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 펀딩 공식 굿즈부터 손은경 작가 일러스트,
이은선 영화 전문 기자 그림 리뷰까지
국경없는의사회가 개최하는 2번째 ‘국경없는영화제 2018(Films Without Borders 2018)’ 23일(금) 개막을 앞두고 다채로운 공식 굿즈와 콜라보로 탄생한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 손은경 작가의 일러스트
국경없는영화제는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딩 펀딩과 함께 티켓 예매 관객들이 영화제 공식 굿즈인 손수건, 파우치, 에코백, 2019년 달력을 선택 후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특별한 일러스트 콜라보 작업도 눈길을 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컬래버 작업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손은경 일러스트레이터는 국경없는의사회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특유의 섬세한 디자인에 담아냈다. “환자가 있는 곳에 국경없는의사회가 있습니다”, “당신의 후원이 세상을 치료합니다”, “Medicines shouldn’t be a Luxury” 등의 메시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분쟁, 재난, 질병 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또한 이은선 영화 전문 기자는 올해 상영작 중 <결핵: 무자비한 킬러><아프가니스탄: 화염에 휩싸인 병원>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 작업을 통해 특별한 그림 리뷰를 선보였다. 이 기자는 <결핵: 무자비한 킬러>에 ‘그래도 살아있기에, 희망하는 내일이 있기에 오늘이라는 시간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 그들이 진심어린 얼굴이 마음 깊이 남는다’, <아프가니스탄: 화염에 휩싸인 병원>에 ‘언제든 자신의 목숨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 의료진의 인도주의는 지켜질 것인가. 명분 없는 전쟁의 상흔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는 경험은 이토록 충격적이다’라는 코멘트를 통해 우리 모두의 관심과 응원을 독려했다.
손은경 작가, 이은선 영화 전문 기자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작업물은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국경없는영화제’는 구호 활동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고통을 증언하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참혹한 실상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기획되었다. ‘생명을 살리는 외로운 싸움’이라는 주제로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간 서울극장에서 진행된다.
이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