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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조국은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며 결과가 정의로운 조국인가

수백만씩 패거리로 나뉘어 서초동과 광화문에서 세 대결을 벌이고,
대통령은 팔짱끼고 감상평만 내놓는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

젊은 청년들이 거리에 나와 구호를 외치는 광경은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보기 힘든 광경이 아니다. 젊어 진보가 아니라면 청년이 아니라는 말처럼 청년들의 이상과 꿈은 기성서대가 가진 것들을 아주 조금씩 변화시켜 먼 훗날에는 청년들의 꿈이 완성되어지기도 한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우리나라에서 젊은 청년들의 꿈이 가장 격렬했던 세대는 1980년대에 대학을 다녔던 세대들 일 것이다. 이승만 독재를 기반으로 시작해서 군부독재가 가장 견고했던 시절, 무자비한 권력으로 국민을 통치하고 지배했던 세력들에 맞서 싸운 학생들의 꿈은 하나 된 조국과 자유대한민국이었다. 그리고 그 꿈은 수많은 희생위에 아주 서서히 이룩되었다. 우리는 그 꿈을 이룬 세대를 과거에는 386세대라고 했고, 어느 날에는 486이라했다. 그리고 최근에 그들은 586세대가 됐다. 50대이면서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60년대 생들,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기성세대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청년들은 이 기성세대에게 종종 묻는다. “우리에게 기회의 평등이 있느냐?”고 묻는다. 누구의 아들은 국회의원의 아들이기 때문에 또는 누구의 자녀는 정부 고위직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 보다 더 좋은 그리고 더 많은 기회를 얻지 않았느냐고 말이다. 하나 된 조국과 자유대한민국을 완성 하고팠던 세대들은 그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청년들은 거리에 뛰쳐나와 “검찰개혁에는 찬성하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은 NO"라고 말하고 있다.

 

젊은 청년들은 또 한 번 기성세대에게 묻는다. “조국 자녀의 입학과정에서 과정은 공정했는가?”라고 묻고 또 묻는다. 시민을 자처한 사람들이 수백만씩 패거리로 나뉘어 서초동과 광화문에서 세 대결을 벌이고, 대통령은 팔짱끼고 감상평만 내놓는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과정은 공정했습니까?, 결과는 정의로운가요?”라고 묻는다.

 

어느 설문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청년들은 “대한민국은 부와 지위가 대물림되는 세습 사회인가?”란 질문에 90%가 “그렇다”라고 대답을 했다. 결국 청년들이 체감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특권과 반칙이 존재하는 사회라는 말이다. 그런 사회를 과거 80년대에 학교를 다니며 정의를 목말라 했던 세대들이 만들었던 셈이다. 그래도 청년들이 꿈꾸기를 포기하지 말고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며 결과가 정의로운 나라를 꿈꿔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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