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별이 빛나는 밤’을 펴냈다. ▲ 김준 지음, 좋은땅출판사, 148쪽, 1만3000원 저자 김준은 예원예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리더십, 인간관계론, 경영학 등을 가르치면서 썼던 노랗게 색 바랜 노트를 서랍 속에서 꺼내 하나씩 정리하다 한 사랑 이야기를 발견했다. 그 오래된 노트 한 권에서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 것이다. 이야기는 영희가 서울미스코리아대회에서 진에 당선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많은 축하와 인사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집에 도착한 영희와 가족들은 섭외 전화에 시달린다. 그러던 중 라디오 DJ인 이영진의 섭외 전화를 받게 되고 동생 영미의 장난으로 엉겁결에 수락을 하게 된다. 몇 년 동안 짝사랑하는 그를 직접 만나게 된다는 사실에 영희는 가슴이 설렘을 느낀다. 약속 당일, 영희와 영진 사이에는 미묘한 분위기가 흐르게 된다. 그러던 중 영진의 숨겼던 비밀이 밝혀지게 되고 종국에는 진지하게 결혼을 염두에 둔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책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영희와 영진의 사랑은 겉모습의 아름다움에서 출발한 외적인 사랑이지만 내면의 순수함이 더해져 오히려 더 따뜻함이 느
수학 학습만화 ‘수학도둑’이 100권으로 완간된다. 지난 2006년 첫 출간된 ‘수학도둑’은 장장 18년의 여정을 거치면서 누적 판매 855만 부를 기록, 100권으로 마무리되는 것이다. ▲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100권’과 ‘수학도둑 100권’ 표지 ‘수학도둑’은 2000년대 초반 학습을 주제로 한 만화가 대부분인 아동 학습만화계에 돌풍을 일으킨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시리즈’(이하 코메)의 스핀오프 시리즈다. ‘코메’는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2003년 4월 서비스 시작)를 눈여겨본 당시 서울문화사 아동기획팀 최원영 팀장의 기획력과 차별화 전략을 담아 기획됐다. 2004년부터 장장 15년의 대장정을 거치면서 누적판매 부수 1850만 부를 돌파했고 100권 완간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코메’의 신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학습만화 대가인 동암 송도수 작가가 쓰고, 서정은 작가가 그린 무한상상의 세계는 ‘수학도둑’의 수학 모험으로 이어졌다. ‘수학도둑’의 진정한 시작은 어린이 독자와 학부모에 있다고 할 수도 있다. ‘코메’가 한창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을 무렵 독자와 학부모로부터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
▲ 싱가포르 S.E.A 아쿠아리움서 진행된 ‘캔들라이트’ 콘서트 공연 모습 글로벌 문화 콘텐츠 플랫폼 피버(Fever)가 ‘캔들라이트’ 제주 공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캔들라이트’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상륙 이후 신선한 클래식 경험은 물론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스팟으로 입소문을 타며 여러 도시로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서울, 수원,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창원, 광명, 전주 등에서 진행 중이며 12번째 공연 도시로 제주도에 진출한다. ‘캔들라이트’는 클래식의 접근성을 낮춰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미션 아래, 귀에 친숙한 클래식 거장의 음악 및 영화 음악, 팝송, 재즈, 발레, 플라멩코 등 다양한 크로스오버 장르를 선보인다. 수천 개의 캔들라이트 장식 및 도심 속 독특한 장소에서 공연을 진행한다는 점 역시 캔들라이트만의 독특한 요소다. 관객들은 ‘캔들라이트’ 공연이 자아내는 특별한 분위기와 친숙한 곡을 통해 보다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다. 제주 공연은 오는 6월 28일과 7월 12일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진행된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서 진행되는 ‘캔들라이트’는 마치 바닷
북랩은 끝없이 길고 긴 터널을 달리는 듯한 딜레마에 빠져 20대의 전반을 쫓기듯이 보낸 저자가 책이라는 쉼표를 통해 비로소 삶의 돌파구를 찾은 에세이 ‘책이 필요한 시간’을 펴냈다. ▲ ‘책이 필요한 시간’, 하주은 지음, 254쪽, 1만5000원 저자는 책의 서두에 다소 지난했던 20대 시절을 사색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토익학원에 가는 스케줄을 시작으로 장학금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공부할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에 찌든 몸을 막차에 실어야만 겨우 끝마칠 수 있었던 하루하루는 출구도, 빛도 없는 터널과 같았다고 비유하고 있다. 앞자리가 3으로 바뀌어도 인생은 그저 살아가는 것이 아닌 어떻게든 연명해야 하는 퀘스트에 가까웠으나 삶과 사람에 대한 싫증을 없애 준 건 다름 아닌 책 속에 숨어 있는 해답이었다. 주로 비극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책 속의 주인공들은 현실의 아픔을 가벼이 여길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었고, 책에 빠져 함께 삶을 달리다 보면 주인공이 가닿는 곳은 뫼비우스의 터널이 아닌 해답의 정점이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속 인물들의 대사에서도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돼 주는 열쇠가 숨어 있었기에 저자에게 책과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2001년에 계간 ‘문예춘추’로 등단한 정문규 시인의 두 번째 한시집(漢詩集)이자 여덟 번째 시집인 ‘가슴속에 피는 꽃’을 펴냈다고 밝혔다. ▲ 도서출판 문학공원, 224페이지, 양장본, 정가 1만5000원 전라남도 화순에서 출생해 화순에 살고 있는 정문규 시인의 아호는 인성(仁星) 또는 인시(仁詩)로, 광주 인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으며, 현재 전라남도 담양군 소재 창평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 한시집은 크게 △제1부 봄 - 동백 아가씨 △제2부 여름 - 죽녹원에서 △제3부 가을 - 황진이의 보름달 △제4부 겨울 - 겨울의 마음 등 4부로 나뉘어 편집됐으며, 101편의 한시와 해설시로 이뤄져 있다. 정문규 시인은 시집 속의 ‘시인의 말’을 통해 “이백이 오면 이백과 놀고 / 두보가 오면 두보와 놀았다 / 해 뜨면 꽃구경, 달 뜨면 임 사랑 / 달 술잔에 별술 마시니 세월 취했다 / 높은 산도 멀리서 보면 낮고 / 굽은 길도 멀리까지 오니 평길이었다 / 꽃이 피고 짐이 내게는 의미 없었다 / 꽃은 늘 마음속에 피어 있으니까”라며 시집을 펴내는 마음을 피력했다.
5월 29일 서울문화사는 구독자 182만의 인기 크리에이터 ‘웃소’와 함께 초등 문해력 학습 만화 ‘이상한 해결단 웃소 1’을 출간했다. ▲ 서울문화사, ‘이상한 해결단 웃소 1’ 출간 책에는 크리에이터 ‘웃소’(고탱, 성희, 태훈, 해리, 디투, 소정)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어휘(낱말)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들에게 유쾌한 방식으로 낱말과 문장 속에 숨어있는 속뜻을 설명한다. 이 도서는 시리즈물로 4개월 간격의 출간이 예정돼 있다. ‘이상한 해결단 웃소 1’은 교과별 어휘(국어, 과학, 사회)와 평소 헷갈렸던 낱말, 속담과 사자성어 등 75여 개의 어휘를 담았다. 원저로 참여한 ‘웃소’는 평소 다양한 콩트와 예능 영상을 만들어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들의 콘텐츠 성격이 책 속에도 반영됐다. 책에서 ‘디투’는 래퍼의 꿈을 가지고 ‘개편해’라는 가사를 썼는데, 이것이 ‘개가 편하다’라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세상이 어지러워지기 시작한다. 이에 언어 세계의 질서를 정리하기 위해 ‘웃소’가 해결사로 나서며 기발한 모험이 펼쳐진다. 책 구성의 핵심은 제목에 숨어 있다. ‘이상한 해결단’에서의 ‘이상한’은 ‘이해력, 상상력, 교과서 어휘를 한번에’라는
해냄에듀는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작품의 핵심 키워드를 선별해 생생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문학 감상 이야기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역사’를 출간했다. ▲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역사’ 표지 우리 역사를 되짚어 볼 문학 작품 38편에 대한 생생하고 흥미로운 작품 해설서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부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에서 다양한 문학 작품을 맛깔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6년 넘게 녹음한 내용을 청소년과 문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새롭게 엮어 낸 것이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학교 현장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들이 추출한 열쇠말은 문학 작품의 숨은 의미를 밝혀 주는 별처럼 빛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독자들에게는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말투가
서울경기춤연구회(이사장 김미란)는 6월 11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서울춤연구시리즈1 ‘묵은 조선의 새 향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서울춤연구시리즈1 ‘묵은 조선의 새 향기’ 포스터 서울경기춤연구회의 정기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성준 탄생 150년을 기념하며 1938년 한성준의 조선음악무용연구소 공연으로 올려진 작품 중 일부를 ‘근거 있는 상상력’으로 재연하는 무대다. 1938년 한성준과 조선음악무용연구회가 서울 부민관에 올린 작품 중 일부를 신문기사와 대담 자료, 구술사, 선행연구자료 등 다방면의 연구를 근간으로 완성된 이번 공연은 소멸해가는 서울춤을 재조명하고, 근대 시기 전통춤의 무한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묵은 조선의 새 향기’ 공연 무대에는 한성준-강선영-조흥동의 계보로 전해지는 ‘신선무’를 시작으로 1900년대 초기 한국춤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승무’에 이어 ‘바라무’, ‘검무’, ‘군노사령무’, ‘서울무당춤’과 삼일유가의 풍습을 재연한 ‘급제무’가 올려진다. 또한 연구시리즈인 만큼 국악평론가 윤중강의 해설로 공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해외개발의 후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2012년에 계간 ‘스토리문학’ 봄호로 등단한 김선영 시인이 등단 12년 만에 첫 시집 ‘하늘포목점’을 펴냈다고 밝혔다. ▲ 도서출판 문학공원, 144페이지, 양장본, 1만5000원(정가) 아호가 명아(明芽)인 김선영 시인은 늘 자신을 낮추고 남을 돋보이도록 응원하며 후원하는 사람이다. 김선영 시인은 평소 자신의 작품에 대해 늘 부족하다고 말해왔다. 그런데 이번에 시집을 살펴보니, 그게 아니었다. 언제 이렇게 좋은 시를 많이 장만해 놓았는지, 무릎이 쳐지며 고개가 끄덕여진다. 가히 기발해서 눈을 번쩍 뜨거나 혀가 내둘러지는 시도 있다. 김선영 그동안 시인은 △관찰에 의한 발상 △회상에 의한 발상 △자연에 의한 발상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주된 시의 소재를 찾아 시를 써 왔다. 이제 그 주옥같은 시들이 독자를 찾아간다. 김선영 시인은 이 시집 속의 ‘시인의 말’을 통해 “그동안 한 편 한 편 써온 졸시집을 내놓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겁 없이 엮어 내놓는 것이 부끄럽기가 한이 없습니다. 숟가락이 밥맛을 모르고 국자가 국맛을 모르듯 자신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이젠 시 한 편에서 온전한 나를 만나고 싶습니다. 한편으론 두렵기도 하지만 설레기도 합니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천선란 작가의 첫 단독 에세이 ‘아무튼, 디지몬’을 ‘예스24 오리지널’에서 최초 공개한다. ▲ 천선란 작가 첫 단독 에세이 ‘아무튼, 디지몬’은 ‘천 개의 파랑’으로 사랑받으며 한국 SF 대표 작가로 떠오른 천선란 작가가 ‘아무튼’ 시리즈를 통해 처음 출간하는 단독 에세이다. 천 작가의 팬이라면 익숙할 수도 있는 ‘디지몬’이라는 단어와 ‘천선란’이라는 이름의 신선한 조합으로 독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천 작가는 ‘아무튼, 디지몬’에서 자신을 SF의 세계로 이끈 첫 번째 SF 작품이자 90년대생의 어린 시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금의 천선란 작가와 그 세계관의 기초를 다진 ‘디지몬’이라는 세계를 통해, 한 개인이 작가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과 함께 어린 시절에 건네는 작별 인사를 전한다. 예스24는 크레마클럽의 콘텐츠 연재 서비스 ‘예스24 오리지널’을 통해 ‘아무튼, 디지몬’을 연재 형식으로 최초 공개한다. 연재는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월요일마다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연재 종료 후에는 크레마클럽에서 eBook으로 열람 가능하다. 예스24는 ‘아무튼,
바로크 첼리스트 조현근, 그리고 리코더와 바로크 플루트 연주자인 전현호가 창단한 앙상블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idioma de la música)가 2024년 6월 12일(수) 저녁 7시 30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스페셜 게스트로 스페인의 미겔 보날(Miguel Bonal, 비올라 다 감바), 밥티스트 제로니앙(Baptiste Zeronian, 하프시코드) 등 바로크 음악계의 젊은 신성 연주자를 초청해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의 ‘프랑스풍 바로크’ 공연 포스터 이번 연주회는 프랑스풍 바로크 A la mode française를 주제로, 고음악을 즐겨 듣는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쿠프랭(Couperin), 마레(Marais), 텔레만(Telemann)을 비롯해 바리에르(Barrière), 오트레르(Hotteterre), 베르토(Berteau) 등 너무나 아름답고 유려하지만 국내 무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작곡가들의 곡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스페인어 ‘idioma de la música’는 ‘음악의 언어’라는 의미로, 오롯이 음악을 통해 모든 것을 표현하고 전달하고 또 나누고자 하는 바람을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아르텔필)의 기획연주회 오케스트라로 듣는 ‘마이 레전더리 팝스(My Legendary Pops)’가 오는 6월 17일(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 아르텔필 ‘마이 레전더리 팝스(My Legendary Pops)’ 포스터 아르텔 필과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이 주최하고 리더피아,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본 무대의 프로그램은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전설의 팝뮤직으로 진행된다. 열정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정평 있는 마에스트로 윤혁진의 지휘를 비롯해 화려하고 뛰어난 가창력의 가수 K2 김성면과 프랑스 내한 뮤지컬 ‘나폴레옹’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뮤지컬 배우 존 아이젠, 엘레오 노레가 출연한다. 또한 국내와 유럽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팝뮤직을 클래식 보컬로 멋지게 소화할 바리톤 전병규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돼 2024년 상반기 미국 카네기홀 공연에 도전해 성황리에 갈채를 받은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이 특별출연으로 함께 한다. 화려한 출연진에 더해 젊은 감각의 작곡가 하은지의 신곡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르텔필은 민간오케스트라의 효율적인 조직과 성장에 협동조합이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