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 사업은 노후한 도시 공간을 재편하는 과정이지만, 제도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일반 시민은 물론 현장 실무자에게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분야다. 이러한 도시정비의 구조와 원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전문서가 출간됐다.
▲ 이용각 지음, 좋은땅출판사, 300쪽, 3만5000원
신간 ‘한국 도시정비론’(좋은땅출판사)은 도시정비 제도의 형성과 변화 그리고 실제 사업에서 작동하는 구조를 이론 중심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 이용각은 오랜 기간 이론 연구와 도시정비 현장에서 활동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구조적 문제를 분석한다. 특히 조합 설립부터 사업시행, 관리처분에 이르는 단계별 흐름을 정리하고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제도적 장치를 설명해 도시정비의 전체적인 작동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도시정비의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설명한다. 비례율의 의미와 변화 과정, 관리처분계획의 역할, 조합과 시공사·지자체 사이의 관계 등 실제 사업에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또한 사업성 분석과 권리 배분 구조를 함께 설명해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도시정비 제도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개념을 정리하는 입문서가 되고, 실무자에게는 사업 구조를 이해하는 참고서가 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복잡한 도시정비 제도를 하나의 이론 체계로 정리한 ‘한국 도시정비론’은 도시정비와 도시정책을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