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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은 세계 7대 부자도시가 된다

화성의 지속발전에 대한 자신감 넘쳐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의 성장과 세계 7대 부자도시 진입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 줬다. 26일 오전 10시,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300일 기념, 시청 출입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은 현재보다 미래가 볼만한 도시다”라고 운을 띄웠다.

 

▲ 26일 정명근 화성시장이 기자들과의 자유토론을 통해서 "화성이 세계 7대 부자도시가 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라고 설명하고 있는 모습

 

이어 정 시장은 “저는 화성시의 사정을 알고 취임했다. 그래서 시정을 이해하는 학습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화성시는 시로 승격한 이후 급격한 성장을 이루어냈다. 미처 행자부의 뒷받침이 따라오질 못할 정도의 성장 속도로 화성은 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또 해결을 위해 분주하게 다녔다. 취임 초반에 성범죄자 박병화의 화성 거주 사건에서부터 현재 전세사기의 문제까지 많은 일을 매일매일 소화하고 있다. 현재의 시스템은 시장에게 책임과 권한이 집중되는 시스템이다. 즉 시장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구조다. 당연히 바쁠 수밖에 없다. 앞으로의 시스템은 시장의 책임과 권한을 실국의 국장들에게 업무 분담을 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시장은 “현재 화성의 인구는 97만이다. 올해 안에 100만이 넘을 것이다. 그리고 오는 2025년에는 우리도 100만 특례시가 되는 만큼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100만 특례시인 수원, 고양, 용인 시장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특례시에게 많은 권한이 주어진 것은 없다. 다만 몇 개의 국가사무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제가 특례시장이 되면 더 많은 업무를 국가로부터 받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정 시장은 특례시 진입과 관련 “화성은 현재 인구 100만이 되어감에도 구청이 하나 없다. 편법으로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구청만도 못하다. 특례시를 신청하면서 화성도 4개 구청 체제로 바뀔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렇게 되어야 한다, 제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수원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문제에 대해 정 시장은 다시 한번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불가를 확인하며 “현재 수원 전투비행장 부지 170만평 중, 화성시의 땅도 31만평이 있다. 그래서 전투비행장을 이전하는 것은 좋으나 화성으로의 이전은 불가하다. 그리고 전투비행장 이전이 어려워지자 국제공항 이야기를 꺼내는 것 같다. 그러나 국제공항 신설은 국책사업이다.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일을 추진한다고 발표하면, 그때 가서 화성시에서 검토하거나 논의할 이야기지 현재 정부는 아무런 발표가 없다. 우리가 나설 일은 아니다”라며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인해주었다.

 

최근에 화성 동탄에서 발생하고 잇는 전세사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정 시장은 “화성에서의 전세사기는 A모씨 부부가 오피스텔 259채, 그리고 B모씨가 44채를 소유하면서 발생한 문제다. 오피스텔 분양가격과 전세가격이 거의 대등한 수준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다. 지금까지 화성에서 큰 문제가 없었던 것은 전세수요가 상당 부분 있었기 때문에 선순환적으로 돌아간 편이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경기도시공사와 상의해서 문제해결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전세가격보다 매매가격이 싼 현재의 시점에서 다행스럽게 은행대출을 끼고 있지는 않았다. 앞으로 경기도시공사에서 등기이전만 하면 해결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리고 피해자들에게 시에서 취득세를 면제해주고, 전세로 사시는 분들에게 보증보험을 들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그러면 전세금을 떼일 일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정 시장의 공약인 ‘테크노폴’에 대해 정 시장은 “테크노폴 이라는 말은 좀 어려울 수 잇다. 테크노폴을 쉽게 설명하자면 ‘기술인력, 첨단산업체와 연구소 그리고 정주여건이 갖추어진 도시를 테크노폴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화성시는 이 모든 것을 갖춘 역량 있는 도시다. 그리고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질 것이다. 참고로 화성의 13개 산업단지에 투자하겠다는 회사들이 많다. 우리 화성에는 지식산업센터만 이미 36개가 있고 현재 16개가 건설 중에 있다. 합치면 52개 정도가 되며 약 1만5천 개의 기업들이 유치를 하거나 신청 중에 있다. 그게 우리 화성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 시장은 자신의 공약인 20조 유치에 대해 ”우리 화성시에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들어와 있고, 이미 투자계획을 발표하거나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아자동차의 투자유치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우리 화성시에는 기업들이 다수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 계획도 있다. 20조 유치는 어려울 것 같지만 충분히 가능하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대기업을 따라 함께 들어 온 소부장 기업도 부지기수 이며 투자가 함께 진행 중에 있다. 20조 이상의 것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정명근 화성시장을 원형으로 둘러싸고 질문돠 답이 오고갔던 모습

 

화성의 열악한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정 시장은 자신감을 보였다. 정 시장은 ”현재 동탄에서 마도로 가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이 도로가 동탄과 서부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앞으로 전곡항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그리고 전곡항에서 궁평항에 이르는 18km 길이의 해안데크길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루 온종일 걸을 수 있는 해안 둘레길이 될 것이다. 앞으로 화성 관광은 잠깐 들렀다 가는 관광이 아니고 체류형 관광이 될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 가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 시장은 ”제가 민주당 소속이지만 시정에 당 색깔은 5% 정도 미만이다. 시장은 정당과 관계가 없다. 우리 화성시는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경영과 실천을 할 것이다. 그렇게 하도록 이미 되어 있다. 그리고 열악한 문화사업도 동부 중심이 아닌 화성 권역별로 주제에 맞추어 성장할 수 있도록 각별하게 노력할 것이다. 화성에 대해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화성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며 기자들과의 자유토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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