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지난 18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의원은 성남시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1년간 신상진 시 집행부의 행정을 짚어보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정자교 붕괴 사고 원인 규명, 성남시의료원 운영 문제, 탄천 조성사업 및 율동 르네상스 사업, 백현마이스 사업, 공무원 인사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붕괴 원인은 구조적인 측면보다 유지관리 측면에서 적정한 시점에 보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신 시장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했다가 무산된 것과 금호건설과 LH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추진하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덧붙여, “정자교 붕괴 사고가 중대시민재해 1호가 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인 만큼 신 시장은 책임을 다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의 3개 연도의 재무제표를 공개하며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2년간 재무제표상 이익을 내었고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취약계층 의료 지원, 통합응급의료센터 등 공공병원으로서의
(경인뷰) 18일 성남시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지하철 8호선 판교-모란역 연장 추진과 분당보건소 이전 취소,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지구 사업 철회 등 성남시 주요 현안에 대한 질책과 대책 마련 요구가 쏟아졌다. 이날 최현백의원은“2009년부터 15년간 추진해온 분당보건소 이전은 차병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생산유발효과 1조7천5백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천6백억원, 고용유발효과 12,470명, 취업 유발효과 14,917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성남시 숙원사업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년에 걸쳐 예타까지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취소한 국토부도 큰 문제지만 타당성 조사를 통해 설계가 20% 진행됐고 부지 매입이 33% 이상 진행된 분당보건소 이전 사업을 취소하겠다는 성남시가 더욱 큰 문제다”고 질책했다. 이어서 최의원은 성남시가 제시한 토지수용 불필요에 따른 230억 예산 절감, 접근성 부족, 토지매입 불확실, 행정절차 단축 등 분당보건소 이전 취소 이유에 대해 자료를 제시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토지수용 불필요에 따른 230억원 예산 절감에 대해 최의원은“성남시 예
(경인뷰) 성남시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과 언론인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4차산업추진단 주관으로 7월 19일 오전 10시 한누리에서 두 번째 시정 브리핑을 진행했다. 민선 8기 성남시는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장을 단장으로 교수, 기업가 등의 민간 자문단 30여명과 관계부서 5개 과 10개 팀의 지원단으로 구성된 산·학·연·관 협력 거버넌스인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발족했다. 또한, 올해 1월 1일 미래산업과와 기업혁신과, 스마트도시과 3개 과 62명의 기구와 인력으로 구성된 4차산업추진단을 신설했다. 성남시는 판교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성장 동력,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제2.3판교, K-반도체 기반 팹리스 거점 조성 야탑밸리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 추진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운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자족도시 기능 확충을 위해 위례 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우수기업을 선정해 LH에 추천하는 공모사업도 추진
(경인뷰) 성남시는 우천으로 개장을 연기했던 대원공원과 수진공원 내 ‘맨발 황톳길’을 각각 19일과 20일 시민에게 개방한다. 맨발 황톳길은 이 두 곳과 위례·중앙·율동공원, 구미동 공공공지 등 모두 6곳에 조성돼 오는 9월까지 차례로 개방된다.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34억5100만원이다. 먼저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이 7월 19일 시민에게 개방됐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대원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어 테이프 컷팅, 황톳길 걷기 등을 진행했다. 대원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400m, 폭 1.5m 규모다. 시는 기존 산책로의 나무숲 그늘 밑에 황토를 20㎝ 두께로 깔아 황톳길을 조성했다.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이어 수진공원 내 525m 길이의 맨발 황톳길 개장식이 7월 20일 오전 9시 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다.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은 8월 말 개장하며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은 8월 중 일부 구간을 우선 개장한 뒤 9월 중 모두 개통한다.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과 구미동 공공공지 맨발 황톳길은 9월 중
(경인뷰) 성남시는 19일 분당구 수내2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시의원, 유관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내2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을 열고 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개청식에서 신상진 시장은 “앞으로 새롭게 신축된 수내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더 편리한 행정민원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편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행정복지센터는 1992년 준공된 건물로 협소하고 노후화되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2021년 2월부터 청사 신축을 시작했다. 총 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내2동 59번지 그 자리에 부지면적 750㎡,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938㎡ 규모로 신축했다. 민원실 외에 프로그램실, 강당, 회의실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공간과 차량 15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이 새로 들어섰다. 그동안 인근 임대 건물에 있던 수내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월 새 청사로 옮겨와 쾌적한 청사 환경에서 주민들에게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내2동은 분당구의 중앙에 위치한
(경인뷰) 미혼 청춘남녀의 만남 자리인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들의 80%가 행사 운영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가 지난 7월 2일과 9일 두 번에 걸쳐 진행한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1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성과의 만남이나 결혼에 대한 긍정 인식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88%로 높게 나와 이번 행사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만남 이후 지속적 만남 의향’은 94%, ‘소모임 참여 의향’은 90%가 긍정적으로 답변하는 등 전반적으로 세간의 우려와 달리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만남 행사의 정기적 개최 희망에 대해 92%가 ‘그렇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은 사업 이전부터 인기 커뮤니티와 유명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고 관심이 집중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이번 설문조사와 사업추진 결과 및 효과를 분석한 후 향후 규모나 추진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프로그램과 운영에 만족하는 사유로는 ‘다양한
(경인뷰) 성남시는 20일 개최하려던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의 축제성 공연인 전야제를 전격 취소했다. 최근 전국을 강타한 집중 폭우로 피해를 본 유족·이재민과 아픔을 함께 하려는 취지다. 시는 7월 18일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조직위는 취소 현수막을 내걸어 시민 혼란을 차단하기로 했다.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성남실내체육관과 성남스포츠센터 등에서 예정대로 개최된다. 대회 둘째 날인 22일 열리는 개회식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성남시와 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57개국 4천500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해 격파,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3개 종목 73개 부문에서 기량을 펼친다. 1992년 처음 열린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간 열리지 않았다가 이번에 성남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경인뷰) 성남시가 K반도체 핵심도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성남시는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34개 중앙 및 지방 관계기관 참여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업무협약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기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중앙, 지방, 유관기관, 대학, 협회 등 지역의 혁신주체가 원팀이 되어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 및 발대식으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34개로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등 8개 지방자치단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남부경찰청 등 3개 정부기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3개 협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12개 유관기관 가천대, 한양대 등 4개 대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4개 연구소가 함께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협의체 운영 반도체기업 육성 프로젝트 공동 추진 반도체 중소벤처기업 현장애로 발굴 및 인력양성 공동 대응 지원성과 실적 및 우수
(경인뷰) 성남시는 ‘2023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인력 접근을 최소화한 드론 활용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 사례로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중앙부처와 광역, 기초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공부문의 경쟁력을 높인 정책과제와 성공사례를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성남시의 사례는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서 하는 지하 시설물 조사를 드론으로 대체해 자동화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최근 6개월간 산성대로 둔촌대로 등 9㎞ 구간의 지하 하수관로 조사 과정에 드론을 투입해 해당 데이터를 구축했다. 드론으로 촬영하는 영상과 라이다 측량은 사람이 직접 조사로 놓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해 정확성을 높이는 장점도 있다. 성남시는 지하 하수관로 중 점검이 시급한 구간과 노후 구간을 중심으로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연내 발간하는 우수 성공사례집에 수록된다. 시 관계자는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수상은 201
(경인뷰) 성남시는 중원구 하대원동 100번지에 전국 첫 직영체제의 1인 가구 지원시설인 ‘힐링 스페이스’를 설치해 7월 18일 문을 열었다. 개소식은 이날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테이프 커팅식, 힐링 토크 ‘혼자가 아니야’ 등이 진행됐다. 신 시장은 “1인 가구 지원시설이 있는 전국 25곳 자치구나 단체 중에서 해당 시설을 직접 관리·운영하는 곳은 성남시가 처음”이며 “힐링 스페이스는 성남 전체 가구의 32.6%를 차지하는 1인 가구가 혼자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는 수정·중원·분당 등 3개 구 지역의 접근성을 고려해 모란역 인근의 민간 건물 4층 일부를 임차해 349㎡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엔 커뮤니티 홀, 심리 상담실, 동아리실,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총 4명의 직원이 상주해 1인 가구 자조 모임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활성화하고 여가, 문화, 취미 등의 동아리 활동 지원, 심리·정서 치유 사업,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편다. 향후 욕구 조사를 통해 요리
(경인뷰) 성남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이 경제성 문제로 끝내 무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이영경 성남시의원이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 재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14일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 철회는 또 다른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2차 점검 회의에서 그동안 많은 노력에도 경제성이 기준치 이하로 나와 예비타당성 통과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앞으로 재추진하기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확보를 시작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까지 지치지 않고 끝까지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21년 2월부터 시작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한 ‘2차 점검회의’가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한국개발연구원·성남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27일 열렸다. 그러나 BC 값이 기준치 1.0에 못 미치는 0.8 이하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 성남시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서현지구·백현마이스·삼평동 NC소프트 등을 추가로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KDI 측 지침상 “실시계획
(경인뷰) 성남시는 해오름도서관을 통해 독서 소외계층 아동 집에 책을 배달해 주는 ‘찾아가는 책 여행 서비스’를 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수정·중원지역 2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한부모·다문화·조손가정의 아동 20명에게 두 달에 한 번씩 희망 도서 25~50권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직원들이 직접 각 집에 배달하는 방식이다. 두 달간의 대여 기간이 끝나면 다시 책을 가지러 간다. 이와 함께 권장 도서 목록을 제공해 어린이 수준에 맞춰 즐거운 독서 활동을 유도한다. 권장 도서는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아 매달 500여 권씩 선별하는 나이별, 교과 과정별 세계 명작동화, 문학상 수상작 등이다. 시는 2019년 처음 이 서비스를 시작해 도입 첫해 60명에 1300권 2020년 75명에 1874권 2021년 62명에 1533권 지난해 45명에 1169권의 책을 배달했다. 부모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 독서 생활을 할 형편이 되지 않는 아동에게 책을 가까이하는 계기를 만들어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