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박지운의 저서 ‘오페라와 인생’(도서출판SUN)이 출간됐다. ▲ ‘박지운의 오페라와 인생’ 표지, 256p, 2만원 이 책은 저자가 15년에 걸쳐 쓴 글을 모은 것으로, 오페라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과 지식, 감정들을 담아 오페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나라에 오페라와 관련된 책들은 많지만, 이토록 격렬하게 연주 현장을 직접 맞닥뜨리는 지휘자가 쓴 글은 없다”며 “글의 내용이 우리 삶의 어느 지점에서나 만날 수 있는 이야기를 ‘오페라’라는 매개체로 풀어놓아서 인문학에 관심이 있거나 음악에 조예가 깊은 독자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오페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가의 유쾌하고 풍부한 경험담은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오페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오페라에 비유해 이야기하는 글들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잔니 스키키’, ‘마리아 칼라스의 드라마’ 등을 다루며 오페라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2부에서
(경인뷰) 안산시에 소재를 둔 5개 대학 총장과 교육지원청장이 한자리에 모여 안산시를 대표하는 청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안산시는 지난 29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5개 대학 총장이 한곳에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주제로 5개 대학 총장단이 머리를 맞댄 게 올해로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월 개최된 첫 간담회에서 청년정책 활성화와 각종 청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민근 시장의 제안으로 정례화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교육지원청-5개 대학이 협력해 올해 가을 개최될 안산시 청년 축제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과 안산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들을 논의했다. 아울러 AUF 추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대학 실무자급 회의’ 및 ‘안산 대학연합 학생 추진단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공유함으로써 축제 관련 행정적 지원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정례화된 회의를 통해 안산의 대표 청년 축제들이 보다 풍성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며 “청년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함께 지원책을 모색함으로써 최고의 행사를 시민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트래블라이크가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팔로우 다낭·호이안·후에’, ‘팔로우 호주’, ‘팔로우 나트랑·달랏·무이네’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팔로우 동유럽’을 출간했다. ▲ 신간 ‘팔로우 동유럽’ 표지 이번 신간은 전 세계 여행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부터 직항편 취항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크로아티아와 발칸반도의 숨은 보석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까지 동유럽 핵심 6개국 21개 도시의 여행 정보를 출간 직전까지 수집해 정성껏 채웠다. ‘팔로우 동유럽’은 최신 정보만을 선별해 담았다. 팬데믹 기간 유럽 내 국가 간 교통 정보가 재정비됐다. 도시마다 시내 교통 시스템이 최신식으로 바뀌었고,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의 운영 시간과 요금이 완전히 달라졌으며, 크로아티아의 화폐는 유로화로 변경됐다. ‘팔로우 동유럽’은 동유럽 물가가 반영되는 시기에 맞춰 출간을 준비했다. 교통, 관광 명소, 식당, 숍 등 요금 체계를 전면 파악하고, 출간 직전까지 샅샅이 수집했다. 이 책은 30여 년 동안 유럽 여행 전문가로 활동한 이주은 저자와 유럽 배낭 여행길에 올랐다가 동유럽 여행에 매료돼 구석구석 누빈 박주미 저자의 환상적 만남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최근 우리 사회 어젠다로 부상한 ‘돌봄’ 관련 도서의 출간 및 판매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 타인 돌봄 경험 관련 도서 고령화·개인화로 인해 수요가 급속도로 커진 ‘돌봄’ 개념이 대두되며, 관련 도서의 출간 및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3년 ‘돌봄’ 키워드 도서 출간 종수는 63종으로 전년 56종 대비 12.5% 늘어났다. 올해도 4월 21일까지 총 27종의 신간이 출간되는 등 증가 추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판매량은 2022년 감소세를 띠다가 2023년 34.0%로 반등한 후 올해까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 사회·경제적 어젠다 된 ‘돌봄’… 한층 다양한 시각으로 돌봄 조명하는 도서 출간되는 흐름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4’가 2024년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돌봄경제(Care-based Economy)’를 제시했을 만큼 돌봄은 사회·경제적으로 큰 어젠다가 됐다. 이에 따라 이전에 비해 한층 다양한 시각으로 ‘돌봄’을 조명한 책들이 속속 출간되는 흐름이다. 주제별로는 돌봄의 대상에 따라 타인에 대한 돌봄부터 ‘자기돌봄’까지, 분야별로는 기존 ‘돌봄’ 관련
조병화문학관은 2024 특별기획전 ‘조병화의 시간 속에서 만난 얼굴들 II’를 5월 4일 토요일 개막한다. 흑백 사진 속 먼 이미지로 남아있는,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 말까지 35년에 걸쳐 조병화 시인과 예술계를 함께 걸어 온 인사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한다. ▲ ‘조병화의 시간 속에서 만난 얼굴들 II’ 포스터 조병화문학관 관장 조진형은 수년간 조병화의 사진 자료를 조사하며 선친의 삶을 추적했다. 빛바랜 사진 속에 남겨진 생생한 순간들은 조병화의 삶과 한국 문단 및 미술, 교육, 사회 여러 분야의 인사들과 함께한 다양한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 관람자들은 6.25 전쟁 피난지 부산에서 문학, 미술, 음악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국제 P.E.N. 동경 대회에 한국대표단원으로 참석하며, 중화민국 초청으로 대만 문화를 시찰하고, 프랑크푸르트 국제 P.E.N. 대회에 한국대표단원으로 참석하며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의 문인들과 교유하는 시인, 교육자, 화가로서의 조병화를 만날 수 있다. 시인 조병화(1921~2003)는 1949년 ‘버리고 싶은 유산’을 발표하며 등단 이후 작고하기까지 창작시집 53권, 수필집 37권, 화집 5권 등을 비롯
정부 관계와 무관하게 한국과 일본 양 국민의 감정적 거리는 조금도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신간이 있다. ▲ 도서 ‘일본의 죄, 어디까지 아니?’ 출판사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이 각종 역사서와 자료를 종합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일제가 저지른 죄악 100가지를 시간 순으로 정리한 책, ‘일본의 죄, 어디까지 아니?’를 출간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이 쓴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해야 하는 100가지 이유’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저자 박찬아는 일제강점기 연통제 사건 등으로 옥고를 치르고 돌아가신 박원혁 독립지사의 손자다. 그는 현재 한일 간 관계를 가로막는 것은 과거의 일본이 아니라 과거를 가르치지 않는 일본의 현재라고 주장한다. 더불어 사과해야 하는 자와 사과를 받아야 하는 자 모두 그 이유를 명확히 알고 상호 사과와 용서를 해야만 진정한 화해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쓴 이유라고 밝힌다. 이 책은 독립유공자 딸인 할머니가 우연히 만난 초등학생들에게 일본의 죄악상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 또한 중요한 대목마다 작가의 한마디를 덧붙여 작가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시선을 독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5월 12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프랑스 최초의 낭만주의자’ 베를리오즈의 첫 번째 교향곡과 ‘러시아 최후의 낭만주의자’ 라흐마니노프의 세 번째 피아노 협주곡이 나란히 오른다.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 피아니스트 박재홍(제공: rohsh)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작곡가의 인생 역정이 투영된 두 작품을 엮어 낭만주의의 드라마를 선뵌다. 5악장으로 이어지는 베를리오즈 작품의 대서사를 한 호흡으로 가져가야 하는 오케스트라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는 선곡이자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성장 드라마를 엿볼 수 있는 구성이 눈길을 끈다. 먼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2021년 부소니 콩쿠르 우승과 4개 부문 특별상에 빛나는 박재홍과의 협연 무대로 만난다. 기교가 악명 높아 ‘악마의 협주곡’으로 불리지만, 작곡가 특유의 러시아적 정서와 유장한 서사, 활화산 같은 열정으로 채워져 있어 오늘날까지 많은 애호가의 사랑을 받는 곡이다. 라흐마니노프가 작곡가로서 전성기를 맞았을 때 작곡된 곡이자 박재홍에게 콩
좋은땅출판사가 ‘유럽의 시골길은 숨바꼭질을 좋아한다’를 펴냈다. ▲ 이광수 지음, 좋은땅출판사, 116쪽, 1만2000원 ‘12.18cm’, ‘201-H’, ‘사전’ 등을 쓴 이광수 시인의 시집이다. 시인은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 일상과 주변 사물 등을 주제로 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시집은 50일간 떠났던 첫 해외여행의 경험을 주제로 했다.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을 방문하면서 본 풍경과 사람들, 느낀 감상 등을 기행문처럼 실감나게 담았다. 시집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Ⅰ. 설레임, 환희’, ‘Ⅱ. 일상, 그리고 편안’, ‘Ⅲ. 피로, 그리고 아쉬움’이다. 어느 날 가족과 함께 떠나게 된 외국 여행은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프랑스에서 끝난다. 난생처음 떠나는 외국 여행이 낯설고 불편하지만 설레는 감정을 숨길 수 없다. 낯섦에서 오는 각양각색의 경험과 감정이 고스란히 시에 녹아 있다. 가벼운 여행 시집으로 보이지만 시에는 시인의 철학도 함께 녹아 있다. 특히 시집의 대표 시인 ‘유럽의 시골길은 숨바꼭질을 좋아한다’의 ‘언제나 굽은 길이다/오른쪽으로 굽고 왼쪽으로 돌아간다/평원이라 곧게 뻗은 길을 만들 수 있는데/
다락원 출판사가 한국어 학습자, TOPIK 시험 준비생 및 한국어 교강사를 위한 수험 교재 ‘합격특강 한국어능력시험 TOPIK II 한권으로 끝내기’를 출간했다. 이 교재는 듣기, 쓰기, 읽기 영역과 실전 모의고사 1회분, 그리고 무료 동영상 강의로 구성돼 있다. ▲ ‘합격특강 한국어능력시험 TOPIK II 한권으로 끝내기’ 표지 ▲ 다락원 출판사가 ‘합격특강 한국어능력시험 TOPIK II 한권으로 끝내기’를 출간했다 이 교재는 TOPIK II 듣기, 쓰기, 읽기 기출 문제를 분석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또한 TOPIK 시험 준비 과정에서 한국어로만 제공되는 자료를 사용함으로써 언어 능력을 실시간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접근법은 학습자가 실제 시험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응하도록 돕고, 한국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질적인 사용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학습자가 한국어 환경에 완전히 몰입하면서 언어 습득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다양한 문제 유형과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한국어 능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
문예출판사가 데이트 폭력 속 관계 심리의 모든 것을 담은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김도연 대표의 책 ‘네 잘못을 아니야’를 출간했다. ▲ ‘네 잘못이 아니야’ 표지 ‘네 잘못이 아니야’는 데이트 폭력 속에 숨어 있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 심리를 심층 분석해 데이트 폭력의 심리를 파헤친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는 ‘네 잘못이 아니야’에 대해 “데이트 폭력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이라 평하기도 했다. 정상적이고 친밀한 관계는 존중과 배려, 애정을 기반으로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친구이자 동료가 된다. 하지만 갑과 을, 지배와 통제라는 권력 구조가 생겨난 순간 한 사람의 희생을 절대적으로 강요하는 ‘Toxic Relationship’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언어적, 정서적, 신체적 폭력은 피해자에게 절망과 무기력함, 후회와 자책을 안겨 영구적인 상흔을 남긴다. 최근 뉴스 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데이트 폭력 관련 기사들만 봐도 그 심각성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데이트 폭력 피해자는 왜 폭력적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가를 따져 묻는 사람들 사이에서 2차 가해를 당한다. 상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들꽃영화상(공동 위원장 오동진, 달시 파켓)이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엔트리를 확정했다.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예심을 통해 2023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년간 극장에서 상영된 저예산 독립예술영화 100여 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예선 심사를 진행했다. ▲ ‘제11회 들꽃영화상’이 5월 29일 서울 상암동 영화진흥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11회 들꽃영화상은 모두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지며, 특별상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노란문’이 선정됐다. 작품명 ‘노란문’은 봉준호 감독이 대학 시절 가입했던 영화 서클의 이름으로, 한국 현대 영화, 일명 ‘뉴 코리안’ 시네마의 맹아 시절을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들꽃영화상의 오동진 공동 위원장은 이번 특별상 선정에 대해 “국내 독립영화와 글로벌 OTT의 결합을 앞으로도 주의 깊고, 유의미하게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해석해 달라”며 “넷플릭스가 독립영화 투자와 지원을 함으로써 국내 영화산업과 상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말했다. 들꽃영화상의 대상(그랑프리)은 극영화 감독상 후보와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 중에서 결정된다. 올해 다시 부활한
김홍태 작가의 ‘그해 여름: 꿈과 모험이 만나다’가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김홍태 작가의 청소년 소설 ‘그해 여름’이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은 신비로운 섬을 탐험하는 아이들의 모험을 다룬 소설로,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 상식과 한국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다. 김홍태 작가는 교직에 다년간 재직했으며 심리·정서적 문제로 부적응하는 아이들의 사례를 묶은 ‘놀러와요, 마음상담소’를 공동 저술했다. 이번 책은 수년째 독서 지도에 힘써 온 작가가 게임이나 학습만화에 익숙한 아이들의 문해력과 독해력 신장에 도움이 되고자 집필했다. 작가는 “우리 아이들이 꿈을 찾아 모험심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해 여름: 꿈과 모험이 만나다’를 펴낸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을 ‘아이들의 주도적인 모험 이야기를 통해 흥미와 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넷 서점의 독자들도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오컬트를 접목함으로써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하고 초자연적이며 불가사의한 서사가 흥미진진하다’, ‘한국의 전통문화가 굉장히 흥미롭게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