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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뜨거운 감자 오산버드파크 대표 전격 인터뷰

"사업지역에 법인세를 내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서 오산에 법인을 따로 만들어"

오산의 뜨거운 감자 ‘오산 버드파크’의 사업이 주민들의 민원과 최근 오산에서 발생한 굵직굵직한 현안에 밀려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본지가 단독으로 오산버드파크’의 황성춘 대표이사' 를 28일 오후 4시, 오산의 모 카페에서 만나 지난 몇 달 동안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사업의 시작과 제안은 누가 했나

 

~사업의 시작은 딱히 누가 먼저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 자리에서 년도를 정확히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2017년 오산시의 공무원 두 분이 경주버드파크를 둘러본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에 우리 직원이 만나보라고 권유해서 그들을 만났다. 당시 오산 공무원들은 작은 식물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고, 실제 남해에 있는 독일마을도 방문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때 제가 40~50평 정도의 식물원으로는 사업이 어렵다는 자문을 해줬다. 이후에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간 끝에 제가 경주버드파크 정도가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 당시만 해도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었다. 그리고 2018년 오산시의회에서 오산버드파크에 대한 내용이 통과되고 오산시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MOU의 내용은 ‘사업자는 성실하게 사업을 하고, 오산시는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 정도 이었다. MOU는 말 그대로 양해각서일 뿐 법적 효력은 없는 것이다.

 

Q, 버드파크의 법인주소지가 오산시청으로 되어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단순하게 제 입장만 생각한다면 오산버드파크의 주소지를 오산으로 하는 것보다는 안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타 지역에서 사업을 하려면 세입, 세출의 문제와 사업지역에 법인세를 내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서 오산에 법인을 따로 만들게 됐다.

 

~주소지 문제가 논란이 되는 것은 등기상의 문제와 비교해 보면 쉽다. 법인의 주소는 그곳에서 사업을 하겠다는 뜻일 뿐이다. 그리고 실제 오산버드파크의 법인사업자는 저와 아내명의로 되어 있고, 주소지는 오산시청이다. 그러나 등기 즉 소유권이 없는 주소지(오산시청 2층 옥상)일 뿐이다. 등기상 오산버드파크의 주인은 오산시청이다. 주소만 보면 오해가 발생할 수 있으나 실제로 오산시청 2층 옥상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등기(소유주)를 할 수 없다. 차후 건물이 완공되면 감정평가사를 불러 자산의 가치를 평가한 후 무엇인가를 결정해야 하지만 아직 무엇 하나 결정된 사안은 없다.

 

Q, 고병원성 조류독감, 오산시민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 설명을 부탁드린다.

 

~기본적으로 가금류를 기르는 농장과 동물원은 조류독감에 대한 대응 매뉴얼이 다르다. 동물원 특히 버드파크의 경우 3중 안전장치가 있고 수의사가 상주하면서 감염물질이나 동물들의 질환에 대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하게 된다. 실제로 동물들이 조류독감에 전염되는 일은 없다. 또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하면 오산버드파크 입구에 검역포스트가 설치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공무원들이 불편을 느끼거나 민원인이 불편해 할 일은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

 

Q, 공사 진행 속도가 느린 이유는 무엇인가.

 

~설계는 어느 정도 진척이 됐지만 아직 인허가 단계에서 건축허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리고 오산시 내부사정으로 인해 공무원들과 만나서 미팅을 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 경주에서 오산까지 오는 시간이 4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그런데 올라올 때 마다 매번 공무원들하고 현안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저는 사업을 하면서 합법적인 것이 아니면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 늦어지는 것도 있다. 오산버드파크는 떼돈을 버는 사업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관과 함께 일을 했다는 것, 마케팅 측면에서 우리에게 이익이 된다. 오산버드파크 자체적으로는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일의 진행이 더디더라도 확실하게 행정적 마무리를 하면서 진행하다보니 늦어지는 측면이 있다.

 

Q, 정치인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있다. 해명을 부탁한다.

 

~저는 기본적으로 정치인이 아니다. 그래서 정당가입 같은 것도 안한 사람이다. 때문에 오산 정치인들과 일면식도 없다. 공교롭게 오산의 일부 고위정치인들과 ‘나이가 같기 때문에’, ‘또 경상도이기 때문에’ 같은 오해를 하시며 추측을 하시는 부분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 저도 나름 바르게 살아왔다.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도 할 일이 많은 사람이다. 그런 것 때문에 정치인들과 엮인 적이 없다.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Q, 오산에서 시민들과 충돌이 있었다.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은?

 

~사업을 하는 사람이 사업장 인근 주민들과 충돌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시민 분들이나 저나 서로 잘하려고 하는 것이다. 시민 분들 입장에서는 오산시를 위해서 그리고 저는 저 나름대로 잘해보려고 하던 것이 감정이 개입되면서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 요즘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달간 소란스럽게 해송 죄송하다. 앞으로 시민들이 오산버드파크사업을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겠다. 그리고 미래는 관공서가 행정적으로만 개방이 되는 것이 아니고 휴식과 관광분야에서도 개방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오산버드파크가 오산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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