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외국정상, 주지사, 국제기구수장, 주한대사, 외국의 투자기업들에게 오늘(4일) ‘긴급서한’을 발신했다.
▲ 김동연
김 지사의 긴급서한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허리펑 중국 부총리, 게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유엔에스캅 사무총장 등 2,500여 명(외국정상·주지사 등 100여 명+외투기업 관계자 2,4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사태 발생 직후인 3일 심야에서부터 4일 오전까지는 국민을 향한 ‘쿠데타’에 분연히, 그리고 단호하게 대처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 측에 따르면 김 지사는 비상계엄발생 이후 즉시 긴급간부회를 소집하고 이후 행정안전부 도청폐쇄요구 거부하고 이번 사태를 ‘쿠데타’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의도 국회의 비상시국회의 참석해 민주당 5인 광역단체장 명으로 공동성명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