공연포스터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입주자 이춘목(국가무형유산전수관 서도소리 보유자), 임웅수(경기도무형유산 광명농악보유자)를 비롯해 이생강(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보유자), 이춘희(경기민요 보유자), 양승희(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김광숙(서도소리 보유자), 김경배(서도소리 배뱅이굿 보유자)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보유자 이춘목은 (사)서도소리보존회(회장)와 광명국악단(단장)을 이끌고 있으며 서도소리를 보존·전승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경기도무형유산 광명농악 보유자 임웅수는 대한민국농악연합회(이사장)와 광명농악보존회(회장)를 이끌며, 광명농악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신(新)궁중나례>, 파리올림픽 ‘2024 코리아 시즌’에 초청된 <긴: 연희해체프로젝트Ⅰ> 연출을 맡은 이인보 연출가가 명인과 함께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에서 개관 1주년의 이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지금 현재부터 미래의 식문화를 탐구해보는 참여형 릴레이 교육 전시 《말랑 통통 미술관》을 8월 6일(화)부터 12월 15일(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개최한다. 《말랑 통통 미술관》은 현대미술 작가 정찬부와 스튜디오 1750이 참여해 2부에 걸쳐 식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 행사 포스터 1부 <이상한 과일 나라>는 8월 6일(화)부터 10월 6일(일)까지 진행되며 빨대를 이용해 다양한 조각과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정찬부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의 페르소나가 담긴 <혼자서 당당히>(2019)의 곰돌이 J가 <맛있는 오브제> 시리즈(2022~)와 <피어나다> 시리즈(2021)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소개하며, 무심코 먹어왔던 과일과 채소들에 대해 자세히 관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2부 <미래 반찬 연구소>는 10월 15일(화)부터 12월 15일(일)까지 진행되며 스튜디오 1750이 참여해 미래의 식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의 미래적 상상력으로 기후 및 유전자 변화로 특성이 달라진 미래 식물을 풍선으로 표현한 설치 작품 <검정 가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