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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버드파크 어디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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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에서 시작했으나 마무리는 아름답게

대한민국 최초의 개방형 청사를 표방한 오산시청 내 오산버드파크 사업은 태생적으로 많은 문제를 지니고 시작한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의 법인 주소가 오산시청 건물로 지정되어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돼 기부체납문제와 공유재산문제까지 법적으로 많은 논란거리를 가지고 시작된 사업이다. 또한 금융협약서까지 공개되면서 오산시가 법인사업자의 채무보증까지 서주었다는 의혹까지 일면서 지난 1년 동안 끊이지 않은 논란이 된 사업이지만 곧 마무리가 보이고 있다.

 

<전명만의 와이즈 칼럼>

 

늦어도 11월 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장에 들어간다고 한다. 숱한 논란 속에서도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오산버드파크가 개장되면 누가 가장 덕을 볼까? 우선은 오산시민일 것이다. 오산은 지난 십여 년간 이렇다 할 관광실적을 보인 것이 없다. 오산의 자랑이라는 독산성은 아직 관광지라고 볼 수 없고 실제 독산성을 보려는 관광객은 아직까지는 전무하다.

 

또한 큰 공원조차 하나 없는 오산의 유일한 시민 쉼터인 오산천은 친수하천이 아닌 생태하천을 표방하면서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쉴 수 있어야 할 수돗가와 화장실 등 기본시설조차 들어서지 못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는 편의점 하나 조차 없다. 마지막으로 오산의 유일한 관광시설이라고 볼 수 있는 오산 ‘물향기 수목원’은 온전히 오산의 것이 아니고 도립이다. 오산의 시민조차 돈을 지불하고 들어가야 하며 일정하게 담벼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산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는 불편한 시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오산버드파크는 법적 논란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온전히 오산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봄이면 갈 곳 없는 오산 어린이들의 유일한 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시설이기도 하다. 문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운영권문제 같은 것들이 조속하게 법적절차대로 마무리 될 수 있다면 좋은 마무리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오산버드파크사업 초기에는 조용하다가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와서 사업반대를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이다. 이미 완공율이 90%가 넘는 시점에서 갑자기 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그저 딴지걸기에 불과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지금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보완이다.

 

어렵게 숱한 논란 속에서 시작된 사업이고 공사 마무리가 보인다면 운영에 대한 보완을 논의하고 어떻게 하면 이 시설을 보다 잘 운영해서 오산의 랜드마크로 가져갈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고민이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다.

 

오산시 공직자와 동거를 해야 하는 사업자는 물론 시민들까지 아이디어를 짜내 좋은 공유시설로 남기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보완해나가는 모습이야 말로 가장 좋은 마무리가 될 수 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할 수도 있게 만드는 힘은 협치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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