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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오산 학교비정규직, 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선언! 

 전국 곳곳 '민주노총 총파업'에 비정규직 노동자들 가장 앞장서!

'민주노총 총파업'이 지난 20일,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총파업에는 건설안전특별법을 요구하는 건설노동자, 급식실 안전을 촉구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직무와 무관한 수당 차별을 철폐하라는 공무직 노동자,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고객센터 상당사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 경기도교육청 앞에 모인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화성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총파업 대열에 함께 했다. 남양, 향남, 봉담, 오산에서 아침 일찍 동시에 출발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화성지회/오산·화성동부지회' 소속 조합원들은 아침 10시경, 화성오산교육청 앞에 모였다. 이들은 정문과 진입로에 '비정규직 철폐로 세상을 바꾸자', '차별과 불평등, 불공정을 확대하는 교육감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우선 경기지부 조직국장은 "학교 급식실에서 폐암환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학교비정규직은 공공기관 중 가장 심각한 임금격차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국가인권위 차별시정 권고조차 무시하고 있어 오늘 총파업 첫 걸음을 이곳 교육청에서 뗀다"고 말했다. 

 

화성지회 교육위원이기도 한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헌법으로도 보장된 노동자의 총파업을 불법 운운하며 협박하는 나라가 어딨나, 집회 했다고 제1노총 위원장을 구속시키는 나라가 또 어딨나"라며 "문재인 정권은 강경진압 운운할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처절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불평등 OUT, 평등사회로의 대전환’이라는 구호를 제기한 이번 민주노총 총파업에는 전체 조합원의 절반 가량인 55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는 총 8만명 규모의 '총파업 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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