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준환 의원은 17일에 열린 경기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최하위 경영평가와 매년 발생하는 적자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오준환 의원은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지난해 11월,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혁신경영’과 ‘감동경영’을 이루겠다고 했으나, 기대할만 결과는 얻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경기도 기관장 평가에서 다등급을 받았고 행정안전부 기관 평가는 2022년 마등급, 2023년 라등급으로 2년 연속 최하위 수준의 경영 수준을 보였다. 오 의원은 “행안부 경영평가를 기준으로 전년도에 비해 리더십 분야의 전략경영과 사회적 책임 분야의 소통 및 참여 점수가 하락했고 특히 영업수지비율이 13.37점이나 떨어졌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매년 증가하는 적자 문제와 부진한 사업 추진실적 문제도 꼬집었다. 2021년 23억 3,700만원에서 2022년 29억 6,900만원으로 해마다 적자가 늘어난 것을 짚으며 “적자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오 의원은 “교통공사 2개 팀만 50% 넘는 예산 집행 실적을 보였고 나머지는
(경인뷰) 윤재영 경기도의회 의원은 21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 종합감사에서 구입를 통해서만 전시유물수집이 진행되는 것을 지적하고 전반적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건립은 2017년 첫 삽을 뜬 후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고 2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전시 및 연구용 유물수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재영 의원은 “총 854점 전시유물 중 기증받은 유물이 한 점도 없고 구입으로만 전시유물이 확보됐다”고 지적하며 “구입에만 의존하지 말고 기증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등 역사적 주요사건의 무대로써 후손, 지역인사, 수집가들이 다양한 유물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기증유물은 유물마다 가치가 높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기에 도민의 지속적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김천광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전문가와 협의를 통해 기증과 관련한 계획을 수립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어진 질의에서 윤 의원은 “10년 전 수립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전략체계도의
(경인뷰) 김철진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 종합감사에서 공공기관부터 사회적 책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ESG경영을 적극 도입해 환경 등 주요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라고 문화체육관광국과 소관 6개 공공기관과 3개 보조단체에 당부했다. 김 의원은 “수능이 치러진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만에 수능장소로 개방된 안산 단원고에서 내리는 비를 보며 여러 가지로 감회가 새로웠다”고 운을 뗀 후, “입시한파는 옛말이고 수능 날 비가 오는 것을 보니 기후위기가 코앞에 닥쳤음을 확인했다”며 질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집중호우나 태풍 같은 자연재해의 강도를 높이고 빈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식량위기처럼 사회적 재난까지 촉발할 것”이라고 명시한 후,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ESG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필수이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공공부문부터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에 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 다음, “탄
(경인뷰) 경기도의회 김선영 의원은 21일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경제투자실 소관 출자 · 출연기관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위탁 대행사업의 문제점을 다시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선영 의원은 “경기도가 출자 · 출연기관에게 전달하는 공공 위탁 방식은 출자 · 출연기관의 자율성을 해칠 수밖에 없다”며 “출자 · 출연기관이 경기도의 사업을 수탁받아 수동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자율성 침해, 고용 불안정 등 한계가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김선영 의원에 따르면, 경제투자실 소관 공공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공위탁 사업비는 1,442억원인데 고유목적사업비는 212억원에 불과했다. 다른 공공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전체 예산 1,787억원 중에서 93%가 공공 위탁 사업비였다김선영 의원은 “지난 10일 경제투자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듯이 과도한 공공위탁 규모를 줄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제투자실은 소관 출자 · 출연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대안을 수립하고 의회에 보고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공공위탁이란 경기도지사의 권한에 속하는 사무 일부를 법인, 단체 또는 그 기관이나 개
(경인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성환 의원은 11월 21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홍보기획관, 기획조정실, 교육행정국, 교육연구원, 교육정보기록원, 미래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열린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책실명제 운영 관련 문제점을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 정책실명제는 ‘행정업무의 운영 및 혁신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책의 투명성·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정책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 등을 기록·관리하고 관련 자료 등을 공개하는 제도이다. 조성환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정책실명제 공개과제에 대해 질의하면서 “정책실명제 공개와 관련해 교육감의 공약사업, 경기도교육청 운영계획의 주요사업 등 홈페이지에 등록되어야 할 사항이 다른 시·도 교육청에 비해 수시로 공개되지 않는다”며 “정책의 투명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가 무색하다”고 기획조정실장에게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또한, “각종 공사 집행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책수행자만 공개되고 있다”며 “건설에서 중요한 시행자, 시공자, 시공회사 및 대표, 감리자, 감독공무원, 준공검사자 등 관계자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무늬만 정책실
(경인뷰) 김미숙 경기도의원이 21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노인의 삶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숙 의원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산하 기관 중 노인분들을 돕기 위한 대표적인 기관은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이다”며 “하지만 현재 해당 기관 종사자들의 업무 과중과 기관 수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에서 2021년 14명, 2022년 28명, 2023년 13명의 종사자가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숙 의원은 많은 퇴사자가 발생한 것을 지적하며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는 초고령화사회 대응 전문 심리상담 및 복지정보 제공, 연계를 통한 노인 및 노인가족, 중장년의 행복한 삶 도모, 노인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통한 노인세대의 평등한 성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됐다. 즉, 센터는 경기도 노인분들을 위한 가장 큰 상담 창구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24시간 노인상담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센터에서 이처럼 많은 퇴사자가 발생하고
(경인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의원은 11월 21일 제372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홍보기획관, 기획조정실, 교육행정국, 교육연구원, 교육정보기록원, 미래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법률 개정에 따른 조례 개정 지연에 대해 질타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법률 개정이 되었으나 관련 조례가 개정되지 않은 불일치 사례 13건’에 대한 자료분석 결과, 법률이 개정된 지 수년이 지나도 관련 조례가 개정되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일례로 2021년 1월 12일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어 1년 뒤인 2022년 1월 13일 시행됐다. 동 법 개정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2조 4호인 기금의 정의에서 인용 조문이 제142조에서 제159조로 변경되어야 하나 아직 해당 조례는 개정안조차 제출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도교육청이 행정사무감사 중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법 개정에 따른 관련 조례의 경우 8년 동안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이미 금고의 지정
(경인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오세풍 의원은 11월 21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홍보기획관, 기획조정실, 교육행정국, 경기도교육연구원,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도미래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의 부적정한 계약사무 처리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안을 제안했다. 먼저 오세풍 의원은 일선 학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살펴 보면 학교마다 매년 반복적으로 검수기일 미준수, 수의계약 공고기간 미준수 등 다수의 부적정한 계약업무처리에 관한 내용이 발견된다면서 문제의 근본적인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의원은 문제의 원인이 계약 전문성이 부족한 학교 행정직원 때문이라고 비추어 보이지만, 학교 현장의 현실을 고려해 사후에 감사를 통해 문제를 지적하기 보다는 심사 기능이나 계약 전문가의 지원을 통해 사전에 문제를 걸러주는 프로세스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실제 사례도 제시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어렵고 복잡한 학교계약업무를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비대면 ‘온라인 계약길잡이’ 서비스를 이미 2020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의원은
(경인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인규 의원은 11월 21일 열린 제372회 정례회 중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홍보기획관·기획조정실·교육행정국·경기도교육연구원·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경기도미래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둘 이상의 부서와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핑퐁 관행을 지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인규 의원은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형 교수·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내 35만대의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하기로 했지만, 계약 방식 변경 등의 문제로 보급이 늦어지고 있다”며 “400억원 가까운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교육정보화 기자재 보급에 신경 써 달라”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전자칠판 시범 보급 사업에 대해서도 “실제 학교 현장에서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스마트단말기 보급과 함께 선생님들에게도 교육정보화 기자재 보급을 확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이 의원은 “결국 경기도내 학교에서 에듀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학내전산망 구축이 선결과제”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지난해인 2022
(경인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도훈 의원은 지난 20일 진행된 사회적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청년 정책의 컨트롤타워 부재에 따른 산발적 사업운영 상황을 지적하며 개선책을 제시했다. 경기도에서 현재 추진 중인 청년 사업은 총 49개로 그중 21개는 청년 담당 부서인 청년기회과에서 나머지 28개는 타 실·국에서 사업의 성격에 따라 개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김도훈 의원은 “청년기회과에서 진행 중인 사업 이외에는 경기도에서 어떤 청년정책이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취업, 창업, 주거,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수요를 파악해 지원 정책을 설계하고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정 연령만 수혜를 받고 있는 ‘청년 기본소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기도 청년 나이가 39세로 상향됨에 따라 경기도 청년의 수가 약 100만명이 증가됐다 보다 많은 청년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개선을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들에게 ‘기회사다리’도 중요하지만, ‘계단식’ 정책을 마련해 생애주기에 따른 단계별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
(경인뷰) 경기도내 약수터와 샘물, 우물 등 먹는물 공동시설의 수질검사 결과 여전히 검사대상 10곳 중 두세곳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군수·구청장은 먹는물 공동시설의 수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부적합한 경우에는 사용금지나 폐쇄 조치를 내려야 한다. 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은 21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의뢰를 받아 진행한 먹는물 공동시설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이택수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먹는물 공동시설 수질검사의 경우 186건 중 54건이 부적합이었으며 2023년도 수질검사의 경우 265건 중 62건이 부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수원, 군포, 광주의 경우 2023년도 검사결과 부적합 비율이 0건이거나 10.0%를 초과하지 않고 전체 부적합 비율도 전년도보다 5.6% 감소했으나, 시흥시 화성시 여주시 의왕시 안산시 부천시 구리시 등은 검사결과 절반 이상의 높은 부적합 결과가 나왔다. 이택수 의원은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이 23.4%라면 10곳 중 2~3곳이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
(경인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임상오 의원이 21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축산진흥센터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사료재배 확대와 저지종 육성사업 점검 및 가축분뇨 바이오차 활용 등을 당부했다. 임 의원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높은 사료값 부담으로 가중되고 있는만큼조사료 재배 확대를 위해 에코팜랜드의 넓은 간척지 등에 조사료 재배를 적극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쌀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가 시행되었는데 농업인들이 벼농사 대신 조사료 재배를 통해 전략작물직불금 수령하고 축산업계 사료값 부담도 덜어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기술지원을 촉구했다. 이어서 경기도의 저지종 육성사업에 철저한 분석과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저지종은 전세계적으로도 5% 남짓이고 경기도의 농가보급 목표도 5% 이하에 불과하다. 절대다수인 홀스타인종 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저지종 육성사업으로 소홀해지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축산업의 난제인 가축분뇨 처리에 관해 질의하면서 “가축분뇨 대부분이 퇴비로 활용되고 있는데 긴 부숙기간과 살포시 악취의 문제가 있다. 이에 반해 가축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