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경기도의회 서현옥의원은 지난 31일 “경기도 치매노인복지 지원 방안은?”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TV 프로그램 녹화에서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발표 이후의 현황을 비롯해 정부와 경기도의 치매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치매 이슈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현옥의원은 경기도가 타 광역보다 많은 46개의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치매 노인의 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안심센터의 부족한 인적자원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애초 보건복지부에 낸 기준인력 1,180명 대비 채용률은 73.13%인 데다 기준인력마저도 초기에 낸 자료이므로 이를 현실화하고 전문 인력 충원 및 고용 안정화가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매의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치매예방교실이나 인지강화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경기도 내 60세 이상 노인의 수혜율은 4.56%에 머물러있어 수혜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의 확대가 필요함을 피력했다.
경기도는 부양 부담 감소를 위해 낮 시간에 경증 치매 환자를 보호하는 “치매환자 쉼터사업”과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환자를 위해서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 관련 종사자 등에 대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을 지원하고 치매 환자를 등록·관리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현옥의원은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치매복지정책연구회’의 회장으로 “경기도 치매노인 치료 시스템 정책 방안 연구”를 추진 중이다.
치매노인 치료 시스템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정책 연구는 2014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