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김지호 대변인이 28일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언론인에 대한 분풀이성 민사 소송 남발을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김지호 대변인
김 대변인은 자신이 지난 2024년 4월 총선 기간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언론매체에 출연하여 민주당 입장을 대변해 왔다고 밝히며, 당시 모 언론사에서 주최한 대담 중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의 대중 연설에 동원 인력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으나, 장외집회나 선거운동 유세장에 구름 같은 버스를 동원해 왔다고 반론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당시 프로그램을 제작한 제작진들이 국민의힘 언론중재위 재소에 시달렸고 진행자는 교체됐다. 이후 7개월이 지난 지금 저에 주장으로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대패했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중도 사퇴했다면서 언론사 직원 개인에게 국민의힘에서 직접 민사 소송 제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너무나 충격적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동훈 대표는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대표라는 경력이 아깝다. 이렇게 속이 좁아서 정부·여당을 어떻게 이끄는지 모르겠다. 그저 배운 것이 사람을 법으로 협박해 입 틀 막 하는 것만 배웠단 말인가?“라며, ”국민의힘과 한동훈 대표의 조직적인 언론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히며 언론인에 대한 시답지 않은 민사 소송 취하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