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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개학연기에 대한 비난 쏟아져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비상협력체계구축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연기 결정과 관련 한유총에 대한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연기에 대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경기도 관계자들

전국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와 경기영유아교육대책연대는 삼일절임에도 불구하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유총의 입학연기 행태는 유아들을 볼모로 눈앞의 이득만 추구하는 이기집단”이라고 격렬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사립이라는 이유로 자영업 운운하며 교육적 책임을 등한시하는 한유총은 교육자의 양심을 회복하고 약속한대로 에듀파인을 적극 수용하라”고 강조하며 “아이들을 볼모로 협상하려는 비겁한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경기노사노조도 2일, 성명서를 내고 “한유총은 설렘으로 개학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상처을 주고 있다. 불법을 자행하는 한유총은 더 이상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없을 것이며 학부모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다.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리고 있는 한유총의 개학연기 집단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2일 17시 현재 도교육청이 파악한 도 내 개학일 연기 유치원은 89곳, 무응답 유치원은 73곳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은 “일부 사립 유치원이 개학일을 연기하기로 함에 따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국공립어린이집 등과 긴급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2일 김희겸 행정1부지사가 국무총리 주재 긴급회의에 참석 후 시군과 함께 행안부, 복지부, 여가부, 교육부 주재 긴급 영상회의에 참석해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철회 시 까지 경기도교육청과 비상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해 개학일 연기 유치원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기로 했다.

전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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