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다도박물관(관장 손민영)은 경기도와 김포시의 ‘2024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9일까지 ‘고가구 어울림 찻자리’를 주제로 각국의 홍차 찻자리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특별기획전 ‘고가구 어울림 찻자리’ 포스터 ▲ 김포다도박물관 전경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김포다도박물관은 유럽과 동아시아 홍차 도구와 차(茶) 생활을 중심으로 나라별 추구하는 차 문화의 의미와 차를 우리는 방식,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오는 건강한 차 생활에 대해 전달하고자 한다. 한편 김포다도박물관은 한국의 차 문화를 재조명하고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 설립됐다.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아름다운 경관으로 가족, 연인, 친지, 각 단체 등과 전시·체험도 즐기고 자연을 벗삼아 들차피크닉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은 공간이다. 특별기획전 ‘고가구 어울림 찻자리’ · 주최 : 경기도, 김포시 · 주관 : 김포다도박물관 · 장소 : 김포다도박물관 특별전시실 · 운영기간 : 9월 29일까지 · 신청/문의 : 김포다도박물관
좋은땅출판사가 ‘존재 사랑 행복’을 펴냈다. ▲ 윤상천 지음, 좋은땅출판사, 164쪽, 1만4000원 ‘존재 사랑 행복’은 시와 수필, 노래 가사가 함께 수록된 윤상천 저자의 첫 책이다. 모든 예술의 창작 과정은 행복의 문을 찾는 탐구 과정이라고 말하는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모든 사유와 감정을 시와 노래로 승화시키고 있다. 그는 행복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했다. 인간은 행복이란 감정이 없었다면 오래전에 멸종했을 거라고, 온갖 고통을 감수하며 고해 바다를 저어 가진 않을 거라며, 살아가는 동안 행복에 기대를 거는 인간의 마음을 헤아리며 시와 글을 썼다. 책은 71편의 시와 7편의 수필, 15편의 노래 가사로 구성돼 있다. 시와 노래 가사는 간결하면서 직설적 표현으로 직관적인 명확한 이미지를 전달함으로써 우리 생활 속에 있는 행복을 표현했다. 저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존재의 의미와 삶의 태도 등을 성찰한 수필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각과 위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형식은 독자가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저자의 바람을 반영한 것이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언제 행복을 느끼는가. 저자 윤상천이 집중한 행복이
비즈니스북스에서 ‘마인드맵’ 창시자이자 창의력·기억력 전문가 토니 부잔의 신간 ‘당신의 뇌는 나이 들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당신의 뇌는 나이 들지 않는다’ 표지 토니 부잔은 인류 최고의 생각 정리 도구 마인드맵의 창시자이다. 그는 마인드맵을 개발한 후 쉬지 않고 관련 연구에 매진했으며 늙어서도 최상의 뇌 상태를 유지했다. 토니 부잔은 다양한 과학적 연구와 사례를 통해 나이를 먹으면 필연적으로 뇌가 쇠퇴한다는 오해를 불식시킨다. 다른 신체 부위와 장기는 쓸수록 닳고, 자극받을수록 망가지지만 뇌는 정반대로 쓰지 않을 때 그 기능이 감퇴된다는 것이다. 신경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서 뇌는 근육과 매우 유사하게 작동하며 더 열심히 사용할수록 더 많이 성장한다는 증거들이 늘고 있다. 이 책은 위대한 천재들의 작품이 나이가 들면서 더 발전했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괴테, 셰익스피어, 베토벤, 미켈란젤로가 그런 예다. 많은 경우, 최고의 걸작은 극도로 나이가 많을 때 만들어진 마지막 작품이었다. 이 책에는 두뇌의 기능과 활동이 나이가 들수록 퇴화하는 것이 아니며 창의력과 기억력은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능력임을 말해주는 사례가 넘쳐난다. 또한 기존의 유전
초월적 존재와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표경록의 신작 소설 ‘벌판의 어린 풀’(좋은땅출판사)이 출간됐다. ▲ 표경록 지음, 좋은땅출판사, 120쪽, 1만2000원 이 작품은 전지전능하며 히스테릭한 초월적 존재 ‘벌판’에게 선택받은 주인공 ‘나’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의 무미건조한 생애에 ‘그녀’가 등장하며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독특한 서사와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주인공 ‘나’는 슬럼프에 빠진 가운데 ‘그녀’의 등장으로 변화한다. ‘그녀’는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마치 오래된 연인이나 부모처럼 그의 상처를 보듬어 준다. 이러한 무조건적인 자애는 의심스러울 법도 하지만, 주인공은 마치 홀린 듯 그녀의 보살핌에 빠져든다. 그것이 신의 손길인지 사탄의 꼬임인지는 알 수 없다. 한낱 인간인 ‘나’는 그렇게 ‘벌판’ 너머의 금단의 길을 넘어서게 된다. 소설은 ‘그녀’, 즉 ‘벌판’이자 초월적 존재의 손아귀에 달린 운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벌판’과 ‘나’의 시작은 그저 어린 시절 ‘나’가 했던 기도에서부터였다. 이로써 시작되는 ‘벌판’의 ‘구애’는 주인공의 생애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이로써 주어지는 두 번째 생애, 하지만 이를 과연 선물이라고 할 수 있
좋은땅출판사가 검사 출신 변호사들의 압수수색 해설서 ‘쫄지마! 압수수색’을 출간했다. ▲ 허윤, 김숙정 지음, 좋은땅출판사, 184쪽, 1만5000원 드라마를 보다 보면 압수수색 장면이 심심찮게 나온다. 검은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영장을 내밀고는 경비원들의 제지에도 상관없이 출입게이트를 뛰어넘는다. 이들은 사무실 여기저기를 뒤지고 다니며 닥치는 대로 파란 상자에 서류를 쓸어 담는다. 압수수색이 집행된 장소는 흡사 메뚜기 떼가 지나간 것처럼 초토화가 된다. 우리가 보통 ‘압수수색’하면 떠올리는 장면이다. 그러나 실제 압수수색은 조금 다르다. 판사가 발부한 영장에 따라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그렇지만 압수수색의 민감성 때문에 수사기관과 압수수색 당사자 간 종종 갈등이 발생한다. 압수수색은 수사기관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그 무기는 은밀하게, 기습적으로 사용된다. 수사팀은 전광석화처럼 압수수색을 시작해 필요한 자료를 모은다. 단 한 차례의 압수수색으로 수사의 성패가 갈리는 경우도 많다. 기습적인 압수수색을 당하게 된 당사자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형사소송법과 인권보호수사규칙 등은 압수수색을 당하는 사람이 영장을 제시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20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를 오는 7월 14일까지 진행한다. ▲ 예스24 ‘20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행사 100% 독자 참여로 이뤄지는 예스24의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는 문학 활동을 갓 시작한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고 보다 많은 독자들과의 소통을 돕고자 마련됐다. 2015년부터 매년 진행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며 예스24의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후보자는 총 12명으로, 첫 문학 작품을 출간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작가들이다. 가나다순으로 김멜라, 김선오, 김지연, 김화진, 단요, 박상영, 박서련, 박참새, 서이제, 성해나, 조예은, 청예 작가가 후보에 올랐다. 온라인 독자 투표는 6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4주간 진행되며, 매주 1회씩 총 4회 투표가 가능하다. 매 투표 참여 시 리워드가 지급되며, 4회의 투표를 모두 완료할 경우 총 3000원의 YES상품권과 크레마클럽 30일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예스24는 이번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행사를 기념하는 특별 굿즈를 준비했다. 후보 작가
좋은땅출판사가 ‘영화 인문학 콘서트’를 펴냈다. ▲ 박명호 지음, 좋은땅출판사, 196쪽, 1만5000원 이 책은 펼쳐낸 박명호 영상미디어교육가는 영화 인문학 강좌와 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 등을 10년 이상 지속해 온 전문인이다. 수원대 연극영화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미디어교육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창작과 비평 두 분야에서 균형 잡힌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작은숲 미디어교육연구소 대표 강사로 활동 중이며, 유튜브 채널 ‘박쌤 미디어 클라쓰’를 통해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신간 ‘영화 인문학 콘서트’는 저자가 다년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영화 강의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쓰였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체를 사용했다. 저자는 시간 때우기용에 불과했던 영화 보기의 습관에서 벗어나 관객의 주체성을 강조한다. 첫 10분을 주의 깊게 볼 것, 이야기의 구조를 볼 것, 내재된 주제를 찾을 것 등 크게 어려울 것 없는 방법들이다. 이러한 독법을 한 발자국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영화라는 ‘단단한 텍스트’를 마주하게 된다. 또한 명작이라 불리는 영화들을 박명호 영상미디어교육가만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기생충’
좋은땅출판사가 ‘회상센터’를 펴냈다. ▲ 이신애 지음, 좋은땅출판사, 208쪽, 1만1900원 2022년 한 해 동안 권역외상센터를 찾은 외상 환자의 수가 3만5019명에 달했다고 한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신체적 회복을 이루어 일상으로 돌아갔으나, 마음의 상처는 여전히 남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이들에게 큰 울림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책 ‘회상센터’가 출간됐다. ‘회상센터’는 총 9명의 환자와 4명의 보호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사고와 치료, 그리고 회복 과정에서 겪은 생각과 변화들을 솔직하게 나누고 있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글로 써 내려가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나, 이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낼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마음의 치유가 이루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감수를 맡은 외상외과 의사 장예림 선생님은 “환자가 외상센터에서 퇴원하면 할 일을 마친 것이라 생각했다”며 환자들의 행동을 분석하며 그들의 고군분투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여우비’ 모임은 이러한 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으로, 이 모임을 통해 환자들은 서로의 상황과 생각을 공유하며 재활의 동기를 찾고 있다. 특히, 자
리텍콘텐츠 출판사가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표지 우리는 모두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을 보며 자랐다. 애니메이션은 우리가 가장 순수했던 순간을 함께 했다. 이 책은 가슴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애니메이션 속 문장들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우리의 마음속에서 씨앗이 되어 지금의 내가 있게 한 그 문장 말이다. 이 책은 바쁜 날들 속에 까맣게 잊고 지냈던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각 장에서 소개되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어린 시절 친구와의 우정, 순수한 사랑의 힘, 운명적이었던 순간들, 빛나는 용기로 가득 찬 세계를 보여준다. 어쩌면 애니메이션이야말로 어른들을 위한 것이 아닐까. 애니메이션을 통해 내 안에 사라진 듯한 순수함을 다시 찾기도 하고,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얻기도 하니까 말이다. 이 책은 다시 한번 신비하고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 지나온 과거를, 마주한 현재를, 앞으로의 미래를 더 밝게 비춰줄 것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마법은 계속된다.
그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그랜드필)의 기획연주회 ‘장하은 & 김진산 - 두 기타와 오케스트라의 만남’이 오는 6월 22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 장하은&김진산 - 두 기타와 오케스트라의 만남 포스터 그랜드필이 주최하고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본 무대는 JTBC 슈퍼밴드2 결승진출자 기타리스트 장하은과 김진산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유명한 마에스트로 서훈의 지휘와 화려하고 열정적인 기타리스트 장하은, 현란하고 폭발적인 연주력을 보여주는 기타리스트 김진산의 협연이 더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하은과 김진산은 2021년 슈퍼밴드2에 출연,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클래식기타를 수학 중인 장하은은 일찍이 Union City Orchestra 카네기 홀 협연을 통해 미국 무대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첫 번째 EP 앨범 ‘Once Again’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써의 작품세계를 알렸다. 아울러 음악 뿐만 아니라 싱어게인 우승자 홍이삭과 함께 영화 ‘다시 만난 날들’의 주연, 뮤지컬 ‘우리가 사랑한 순간들’을 통해 또 다른 예술
퓨전 국악 밴드 구각노리가 지난 13일 인천광역시교육청 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국악쇼 ‘구각노리-잘 살아보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구각노리-잘 살아보세’ 공연 장면 ▲ 퓨전 국악 밴드 구각노리. 왼쪽부터 거문고 아람, 풍물드럼 원익준, 소리 정가인, 대금 김규환, 기타/보컬 피트정 이번 공연에서는 구각노리가 전통적인 국악 장단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해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대표곡 ‘노세’는 경기 민요의 뱃노래를 연상시키는 굿거리 리듬에서 변형된 곡으로, 인생의 흐름을 물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는 메시지를 담아 전했다. 그 외에도 ‘바람이 분다’는 자진허튼타령과 레게, 반길군악 리듬이 혼합된 곡으로, 근심과 걱정을 바람에 날려 보내자는 강렬한 음악적 표현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신나는 록 스타일로 재창조된 ‘쾌지나 칭칭’과 밀양 아리랑을 바탕으로 한 ‘날좀보소’, 세마치장단으로 여성의 매혹을 주제로 한 ‘아리 아리랑’, 민요 ‘꽃사시오’를 기반으로 하춘화의 ‘잘했군 잘했어’를 편곡한 ‘꽃사시오’ 등 친숙한 멜로디와 가사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구각노리의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한다. 이날 공
좋은땅출판사가 ‘열정 ON OFF’를 펴냈다. ▲ 사영 지음, 좋은땅출판사, 388쪽, 1만7000원 이 책은 대기업에서 인사, 조직 문화 등을 담당한 저자가 직장 생활과 인생관에 대해 쓴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사람과 집단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왔으며 사업진단, 고객관리, e-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다. 그러면서 ‘열정적일 수 있는 이유와 방법’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사회 구성원들이 자기 주도적이고 열정적으로 삶을 살 수 있는 마음의 작동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부에서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동기, 욕구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그 동기를 활용한 ‘나다운’ 직업적 정체성을 찾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3부에서는 ‘자기 주도적 행동의 근원’인 ‘자율성 동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으며, 4부에서는 그중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유능성 동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5부에서는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에게 중요한 ‘관계성 동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다뤘으며 마지막 6부에서는 이 책의 핵심 개념을 활용해 행복한 삶을 찾는 여정에 대해 알아봤다. 특히 이 책의 흥미로운 부분은 마음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데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