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의왕시가 4월 2일 의왕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정원사 심화과정은 정원문화 정착과 쾌적한 녹색 의왕 구현을 위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교육참여자는 의왕시민정원사 기초과정 52시간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4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간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의왕시는 2019년 제1기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5년간 시민정원사 심화과정을 통해 총 59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왕송호수공원 팝정원 관리, 공공기관 조경관리 봉사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교육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우리 시 도시 숲 정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내 마을 내 고장을 위해 정원을 꾸밀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열섬현상과 미세먼지가 심각한 요즘,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식물의 다양성이 복원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회복력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원 교육을 통해 교육생 모두가 행복하고 뜻깊은 경험을 하기를 바라며 의왕에 푸르름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