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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화성시의 말을 한번이라도 귀담아 들어라

전투비행장 화성이전은 화성관광사업에 폭탄을 떨어뜨리는 결과

수원전투비행장이전은 어떤 핑계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를 위한 사업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또한 전투비행장 이전으로 인해 화성시가 엄청난 피해를 입는 것도 사실이다. 수원시가 전투비행장을 화성시로 이전하면 화성시가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다. 전투비행장이 도시를 발전시키는 요인이라면 전투비행장이 수원시에서 다른 시로 이전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수원시가 막무가내로 화성시로의 이전을 주장하지만, 예비이전지역 알려진 화옹지구는 화성시의 관광중심지이다. 화옹지구 바로 위에 있는 궁평항은 수원시에는 없는 천혜의 바닷가가 있는 지역이다. 주말이면 발 디들 틈도 없이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이다. 또한 그 위쪽에 있는 제부도는 연일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제부 흥행신화를 써가고 있는 지역이다.

 

화옹지구와 인접해 있는 매향리도 마찬가지이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갯벌을 즐기기위한 관광객들이 꼬리를 물고 들어오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중심에 습지 440만평을 매립하고 전투비행장을 건설하면 화성시의 관광사업은 그야말로 폭탄을 맞은 꼴이 된다. 이런 사정에 대해 전혀 이해할 생각도 없이 그저 전투비행장만 옮기겠다고 정치적으로 선전만 하다가는 100년이 지나도 전투비행장은 이전 할 수 없다.

 

또한 전투비행장 이전 주장이 구체적으로 시작된 지난 2016년 보다 현재 화옹지구 주변의 토지가격은 수원시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땅값이 상승했다는 것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갈수록 재정자립도가 추락하고 있는 수원시의 재정형편으로는 기부대-양여방식으로의 이전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을 정치권도 인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이전만 주장하는 것은 지극히 이기적인 발상이다.

 

특히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좀 더 솔직할 필요가 있다. 전투비행장 부지 170만평을 개발하려는 목적 때문에 수원시 인근에 위치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아픔은 “우리 사정이 아니다” 식의 일방통행적 주장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투비행장을 이전 주장을 하기 전에 수원시에서 자체적으로 소음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전투비행장 주변의 민가를 어떤 방식으로 소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해 보는 것이 우선이다. 사람 사이에도 상생과 협력이 필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 간에도 상생과 협력은 꼭 필요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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