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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4개의 축이 굴러가는 화성시를 위하여”

지역현안을 보다 책임감 있고, 전문성 있게 해결할 수 있어야.........,

건강하고 전문성 있는 의회를 표방하고 있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제9대 의장(더불어민주당 66년생)은 바람 잘 날 없는 화성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화성시의 오피니언 리더 중 한 명이다.

 

이번 9대 의회는 과거에 비해 비교적 협조가 잘 된다고 하지만 화성시의회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역동적인 의회다. 이는 화성시의 태생적 특징이다. 동서간의 불균형이 다른 어떤 도시보다 심하고 차별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의회를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김경희 의장을 지난 25일 금요일 오후에 만났다.

 

김 의장은 과거에 비해 화성시 의원 간의 대립은 많이 줄었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많은 논의가 필요하며 집단지성이 요구되고 있음을 표방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정책지원관 활용에 대해 설명했다.

 

▲ 김경희 화성시의회 제9대 의장

 

김 의장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정책지원관 제도는 의원들의 역량강화와 전문성 제고에 꼭 필요한 일이다. 정책자문관은 의원들이 지역현안을 보다 책임감 있고, 전문성 있게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보조인력이다. 이를 통해 화성의 현안을 보다 심도 있게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 화성시의회에 새로 진입한 초선의원이 9명인 점을 감안하면 의회 자체에 전문성제고를 위한 프로그램도입이 필요하다. 그리고 한마디 더 붙이자면 기초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 이라는 문제도 재검토해 볼 필요는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김 의장은 화성시가 가지고 있는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른 도시에 비해 동서간의 균형발전이 현저하게 차이 나는 부분과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문제에 대해 김 의장은 “먼저 전투비행장 화성이전은 수원시만의 요구이지 도민전체의 요구는 아니다, 우리는 아직 수원전투비행장 화옹지구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특히 경기도가 국정감사에서 특정지역을 예단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우리시도 경기도와 함께 보다 긍정적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볼 부분이 있다. 그리고 동서간의 균형발전 문제는 화성시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무엇하나를 특정지어서 약속한다고 할지라도 단시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다만 화성서부가 동부에 비해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상생과 견제 그리고 책임과 솔선을 강조하는 김경희 의장

 

또한 경기도에서 수원, 성남, 용인, 고양에 이어 화성시가 특례시로 편입되는 부분에 대해서 김 의장은 “특례시는 그냥 인구수가 100만이 넘는다는 것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방자치법 개정에서부터, 행정조직의 개편과 확대 그리고 인력운용의 방향 등 모든 것이 새롭게 논의되어야 할 부분이다. 이번 9대 의회에서 이 부분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행정이 허둥대고 시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과 열정을 기울여 준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 벤치마킹은 물론 각종 사례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경희 의장과 화성언론연대 소속 기자들의 모습

 

끝으로 김 의장은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 “전통적으로 의회는 집행부와 상생과 견제라는 두 축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지만 그것은 과거의 이야기다. 앞으로 화성시 집행부와 의회는 2개의 축이 아닌 4개의 축이 기본이 될 것이다. ‘상생’과 ‘견제’ 그리고 ‘책임’과 ‘솔선’이라는 2개의 축이 더 만들어져 총 4개의 바퀴가 되어 앞으로 나아가는 화성시가 만들어져야 한다. 호통이나 치는 그런 의회가 아니라 화성시에 필요한 아젠다를 집행부보다 먼저 만들어나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화성시의회도 시민을 위한 정치라는 구호 속에만 묻혀 있는 것이 아닌 현실과 실천의 문제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다”라며 짧은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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