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은 22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년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도랑복원 및 관리조례’가 만들어진지 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도랑의 관리주체가 선정되지 않은 이유를 질의하고 시·군과 협의해 조속히 결정해 체계적으로 관리 해줄 것을 요구했다명 의원은 “하천의 생태적기능을 유지하는데, 도랑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올해도 하상준설이나 자연석쌓기 등 9억 가량의 예산을 사용해 도량복원사업을 진행했으나, 아직도 도랑 관리주체를 결정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도랑복원사업은 전국적으로 사례가 없는 물환경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사업으로 올해에도 13개의 도랑복원사업을 시·군과 협력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법의 사각지대가 있어서 관리주체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일선 시·군과 협의해서 관리주체를 선정하고 사후관리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명 의원은 도내 20년 이상된 노후화된 상수도 관로의 비율이 44% 될 정도로 많고 누수율도 6.6%나 되어 서울시의 3배에 이른다며 노후 상수관의
(경인뷰) 경기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하며 수백억원씩 투자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수질개선 효과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산책로와 휴게공간 등 주민친화형 친수시설도 거의 없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은 22일 경기도 수자원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 친화형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과 관련해 수질개선과 친수공간 개발을 위한 지침개선 등 지원방안 확대를 촉구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에서 이택수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생태하천복원사업 전·후 수질측정 결과 2021년 준공된 시흥시 옥구천의 경우 목표수질 BOD는 3.1이고 4차례에 걸친 준공 전·후 측정 결과 준공전 3.2~5.8, 준공후 1.4~10.2의 결과치가 나왔다. 또 2019년 준공된 고양시 대장천의 경우 한성교 하류 지역은 준공전 2.0~3.7, 준공후 2.7~11.1의 결과치가 나오는 등 17개 사업지 중 일부 복원지역 BOD 수치가 오히려 악화 됐다이 확인됐다. 이밖에 가평군 345억원을 투자해 2021년 준공된 가평군 달전천과 236억원을 투자한 용인시 신갈천, 120억원이 투입된 이천시 중리천, 260억원의
(경인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21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종합감사를 끝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0일부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6개 부서를 비롯해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총 11개 기관에 대해 실시됐으며 1,000여건이 넘는 요구자료와 답변서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정책분석과 증인 56명에 대한 송곳같은 질의 등으로 1,400만 도민을 위한 진정한 ‘의회의 꽃’을 활짝 피웠다는 평이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일부 피감기관의 불성실한 태도로 두 차례나 감사가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고 정무를 담당하는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위원회를 찾아 공식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면서 감사를 속개하는 등 홍역을 치루기도 했다. 그럴 때 일수록 위원회의 내공은 빛을 발했다. 16명의 위원들은 1,400만 경기도민을 대변하고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잊지 않고 더욱 섬세하게 행정을 집행하는 집행기관의 정책을 살피고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대안으로 얼룩을 지워나갔다.
(경인뷰) 김재훈 경기도의원은 22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을 대상으로 벌인 2023년도 행정사무 감사에서 “경기도 빈대예방 종합대책 철저”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최근 도내 빈대 출현 민원 발생에 따라 11월 13부터 별도 상황 해제 시까지 실·국 협력을 위한 ‘빈대 대책본부 구성 및 점검·방제계획’ 및 “빈대 집중 점검·방제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빈대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유관 기관과 협력해 자율 및 직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재훈 의원은 “빈대 공포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숙박시설과 집단거주시설을 비롯해 일반 가정에서도 빈대가 발생하면서 도민들은 ‘천으로 만든’ 도서관, 지하철, 영화관 좌석 이용조차 불안하다고 호소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서 김재훈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 빈대 발생 신고 및 대응 현황 잘 파악하고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처럼 빈대 방역용 살충제 약품의 인체 유해성은 없는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선제적으로 살필 것”을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장우일 보건건강국 질병정책과장은 “ 11월 22일 현재 총 120곳의 빈대 발생 신고가 들어왔다
(경인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1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진흥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가축방역관 부족으로 인한 업무 과다, 가축전염병 선제 대응 및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문제에 관해 질의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남 위원장을 비롯해 장대석·방성환 부위원장, 강태형·곽미숙·박명원·서광범·이오수·임상오·최만식 위원과 박경애 동물위생시험소장, 이양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 안용기 축산진흥센터 소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방성환 부위원장은 “공무직의 처우가 낮고 계약서에 임금 등 기본적인 내용이 빠져있다”며 관련 내용을 보완해 향후 보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대석 부위원장은 저지종 육성 사업이 농가의 소득 증대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연혁은 2016년, 소장 이름도 안 바뀌어 있는 등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최만식 위원은 가축 전염병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가축방역관이 중요하고 시험소의 낮은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오수 위원은 우유 관세 철폐에 따른 경기도의 대책과 우유 보급, 생산까지 보
(경인뷰) 경기도가 시행중인 농민기본소득과 관련, 연간 지원금액 60만원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농민들은 54.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본소득 수혜자 대상 설문조사인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응답률이 높지 않은 것이어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은 22일 종합감사에서 “농민기본소득 만족도 조사 결과 수혜 대상 농민들의 45.4%가 연간 지원금액 60만원이 ‘보통이다’ ‘도움이 안된다’고 응답했다”며 “이 정책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만, 지원금액은 상향 등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농민기본소득 사업을 시행해 농민 1인당 월 5만원씩 연간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 21개 시·군에서 21만 2,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 의원은 “설문 참여 농민 가운데 ‘도움이 된다’는 응답률이 54.6%라는 것은 수치상으로만 보면 과반이 넘지만, 농민기본소득 수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점을 감안하면, 이는 상당히 부정적인 결과로 해석된다”며 “농민기본소득이 지역화폐로 지급돼 그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경인뷰) 지난해 경기도에서 곤충사육 농가 38곳이 신규 개업을 하고 34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가 1곳이 개업하면 1곳꼴로 농사를 접은 것이어서 판로 확대 및 기능성 제품 개발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은 22일 종합감사에서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알려진 곤충산업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 농업기술원이 최만식 의원 등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기도 곤충사육 농가는 모두 676곳으로 1곳당 판매액은 2,175만원에 그쳤다. 곤충사육 농가 수는 2021년 672곳에서 1년 사이 38곳이 개업하고 34곳이 폐업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제품 판촉 및 홍보행사는 4회, 유치원, 가족단위 등 대상별 차별화된 경기곤충체험학교에는 연간 3,000여명이 참가하는데 그쳤다”며 “곤충사육에 대한 기술보급과 함께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새로운 기능식품 개발과 학습 및 애완용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곤충사육 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소비는 이를 뒤따르지 못해 코로나19 종료
(경인뷰) 경기도 의회 박재용 의원이 21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서비스원을 대상으로 인사조직관리와 사업 운영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박재용 의원은 “최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서 대규모 이직사태가 발생해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사회서비스원장에게 이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 의회에 제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최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여주로 이전하면서 통근거리 등을 이유로 이직한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지만, 직원 대량 해고로 인한 갈등이 있었고 2023년 종합감사에서는 대규모 인사 비리가 부각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면서 직원 이직 문제가 사회서비스원을 여주로 이전해서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울러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하고 생애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한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경기도내에는 5천여 개의 복지시설이 있으며 돌봄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경기도민들의 돌봄서비스 이용 욕구가 매우 다양하지만,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아동 돌봄 서비스 제공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하고 전문인
(경인뷰) 경기도 G마크 유통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총 농가수 및 매출실적을 알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장대석 의원은 22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직매장, 마켓경기, 학교급식 등 로컬푸드 유통시스템이 사업 간 연계 부족으로 사업효과를 알 수 없어 통합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마켓경기 매출은 56억으로 전북 남도장터 603억과 비교해 10%밖에 되지 않고 직매장 월 매출은 최상위 1억 이상에서 최하위 900만원으로 매출 격차가 커 점검과 개선책이 필요하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과 마켓경기, 친환경 학교급식 등 유통·공급시스템 전반을 검토해 통합적 관점에서 개선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의원은 “경기도 친환경 농업에 종사하는 농가 수가 2019년 5,366농가에서 2023년 8월 4,591농가로 감소돼 775호가 줄었다”며 “농가수 감소는 친환경 학교 급식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농수산생명과학국 박종민 국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격차가 크다는 점을 파
(경인뷰) 경기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성수 의원은 21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산하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 공대행 위탁사업중 일부 사업에서 반환금을 부당이월하는 행위에 대해 지적하며 당해 연도 내 신속집행 조치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예산집행에 있어 ‘명시이월’은 당해 회계연도 내에 그 지출을 끝내지 못할 것이 예상되어 그 취지를 세입·세출예산에 명시해 미리 지방의회 의결을 얻은 금액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명시이월’을 사전 집행계획과 달리 집행된다는 점과 의회에 승인을 받지않았다는 점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사유 등에 따라 부당한 이월로 간주되기도 한다. 그리고 행정안전부의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지침 및 집행기준에 의하면 ‘대행사업을 종료한 때에는 지체 없이 비용정산’을 하도록 부당이월 방지와 관련해 근거가 마련되어 있다. 김성수 의원은 “사업에 대한 반환금은 사업이 완료되면 즉시 정산 후, 반납해 다음 회계연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또한 “다음 연도 30일 이내에 발생이자 등 부수 수입을 포함해 사업비 잔액과 수입금을 지체 없이 반납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경인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강태형 의원은 22일 농수산생명과학국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 종합감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에 관해 재차 강조했다. 강태형 의원은 “본 의원이 ‘속헹 씨’ 사망 사건 이후,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외국인근로자 인권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한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이후 도에서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에 2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완공 시점이 늦어진 것은 집행부의 소극적인 행정 태도가 문제”고 말했다. 이어 “경상남도의 경우 지난 10월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착공했는데 먼저 조례가 제정된 경기도에서는 착공조차 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지연되는 사태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반성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문제”며 “건립 이후에도 철저한 관리·감독은 물론 정확한 업무 인수인계를 통해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확립하는 모습을 도민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지적사항들은 충분히 검토해 조속히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시된 대안과 건
(경인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위원은 지난 21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 종합감사에서 경기도 및 산하기관에 열심히 일하더라도 성과가 없으면 헛수고임을 강조했다. 이날 이한국 의원은 “경기도가 외국인 관광객과 숙박형 관광객을 유치 못하는 이유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뒤처진 관광정책 때문이다”며 지도층의 역량 부족을 원인으로 제기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한국 관광의 위기가 단지 경기도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위기감을 느끼고 내년 관광 분야 예산을 10.7% 대폭 증액한 정부와는 다르게,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내년 예산안은 전년도보다 오히려 5% 넘게 감액된 상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각인시켰다. 이에 대해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 관광산업 위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며 “추후 있을 본예산 심의 때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내년 관광 사업에 내실을 다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견학을 온 어린이들이 야외 열악한 환경에서 식사하는 사진을 보여주며 가족 단위 휴게 공간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경기문화재단에 요청하면서 질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