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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폭풍에 휘말린 연예계 신조어 '빚투' 급부상

도끼 비 마이크로닷 휘인까지 빚투 이어져

최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는 단연 연예인 ‘빚투’다. 어제 에스트리의 실시간검색어 최상위를 차지한 도끼(1946분)를 비롯해 비(1327분) 7위 휘인(384분) 15위로 20위권에 빚투 관련 연예인이 3명이나 올랐다. 이미 부모의 채무 관련 내용으로 지난 주 내내 실시간검색어 상위에 올랐던 마이크로닷이 빚투의 시작을 알렸다.

래퍼 도끼는 모친의 채무 논란이 일자 하루만에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 해 논란을 종결시켰다. 에스트리가 보유하고 있는 실검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끼가 실검 상위에 랭크된 경우는 2015년 MBC ‘나혼자 산다’ 2016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때 였다. 어제의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지 않았지만 마이크로닷에 이어 연예인 ‘빚투’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가수겸 배우인 비의 경우는 비의 부모가 1988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 용문시장에서 함께 떡장사를 할 때 약 1천7백원 어치의 쌀을 빌려 가서 갚지 않았다는 내용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마마무의 휘인도 부친으로 인해 수년째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글을 접하고 그간 감춰왔던 가정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해 네티즌들로부터 동정의 여론을 사고 있다.

빚투의 시작점이었던 마이크로닷의 경우 비난여론이 거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네 가지 경우 모두 부모의 채무나 사기로 인해 연예인인 당사자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진행방향과 결과는 사뭇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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