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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기준인건비 초과문제 구조조정으로 해결

연간 35억 상당의 인건비 절약 효과 발생

기준인건비를 초과지출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오산시가 행정안전부의 ‘2022 조직관리지침’에 따라 정원 1% 이내 인력 및 기구 재배치를 통해 오산시청 및 산하기관을 구조조정 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오산시청

 

현재 오산시는 지난 2021년 기준, 74억 상당의 인건비를 초과지출하고 있다. 이는 지난 민선7기 당시 과도한 조직 늘리기에 따른 일종의 현상으로 실국이나 과의 팀을 늘린 결과 팀원 1명 부재시 팀 업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과소팀을 최소화 하고 유사한 부서나 팀을 통폐합에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와 관련, 오산시 관계자는 “지난 민선6기 당시 4국121팀이었던 것이 7기 들어 5국 164팀으로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또 이에 따른 불건전한 조직문화도 발생하고 있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승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오산시 산하단체인 문화재단과 교육재단은 기존의 대표이사(문화재단)및 상임이사(교육재단)체계를 본부장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현 문화재단의 대표이사는 공석이지만 대표이사와 관련된 급여발생 현황을 보면,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4급 20호봉에 해당하는 직급으로 연간 84백만원(성과급 120% 별도)에 상당하는 급여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교육재단의 상임이사는 4급 13봉을 적용해 연 78백만원(성과급 120% 별도)을 받고 있다.

 

고위급뿐만 아니라 양 재단의 운영실태 또한 실효성 있게 조정될 전망이다. 문화재단은 현 7팀52명의 운영체계를 4팀35명으로 바꾸고, 교육재단은 현 5팀 24명에서 2팀 12명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산 시설관리공단도 비슷한 형태로 구조조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인력감축 실행계획안보다 우선에서 이사장의 연봉기준을 하향조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기준인건비 초과지출에 따른 오산시의 일부 구조조정에 대해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시는 전체적으로 약35억 상당의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리해고 없이 구조조정을 할 생각이며 자연감소(퇴직 공무원)를 최대한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구조조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은 잘못된 것을 바로 세우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반발이 있겠지만 정도를 걷겠다는 시정방침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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