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국석유관리원과 공조해 4월 21일부터 5월 16일까지 경기도 내 주유소, 일반판매소 등 석유판매업자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수사 한다. 가짜석유는 정상 석유제품에 등유, 석유화학제품 등을 혼합해 차량 또는 기계의 연료로 사용하거나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된 것이다. 가짜석유에는 황, 중금속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연소과정에서 유해가스를 배출한다. 이는 미세먼지, 초미세민지 농도를 증가시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차량엔진 등에 손상을 일으켜 경제적 손실은 물론 도민의 안전을 위협한다. 중점수사 대상은 ▲가짜석유제품 제조·판매 ▲석유 정량미달 판매 ▲무자료 거래로 석유 판매 ▲등유를 차량 연료로 판매 ▲석유제품 불법 이동판매 등이다. 현행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에 따르면 가짜 석유를 제조, 보관 및 판매한 자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아울러 위반 사업장은 관할관청으로부터 사업 정지 또는 영업장 폐쇄 등의 행정처분도 받게 된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가짜석유를 판매하는 불법 사업장을 집중 수사해 도민 안전 및 건전한 석유 유통질서 확립에 힘쓰겠다”면서 “도민 안전과 건강에 위해가 되는 불법행위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반려식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육식물 ‘세덤(Sedum)’의 국산 신품종 ‘트윙클루이’와 ‘레드루이’를 개발하고,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 레드루이 ▲ 트윙클루이 다육식물은 키우기 쉽고 관상가치가 높아 실내 반려식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세덤은 돌나물과에 속한 다년생 다육식물로, 잎과 줄기의 형태가 다양하며 계절에 따라 색이 변화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현재 국내 재배 농가는 대부분 종묘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국산 품종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에 개발된 ‘트윙클루이(Twinkle Luii)’는 황녹색의 단단하고 광택 있는 잎을 지닌 직립형 품종이다. 특히 잎 끝이 주황색으로 착색돼 심미적 가치가 높다. 또 다른 신품종 ‘레드루이(Red Luii)’는 세데베리아와 그랍토페탈룸의 교배종으로, 전체 잎에 진한 적갈색 안토시아닌이 발현돼 붉은 장미꽃을 연상케 한다. 두 품종 모두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서 재배하면 웃자람 없이 아름다운 잎 색을 유지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신품종 세덤을 통해 국내 종묘 시장에서 외래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하태문
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는 오는 12월까지 ‘2025 경기공예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자, 목공, 유리, 금속, 디지털 등 공예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상별 맞춤형 공예교육으로 도민 누구나 쉽게 공예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공예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대중화하고자 기획됐다. ▲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교육 (경기도청 제공) 모집 분야는 ▲일반인 대상 입문 교육 ▲공예인 대상 심화 교육 ▲단체 대상 체험 교육 등 3개 과정으로 구분된다. 모든 과정은 실습 중심의 체험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반인 대상 입문 교육은 ▲원데이 클래스(1회) ▲투데이 클래스(2회) ▲공예루키 클래스(4회) ▲공예의 정석(8회)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참가자의 일정과 관심 분야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강의비는 전액 재단이 지원하며, 참가자는 소정의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공예인 대상 심화 교육은 ▲전수 교육 ▲전공 교육 ▲주문식 교육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명장의 전통 기법 전승, 실무 중심의 창작 기술, 융합형 교육 등 역량 강화 교육부터 마케팅, 사진, 전시 연출 등의 부가 역량 교육이 진행된다.
경기도가 4월 15일부로 도내 전역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월 이후 포천, 동두천, 안성, 이천, 평택, 화성, 용인 등 7개 시에서 총 18건이 발생했으며, 4월 1일부터 10일까지 9건이 검출되며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 종란접종 사진 (경기도청 제공)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H9N2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호흡기 증상(콧물, 기침, 호흡곤란), 소화기 증상(설사, 식욕저하), 산란율 감소(알 생산 감소, 기형란 생산)를 나타내며 대장균증이나 닭전염성기관지염과의 복합감염으로 피해가 증폭되는 대표적인 생산성저하 질병으로 경계가 필요하다. 현재 도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23년, ’24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이달 들어 급격히 증가하면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피해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구 소독설비 설치 및 운영 ▲외부인 및 차량 출입 최소화 ▲백신접종반 농장 진입 시 방역복 착용 및 소독 등 방역조치 철저히 이행 ▲농장 내외 주 2회 이상 소독 실시 ▲축사 내 그물망 설치 및 관리 ▲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5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 시군 공모 결과, 용인 BOCA(보카) 커피길과 연천 첫머리거리를 신규 골목으로 선정하고 이를 생활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용인시는 ‘사람, 커피, 골목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BOCA 커피길을 중심으로 투어코스와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천군은 ‘두군두군 첫머리 축제 거리’를 중심으로 연천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거리 축제 개최 등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두 골목은 각각 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도와 공사는 전문가 자문과 해당 시군 및 지역협의체와의 조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을 직접 실행하며, 이외에도 ▲골목 네트워킹 ▲골목 통합 축제 및 캠페인 전개 ▲브랜드 홍보 등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선정된 골목들의 특성을 살린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관광 자원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양 삼송 낙서 예술골목 ▲ 동두천 캠프보산 스트리트 거리 ▲ 시흥 오
경기도가 최근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에너지비용 부담이 큰 소상공인과 소규모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효율화를 촉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위탁수행하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억 5천만 원으로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대상은 경기도 내 소상공인 운영하는 점포 2개소와 공공건물 2개소(가평잣향기푸른숲과 소방서 1개소) 등 총 4개소다. 민간 점포는 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을 수행할 사업자가 적정 대상을 선정할 예정으로, 각 시스템은 5월 중 설치한다. 이번 에너지관리시스템은 ICT 및 인공지능(AI)기술 등을 접목해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제어함으로써 전력 절감을 유도하는 체계다. 도는 시범사업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에너지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등이 참여하는 시범사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전 과정과 효과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소규모시설에서도 충분한 에너지 절감 및 전기요금 절감의 효과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과가 확인되면 향후 참여시설 확대 등 본사업 추진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5월 9일까지 청년 창업 기회 확대와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창업 프로젝트 ‘청년 새로:온(溫)’에 함께할 동아리 20팀을 모집한다. ‘청년 새로:온(溫)’은 노동, 여성, 환경, 동물권 등 사회문제를 주제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동아리를 구성해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24세 청년이 포함된 동아리로, 선정된 모든 팀에게 활동 지원금과 밀착형 아이디어 멘토링을 제공한다. 우수 10팀은 추가 지원금과 창업 전문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모의 창업 IR 대회에서 뽑힌 5개 팀에게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팀은 1박 2일 해커톤, 모의 창업 IR 대회 등 단계별 창업 교육 과정을 수료하게 되며, 수료 시 수료증과 함께 차년도 창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gsic.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성장도약팀(031-258-328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은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창업 아이디
경기도는 인공지능(AI) 시장 진입을 위해 기술 검증과 실증을 지원하는 ‘2025년 경기도 AI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AI 실증 지원사업’은 사업성이 높은 AI 기반 서비스 모델과 산업 제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자사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고, 시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실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과제는 지정 분야 3개, 자유 분야 3개 등 6개로, 총 9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정 분야’는 산업 AI 대전환(AX) 수요가 높은 ▲AI 로봇(안내·돌봄, 인식, 가사지원 등) ▲AI 제조(생산공정 최적화, 자율주행 물류, AI 기반 반도체 공정 등) ▲AI 바이오·헬스케어(원격 진료, 건강 모니터링, 신약 개발, 유전자 분석 등) 등이며, 과제당 최대 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유 분야’는 교통, 재난안전, 생활편의, 사이버보안 등 기업이 보유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 주제를 정해 실증할 수 있으며, 각 과제당 최대 1억 원이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경기도 소재 AI 관련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은 4월 30일 오후 3시까지 전자우편(jkna0219
경기도가 오는 28일까지 ‘2025년도 경기 청소년 사다리’ 사업 참여자 105명을 공개 모집한다. ▲ 사진 경기도청 제공 ‘경기 청소년 사다리’는 취약계층을 위한 ‘복권기금사업’으로, 지난해부터 복권 기금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해외연수와 현지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참여자에게는 항공료, 숙식비, 교육비는 물론, 사전·사후 교육 등 전 일정에 필요한 비용 전액이 지원된다. 사전교육은 6월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3박 4일간 진행되며, 현지 적응 훈련과 자기 계발 계획 및 그룹 프로젝트 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다. 연수 이후에는 성과공유회, 진로컨설팅 등 사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해외연수 종료 후에도 ‘경기도 1318 ON 코칭’과 연계해 1:1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등 참여 청소년이 단기 체험을 넘어 자기주도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가정 청소년으로, 해외연수 및 비자 발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중학교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약 체결… 대기환경 개선 및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조성 기대 안산시가 반월염색단지의 백연저감 개선사업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에 나선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문효방)와 ‘반월염색단지 백연저감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총 155억 원 규모의 개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 안산시청 이번 협약은 반월염색단지 내 섬유 및 염색업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효율적인 백연 저감을 위한 구조적 개선과 기술적 지원이 핵심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노후 방지시설을 전기집진방식 및 복합오일필터 방식의 백연저감 검증시설로 교체 ▲시설 사후관리 및 관리위원회 운영 등이 포함된다. 시화지구 대기개선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반월염색단지 백연저감 개선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7개 시설에 대한 1차 개선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복합악취 55% 저감 ▲가연성분 배출량 93% 감소 등의 실질적인 백연저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는 추가로 45개 시설에 대한 개선을 추진해 한층 강화된 대기질 개선을 진행한다는
건국대학교 부속동물병원 응급중환자의학과가 최근 경북 대형 산불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반려견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 이송된 강아지를 진찰하는 의료진 구조 당시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이 반려견들은 각각 ‘셰퍼드’, ‘라이카’라는 임시 명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현재 응급중환자의학과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셰퍼드’는 좌측 옆구리에 광범위한 2도 화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의료진은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적 변연절제술(surgical debridement)을 실시한 후, 상처 부위를 세척(flushing)하고, 압박 드레싱(tie-over bandage)을 통해 회복을 유도해 왔다. 그러나 드레싱 교체 시마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견의 상태를 고려해, 지난 8일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환부 주변에서 피부를 끌어와서 덮어주는 방식의 ‘피부판(skin flap)’ 수술이 진행됐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셰퍼드는 지난 4월 10일 퇴원했다. 또 다른 반려견 ‘라이카’는 화상 부위가 셰퍼드보다 더 넓고 깊은 진피까지 2도 화상을 입은 심각한 상태로, 우측 옆구리, 대퇴부 근처, 좌측 옆구리까지 손상이 퍼져 있었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기획공연 7편을 마련했다. 공연은 반석아트홀, 화성아트홀,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어린이부터 어르신, 청소년, 공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 국립현대무용단 공연 전경(ⓒ국립현대무용단 Aiden Hwang) 먼저 어린이 관객을 위한 3편의 공연이 화성을 찾는다. 5월 3일(토)~4일(일) 반석아트홀에서는 인기 그림책을 무대화한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이 공연된다. 익숙한 이야기와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어 5월 23일(금)~24일(토)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극 ‘얍! 얍! 얍!’이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의 상상력과 움직임을 중심으로 구성된 신선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5월 28일(수)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와카와카 프로덕션즈의 대형 인형극 ‘데드 에즈 어 도도(Dead as a Dodo)’가 반석아트홀에서 펼쳐진다. 해골이 된 도도새와 소년의 환상적인 모험을 미디어, 오브제, 가면극으로 구현한 이 작품은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