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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 능선 넘은 화성 본선만 남았다

민주당 서철모/ 한국당 석호현 / 바른미래당 최영근

민주당 화성시장 경선에서 27일 서철모 예비후보가 조대현, 이홍근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 진출자로 확정됨에 따라 화성시는 본선 출전자들의 진검승부만이 남게 됐다.


   ▲ 사진 좌측으로부터 석호현, 최영근, 서철모 화성시장 후보

경기남부에서 화성시는 전통적으로 보수이 아성이 강한 지역이었으나 민주당 출신 채인석 시장 집권이후 진보 쪽으로 추가 기울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역이다, 대한민국 최대 크기의 신도시 동탄을 중심으로 한 화성 동부와 한국 서해안을 대표하는 화성서부는 화성을 동서로 나뉘고 표조차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져왔다. 그러나 화성 향남과 봉담에 계속해서 신도시들이 들어서면서 보수의 진영이 도시개발과 함께 무너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지역이 화성이다.

대한민국 넘버원 지방자치단체라고 평가받고 있는 화성시의 단체장 선거는 화성시시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 현재 화성시의 가장 큰 현안인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이전은 각 당의 후보들 모두 반대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민주당 서철모 후보는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문제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완전하게 재검토 해봐야 한다”는 강경한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른 당보다 일찍 본선진출을 확정 받은 한국당 석호현 후보는 아직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계획이 민주당 중진에 의한 계획이고 수원시 민주당 의원들이 적극 밀어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대의 입장에 서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바른미래당의 화성‘갑’지역위원장으로 화성시장선거에 출마한 최영근 전 화성시장은 수원전투비행장을 하나의 사태라고 분석하며 반대를 분명히 하고 있다.

화성의 두 번째 현안 사업 중 하나인 화성서부의 관광지화 사업은 각 당의 후보 모두가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경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갯벌자원인 서부지역은 매향리에서부터 전곡항에 이르기까지를 하나의 테마로 묶어가는 미래관광사업이기 때문에 세 후보의 공약 모두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복지 분야로 들어가면 세 후보의 입장차는 분명하다. 서철모 후보는 보편적 복지를 강조하며 보편적 복지 안에 학교공동체. 마을공동체 같은 것들은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석호현 후보는 선택적 복지를 강조하면서도 좀 더 세밀한 복지그물망을 강조하며 자유한국당 중앙당과의 정책과 기조를 따라가는 형국이다.

가장 많은 공약을 내걸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최영근 후보는 자신의 시장시절 다 이루지 못한 사업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최근 화성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향남2지구 및 서해안 고속철 문제를 ‘사태’라고 규정하고 현 시장이 “재임 당시 발전을 시키겠다는 욕심만 내고 결국 완성도 못했구나” 라며 자신이야 말로 화성의 미래비전을 확실하게 책임질 적임자라고 자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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