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인 ‘후타 스탈로바 볼라(HSW·Huta Stalowa Wola)’와 폴란드 자주포인 크라프(KRAB) 차체에 들어가는 4026억원 규모의 구성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현지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폴란드의 안보와 산업에 기여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한 것이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하는 차체 구성품으로 폴란드 현지 생산한 크라프 자주포의 모습 7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 볼라 소재의 HSW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보이체흐 케드제라(Wojciech Kedziera) HSW 대표 등 양사 관계자 및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4년에 크라프 120문에 대한 차체 구성품을 납품하며 폴란드와 첫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2년, 2023년 두차례에 걸쳐 K9자주포의 총 364문을 공급했다. 2022년 맺은 기본계약에 따라 남은 K9 물량 300문의 추가 계약도 추진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의 K9자주포와 다련장로켓인 천무, 크라프 차체 구성품 수출 이후에도 협력
기아는 고용노동부, 오토큐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기아-고용노동부-오토큐는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 한국기아오토큐사업자연합회 문병일 회장, 고용노동부 김문수 장관, 기아 최준영 국내생산담당 사장, 전국기아오토큐연합회 고동원 회장) 기아 오산교육센터(경인 용인시 소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기아 최준영 국내생산담당 사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문병일 한국기아오토큐사업자연합회 회장, 고동원 전국기아오토큐연합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은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체결됐다. 기아와 고용노동부, 오토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정비 분야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교육-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더 나아가 정부·기업·현장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는 △전기차 정비인력 수요조사 및 정비기술 지원 △정비인력 양성 훈련 과정 설계 지원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진정한 AI TV의 시작을 선언했다. ▲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Unbox & Discover 2025’ 행사에서 115형 초대형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Unbox & Discover 2025’를 진행해 △Neo QLED 8K·OLED·QLED·더 프레임까지 대폭 강화된 AI TV 라인업 △초대형 TV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새로운 방식의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AI TV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존 TV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삼성이 지향하는 비전 AI(Vision AI)는 사용자의 옆에서 일상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 기존의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연결된 가전들을 쉽게 제어하고 콘텐츠 시청 경험을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2월 독일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를 가진 데 이어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갖는 등 독일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 ▲ KGM은 지난 2월 독일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를 가진 데 이어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갖는 등 독일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 지난 3일과 4일(현지시간) 독일 중부 헤세(Hesse)주 베츨라(Wetzlar)시 라이츠 파크(Leitz Park)에 위치한 다목적 전시관 라이카 베츨라(Leica World Wetzlar)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기자단과 인플루언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론칭 행사는 액티언 제품 설명과 함께 시승 행사 그리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촬영 기법 강의와 트렁크 파티(Trunk party, 액티언 트렁크 안에서 식사 & 디제잉 ‘DJing’)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KGM은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독일에서 본격적으로 액티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함께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의 추가 론칭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기자단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조용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해저 케이블 공장에 3000kW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축하고 7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LS전선 동해 사업장에 설치 된 태양광 발전시스템 이번 설비 도입은 전력 비용 절감과 친환경 생산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태양광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36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일반 가정 약 1200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하며, 20년 운영 기준으로 최대 70억원 이상의 전력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고객사들이 제품 생산 시 재생에너지 사용을 입찰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는 시장 대응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실제로 유럽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오스테드, 독일 송전망 운영사 테넷 등은 공급망의 탈탄소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태양광 설비 외에도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중립(Net-zero) 이행 목표에 대한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중장기 감축 로드맵도 수립했다. LS
현대자동차·기아의 로보틱스 솔루션이 병원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 왼쪽부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와 한림대학교의료원 김용선 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경기도 안양시 소재)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성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와 한림대학교의료원 김용선 원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기아가 보유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Robotics Total Solution)’을 의료 공간에 도입하고,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 및 실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기아는 2024년부터 팩토리얼 성수 등 민간 오피스를 대상으로 실내 배송, 무인 택배, 전기차 충전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친화 빌딩’ 구축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대차·기아는 그간의 오피스 기반 로봇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성과 정밀성이 더욱 요구되는 의료 공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로봇 친화 병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불특정 다수의 환자 및 의료진과 휠체어·이동식 침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자사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리즈 ‘성수’가 론칭 1년여 만에 누적 판매 수량 300만 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GS25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리즈 ‘성수’ 상품 라인업 GS25는 편의점 베이커리에 대한 높아진 고객 눈높이에 맞춰 지난해 3월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리즈 ‘성수’를 론칭했다. 베이글, 바게트, 크루아상, 크로와글 등 트렌디하면서도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던 메뉴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성수’ 시리즈가 맛과 품질 그리고 라인업 모든 면에서 한 차원 높은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뜨거운 물에 익히는 정통 베이글 기법을 비롯해 각 빵에 맞는 정통 제조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하고자 했다. 제품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한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상품명’ 또한 인기 요인이다. ‘핫플’, ‘맛집’, ‘디저트’ 등 단어를 연상시키는 상품명으로 고객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실제로 성수 시리즈 1020 매출 비중(52.1%)이 과반수를 넘어 잘파 세대 트렌드 공략에 성공한 것이다. ‘성수’ 시리즈는 병행 구매율(특정 상품을 구매
AX 전문기업 LG CNS가 미래에셋생명보험(이하 미래에셋생명) AX(AI 전환, AI Transformation)에 나선다. ▲ 왼쪽부터 미래에셋생명 CEO 김재식 부회장과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LG CNS CEO 현신균 사장과 미래에셋생명 CEO 김재식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향후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LG CNS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 △보험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등 주요 업무, 회계, 영업관리 등 업무 시스템 전반의 개편 및 고도화 등을 수행하며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AX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활용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래에셋생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LLM(Large Language Model)에 학습시켜 임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손쉽게 찾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색다른 맛의 유혹 티아시아가 건강관리 트렌드에 맞춰 당 함량을 대폭 낮춘 ‘티아시아 요거트 라씨 파우더 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인도 왕실 요리 셰프의 레시피로 제대로 만든 라씨를 더욱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다. ▲ 티아시아가 건강 관리 트렌드에 맞춰 당 함량을 대폭 낮춘 ‘티아시아 요거트 라씨 파우더 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티아시아 요거트 라씨 파우더 라이트’는 국내 요거트 파우더 제품군 중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제품 대비 당 함량을 25% 줄여 새콤달콤한 요거트 풍미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한 봉지(600g)당 2000억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가 함유돼 있어 건강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만드는 방법 또한 간편하다. 우유 200mL에 티아시아 요거트 라씨 파우더 4스푼(45g)을 셰이커에 넣고 10초간 흔들어 주기만 하면 인도식 요거트 음료 라씨가 완성된다. 우유에 진하게 타서 얼리면 요즘 인기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으며, 판젤라틴을 활용하면 고급스러운 요거트 푸딩 디저트도 만들 수 있다. 티아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라씨를 더욱 건강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 R&I센터 미지움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미세조류 클로렐라에서 추출한 PDRN의 피부 재생 효과를 밝혔다.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저널 ‘피부과학 연구 아카이브(Archives of Dermatological Research)’에 게재됐다(논문명: Effects of Chlorella protothecoides-derived polydeoxyribonucleotides on skin regeneration and wound healing). PDRN (Polydeoxyribonucleotide,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은 피부 재생 및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물질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해당 성분을 정제해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의 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중이다. 기존의 PDRN은 대부분 연어나 송어 등에서 추출한 동물성 성분을 활용했으나,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비동물성 PDRN을 생산하기 위해 미세조류 ‘클로렐라(Chlorella protothecoides)’에 주목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해양수산부 ‘해양바이오 원료제형 기술개발’ 사업에 참가해 클로렐라에서 추출한
농심이 젤리음료 ‘츄파춥스 사우어코코’ 2종을 출시했다. ▲ 농심 츄파춥스 사우어코코 레몬맛, 청사과맛 농심 츄파춥스 사우어코코는 새콤한 맛의 대표 과일인 ‘레몬맛’과 ‘청사과맛’으로 구성됐다. 부드럽고 쫄깃한 코코넛 젤리가 들어있어 씹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대부분 달콤한 맛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젤리음료 시장에서, 새콤한 맛은 츄파춥스 사우어코코가 처음이다. 농심은 츄파춥스 사우어코코의 독특한 새콤쫄깃한 맛과 츄파춥스 젤리의 브랜드 경쟁력을 활용, 타깃 소비층인 1020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츄파춥스 젤리는 개성 있는 제품으로 최근 102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며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10억원 상당의 필수 가전제품을 6일 기부했다. ▲ 재난복구 특별서비스팀 활동 모습 삼성전자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 생활에 필수적인 제품들을 기부했다. 집이 전소, 반소돼 거주지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재민들은 상당 기간 이동식 조립주택에 거주하게 될 예정으로, 삼성전자는 피해 주민들이 이동식 주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필수 가전제품을 지원한 것이다. * 안동/의성/청송/영덕 등에서 3441채 전소, 486채 반소 및 부분소(4월 4일 경북도 발표 기준) 이번에 기부하는 가전제품은 대한적십자사와 경북도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3월 28일부터 재난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 가전제품 및 휴대전화 무상점검을 실시해 왔다. 먼저 경북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지역 이재민 대피소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의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화재로 인해 가전제품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