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북이 그룹 다섯손가락의 리더 이두헌의 노래를 담은 필사집 ‘우울한 날엔 어떤 옷을 입을까?’를 출간했다. ▲ 도시의 고독, 청춘의 상처, 따뜻한 연대, 순수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필사집 좋은 노래란 무엇보다 가사가 자연스럽게 마음을 파고들어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는 것이지 않을까. ‘우울한 날엔 어떤 옷을 입을까?’는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감성 밴드 다섯손가락의 리더이자 작사가·작곡가인 이두헌이 자신의 음악 여정을 ‘노래시’라는 형태로 엮어낸 필사 작품집이다. 청년 시절부터 시작한 음악 인생을 관통해 온 일상의 이미지와 사회적 풍경, 서정적 사유가 한 편 한 편의 작품에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대중에게 사랑받은 이두헌의 노래 가사를 필사하며 그의 사유를 따라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의 대표곡인 △이층에서 본 거리(21곡) △새벽 기차(17곡) △사랑할 순 없는지(20곡)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14곡)을 각 섹션으로 삼아 총 72곡의 가사를 담았다. 더불어 이두헌이 직접 찍은 사진과 세상을 바라보는 짧은 글들이 함께 실려 독자가 ‘노래 너머의 이야기’까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단순한 필사집을 넘어 이두헌의
좋은땅출판사가 소설 ‘숙희 딸’을 펴냈다. ▲ 박지영 지음, 좋은땅출판사, 292쪽, 1만5000원 이 작품은 버려짐과 폭력 속에서 살아남은 연실, 고단한 생을 견디며 한 소녀를 품어준 숙희, 그리고 또 다른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 복미까지 세 여성의 연결된 시간을 따라가며 ‘딸’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소설은 새벽 위판장의 풍경에서 문을 연다. 낡은 리어카를 끌고 나오는 연실의 과거는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어린 시절 폭력적인 환경을 피해 떠돌며 살아야 했고, 어머니에게조차 외면받았던 기억은 그녀를 일찍 ‘어른’으로 만들었다. 그런 연실을 품어준 사람은 숙희였다. 숙희는 섬에서 홀어머니와 살다 큰 사고로 가족을 잃고, 이후 뭍에 올라 여러 부당함을 견디며 삶을 이어왔다. 숙희가 연실을 거두기로 결심한 것은 단순한 선의가 아니라 비슷한 고통을 겪어온 둘이 서로를 알아본 결과였다. 혈연은 없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모녀 관계는 이렇게 시작된다. 작품은 여성들의 상처를 자극적으로 드러내는 방식 대신 그들이 어떻게 견디고, 어떻게 서로를 지탱하며 살아왔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연실이 숙희의 낡은 가계부에서 발견한 문장(‘내 딸, 연실이 보아라! 네가
한국민속촌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 이벤트 ‘운좋은 산타’를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산타 복장을 갖춘 참가자들이 참여해 상금 500만원을 향한 서바이벌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 한국민속촌 2025 운좋은 산타 포스터 ▲ 2024 운좋은 산타 우승자 ‘운좋은 산타’ 이벤트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실제로 지난해에도 우승자가 상금 500만원을 받아 간 바 있다. 별도의 참가비와 인원 제한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민속촌 입장료 별도, 만 15세 이상 참여 가능),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12월 25일 한국민속촌에 입장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또한 산타 의상(△산타 하의 △산타 상의 △산타 모자)을 착용하고 게임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에게는 혜택이 주어지며, 입장료 할인도 함께 제공된다. 아울러 산타와 함께 방문한 루돌프에게도 입장료 할인 혜택이 적용돼 크리스마스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우승할 최후의 산타를 예측하고 맞추면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이 주어지는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참가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한국민속촌에서는 겨울 콘텐츠 ‘킹받는
GS25가 배송 속도는 더 빠르고, 요금은 합리적인 새로운 택배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활 물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 GS25는 이달 29일 다음날 도착하는 내일반값, 내일택배 서비스 2종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이달 29일 접수하면 다음 날 도착하는 ‘내일반값’과 ‘내일택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택배 대비 배송 속도는 빠르면서도 합리적 운임을 갖춘 서비스로, 배송 속도와 비용 사이의 틈새 수요를 잡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인 ‘내일반값’과 ‘내일택배’는 모두 18시 이전 접수분에 한해 다음 날 도착을 보장한다. 수거와 배송은 ‘딜리박스 중앙’에서 담당하며 고객은 명절을 제외한 모든 날(주 7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일반값’은 기존 반값택배와 동일하게 GS25에서 접수·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세변 합 80cm 이내·5kg 이하 상품을 2400원(500g 이하), 2800원(1kg 이하), 3200원(5kg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보낼 수 있다. ‘내일택배’는 일반 택배처럼 고객이 지정한 장소로 배송되는 형태다. 세변 합 160cm 이내·20kg 이하 상품을 3500원(350g 이하)부터
좋은땅출판사가 ‘애드식스’를 펴냈다. ▲ 진현준 지음, 좋은땅출판사, 148쪽, 1만2800원 저자 진현준은 2024년 디지털 싱글 ‘이별일기’로 데뷔해 다양한 무대와 방송, 기부 활동을 이어 온 가수로,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음악 세계를 문학으로 확장했다. 동시에 소설의 세계관을 담은 OST ‘Holding You’를 직접 작사·작곡해 발매하며, 텍스트와 음악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식의 뮤직 픽션을 완성했다. ‘애드식스’는 싱어송라이터 남주와 작사가 여주의 사랑을 그린 감성 로맨스 소설이다.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연결된 두 사람은 서로의 멜로디와 가사 속에서 천천히 가까워진다. 그러나 사랑은 언제나 조율의 과정이다. 완벽히 맞물리지 못한 불협 속에서도 그들은 결국 마음의 리듬을 맞춰 가며 진심을 배워나간다. 제목 ‘애드식스(Add6)’는 음악 코드 중 하나로, 불완전하지만 따뜻한 울림을 만들어 내는 화음이다. 저자는 이 용어를 사랑의 은유로 삼아, 관계의 미묘한 떨림과 어긋남 속에서도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각 장의 제목이 ‘Intro’, ‘Major’, ‘Minor’, ‘Arpeggio’ 등 음악 용어로 구
두산에너빌리티가 카타르에서 가스 복합 발전소 주기기를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약 1300억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삼성물산과 ‘카타르 퍼실리티(Facility) E 가스 복합 발전소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 남동쪽 약 10km 지역에 총 2,400MW 규모로 건설되는 대형 가스 복합 발전소로 두산에너빌리티는 43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각 2기, 보조기기 등을 2029년까지 공급한다. 이번 성과는 올해 3월 약 2900억원 규모의 ‘피킹 유닛’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카타르에서만 두 번째 수주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즐란 2 확장(Ghazlan 2 Expansion), 하자르 확장(Hajar Expansion) 등 가스 복합 발전소 2개 프로젝트에 총 3400억원 규모의 스팀터빈·발전기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등, 올해 중동 주요 시장에서 스팀터빈·발전기 공급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카타르에서의 연속 수주와 사우디 등 중동 전역에서의 공급 계약 확대를 통해 글로벌 가스 복합발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라며 “제품에 대한 신뢰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가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온라인 공식몰에서 카테고리별로 매일 다른 구성과 혜택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 - 릴레이 특가’를 진행한다. ▲ 써모스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 – 써모스마스 릴레이 특가’ 포스터 (제공: 써모스코리아) 이번 기획전은 연말 홈파티 요리 준비부터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 선택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60여 개 품목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선물로 적합한 홈카페 아이템은 1+1 특별 구성으로 제공해 실용적인 혜택을 강화했다. 행사 첫날인 15일(월)에는 써모스 프라이팬·멀티웍팬·멀티쿡팬 등 키친웨어 대표 제품을 50~6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도 증정한다. 높은 내구성과 눌어붙지 않는 논스틱 성능을 갖춰 일상 요리부터 홈파티 만찬 메뉴까지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로 꾸려졌다. 16일에는 베이비 카테고리 대표 제품인 ‘써모스X제로퍼제로 2WAY 스텝업 베이비보틀(200ml, 280ml, 350ml)’을 25% 할인한다. 해당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푸고 유아용 PPSU 이유식 용기(150ml 또
최근 윤기, 빛, 광채를 머금은 ‘글래스 스킨(Glass Skin)’이 글로벌 뷰티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피부 본연의 결을 매끄럽게 다듬는 ‘결광’ 니즈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 삼양사 어바웃미 ‘쌀 막걸리 PDRN 랩핑 마스크’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삼양사 비건 클린 뷰티 브랜드 어바웃미(AboutMe)는 피부의 속광과 탄탄한 결광을 동시에 구현하는 신제품 ‘쌀 막걸리 PDRN 랩핑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스킨 부스팅 성분으로 주목받는 PDRN(Polydeoxyribonucleotide) 성분을 식물성 원료로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PDRN이 연어나 송어 등 어류에서 DNA 조각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생산되던 것과 달리, 어바웃미는 쌀눈과 미강에서 얻은 DNA를 고순도로 정제해 생산되는 비건 PDRN을 제품에 적용했다. 또한 DNA를 저분자 형태로 가공해 피부 흡수력을 높인 점도 이번 제품의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쌀겨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쌀가루 △발효 과정에서 얻은 유효 성분으로 톤 개선과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막걸리수 △피부 보습과 결 케어를 돕는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 등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25년 한 해 동안 메가히트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2025 GS25 히트상품 TOP 7’을 발표했다. ▲ 사진 GS25 제공 올해 GS25의 메가히트 상품으로는 △얼박사 △안성재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 △선양오크소주 △젼언니 스윗믹스젤리 △아이스브륄레 △리얼프라이스 블랙페퍼닭가슴살 등이 선정됐다. GS25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개발 전 과정에 ‘고객 관점’과 ‘데이터 분석’을 핵심 전략으로 적용했다. 그 결과, 음료·주류·디저트·냉장식품 등 편의점 핵심 카테고리 전반에서 메가 히트 상품을 고르게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GS25는 정교한 고객 분석을 위해 2022년부터 사내 포털에 자체 ‘AI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는 온라인상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상품 언급량 추이, 주요 상권 및 점포 유형별 수요, 고객 성별·연령대, 식감·향·모양 등 맛 특징 등을 분석해 상품 기획에 활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GS25는 ‘트렌드 선행 캐칭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국내 주요 검색 포털과 SNS, 커뮤니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월 대비 언급량 추이를 정밀 분석해 ‘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모드’ 기능을 통해 삼성전자의 고효율 세탁기 에너지 사용량이 약 30% 절감되는 것을 실증했다.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 실증 ‘AI 절약모드’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 기기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고 절감해주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탄소 검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와 이번 ‘AI 절약모드’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동안 126개 국가에서 실사용 중인 약 18만 7천 대의 삼성전자 고효율 세탁기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측했다. 그 결과 ‘AI 절약모드’를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 수준인 약 5.02GWh의 에너지가 절감된 것을 확인했다. 절감된 5.02GWh는 서울시의 1.4만 가구가 여름 철 한 달 동안 쓰는 전기량과 맞먹는 양이다. 이번 검증은 ‘AI 절약모드’를 자유롭게 설정해 사용하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AI 절약모드’의 사용이 많아질수록 절감효과는 30%보다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검증은 업계 최초로 ‘연결형 기기의 사용 단계 탈탄소화 협의체(Decarbonizing the Use
현대자동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실시한 전동화 SUV 비교 평가에서 BMW, 볼보, 폴스타의 경쟁 모델을 제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 독일에서 발행되는 아우토 자이퉁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는 매체로, 이들의 평가 결과는 차량 구매 시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9을 비롯해 BMW ‘iX’, 볼보 ‘EX90’, 폴스타 ‘폴스타 3’ 4개 모델을 △차체(Body) △주행 편의(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역동적 주행 성능(Driving Dynamics)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의 5가지 항목으로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9이 ‘여섯 명이 탑승해도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차’라고 설명하며, 비교 대상 모델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2열 시트의 레그 레스트를 전동식으로 조절할 수 있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19일까지 겨울철 화재 위험이 큰 개발제한구역 내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 사진 광명시청 제공 시는 최근 잇따른 비닐하우스 화재와 동절기 난방기 사용 증가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 라, 전체 화재의 약 80%를 차지하는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를 사전에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전기안전공사협의회 소속 전기기술자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추진하며, 관내 주거용 및 창고용 비닐하우스 5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반은 ▲누전차단기 설치·작동 여부 ▲전열기 안전 사용 준수 여부 ▲소화기 비치 여부 ▲보행통로 확보 등 겨울철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취약 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현장에서는 화재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점검 결과를 소유자에게 통보해 정격용량 전기제품 사용 등 안전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정종백 도시계획과장은 “겨울철에는 온열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기 화재 위험이 커진다”며 “특히 비닐하우스는 초기 진화가 어려운 만큼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