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고랜드 코리아가 호텔 투숙객만을 위해 ‘미니랜드 야간투어’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호텔 투숙객을 위해 ‘미니랜드 야간투어(Starry Night at Miniland)’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미니랜드는 국내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테마파크의 한 구역으로, 레고랜드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공간 중 하나이다. 전체 리조트에 사용된 레고 브릭 3천만 개 가운데 7백만 개 이상이 미니랜드 제작에 사용됐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 여의도, 경복궁, 부산 해운대, 제주도, 강원도 등의 관광지를 엿볼 수 있다.
이번 미니랜드 야간투어는 레고랜드 호텔 투숙객 전용 상품이며, 테마파크에 입장하지 않고도 미니랜드를 둘러보며 레고랜드의 핵심 콘텐츠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레고랜드 최초의 미니랜드 야간투어 프로그램이다. 야간 개장이 운영되지 않는 주중(월~목)에만 운영하며, 야간개장 기간과 마찬가지로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테마파크가 폐장한 후 최대 10팀까지만 참여하는 프라이빗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VIP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호텔 전용 미니랜드 투어는 크게 ‘미니랜드 도슨트 투어’와 ‘치맥 타임’으로 구성된다. 저녁 9시부터 전문 해설사와 함께 야경 속의 미니랜드를 1시간가량 감상한 후, 치맥 파티가 진행된다. 미니랜드 및 브릭스트릿 테이블 구역에서 가족과 자유로운 시간을 밤 11시까지 즐길 수 있다.
레고랜드는 호텔 주 고객층이 어린이와 가족임을 고려하여 어른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야간 투어 중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주는 포토 서비스로, 레고랜드 기념 포토 보드에 넣어 증정한다. 또한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아이들은 ‘픽 어 브릭’ 매장에 진열된 브릭들을 자유롭게 체험하거나, 레고 애니메이션 ‘닌자고 어둠의 크리스털’을 관람할 수 있다. 자유시간에 별도의 놀이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은 지루해하지 않고, 보호자 역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어린이 고객에 한해 한정판 미니랜드 투어 기념 배지가 주어진다.
본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호텔 예약 시 패키지 상품으로 사전 구매할 수 있다. 혹은 체크인 시 프런트에서 예약 정원을 확인한 후 추가 요금으로 지불하고 예약 가능하다. 추가 요금은 객실당 11만 원으로, 성인 2명과 어린이 3명의 혜택이 포함돼 있다. 연간이용권 소지자는 9만 9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송주용 레고랜드 호텔 총지배인은 “이번 미니랜드 야간투어를 통해 호텔 투숙객분들이 레고랜드의 자랑인 미니랜드를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위해 레고랜드 호텔만의 자체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