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더 데이 - 어느 여경의 하루’를 펴냈다. ▲ 지니 지음, 좋은땅출판사, 228쪽, 1만7000원 ‘더 데이 - 어느 여경의 하루’는 112신고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워킹맘 은영의 하루를 시간적 순서대로 보여 주는 소설이다. 은영은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아침 출근을 하며 시야가 흐려지는 현상을 겪게 된다. 나이가 들어 그런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 은영은 출근 후 각종 신고 접수와 사건사고들로 정신없이 하루를 보낸다. 오후에는 건강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반차를 쓴 후 남편과 병원에 가게 되는데, 의사에게서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책은 주인공 은영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이들에게 직접 차려 준 따끈한 밥 대신 시리얼과 우유를 부어 주며 미안해하는 워킹맘의 처지와 경찰관이라는 특수한 직업 환경에서 오는 사건사고들을 통해 은영이 얼마나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 “그래, 사람이 완벽할 순 없는 거야. 다 잘하려고 하는 건 욕심이지. 그래서 이래저래 많은 걸 내려놓고 타협안, 절충안을 찾았다. 그게 분식데이, 김밥데이, 라면데이인 거다. 한창 크는 애들 그렇게 먹인다고 누군가는 나를 욕할지도 모르겠
▲ 시공사 출판사, 부들부들 패배일지 공모전 개최 출판사 시공사(대표 조윤성)가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출간을 앞두고 ‘부들부들 패배일지 에피소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은 영미권 언론인 메흐디 하산의 베스트셀러로, ‘2023 아마존 올해의 책’ 스피치 분야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저자는 책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을 소개한다. 시공사는 책 출간과 함께 책의 주제인 ‘논쟁’에 맞춰 부들부들 패배일지 에피소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렇게 받아쳤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며 이불을 찼던 경험, 막무가내를 마주해 한마디도 못 했던 이야기, 발표 수업이나 직장 PT에서 공격당한 사례 등 공모자가 말싸움에서 지거나 후회했던 경험을 사연으로 받는다. 공모한 사연 가운데 내부 투표로 가장 억울하면서도 공감되는 사연 10개를 뽑아 독자 투표를 진행하며, 수상자에게는 △1등 70만원 △2등 50만원 △3등 30만원 등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2월 7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진다. 자세한 안내는 시공사 SNS·블로그·홈페이지(인스타그램 @sigongsa_book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모든 논
좋은땅출판사가 ‘한국고대사의 뒷골목’을 펴냈다. ▲ 박인호 지음, 좋은땅출판사, 408쪽, 1만8000원 ‘한국고대사의 뒷골목’은 한국고대사의 뒷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은 역사서다. 총 5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에서는 고대사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들, 2부는 고구려, 3부는 백제, 4부는 신라와 가야, 5부에서는 통일 이후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하나의 사건, 한 인물의 행적이 있기까지 그것을 만든 배경과 필연으로 인도하는 흐름. 어떤 흐름을 유지하게 하는 것은 사실 두드러지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 영웅의 활약상보다는 그가 먹는 음식과 사용하는 무기, 그리고 언제든지 싸울 수 있게 지원하는 것에 눈길이 갔습니다. - ‘뒷골목을 떠돌아다니며’ 중에서 우리의 현재는 과거로 흘러간 그들의 현재와 이어져 있다. 현대의 우리와는 다른 생각을 갖고, 이해 못 할 일들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시대지만 상당 부분은 우리와 많은 부분이 연결돼 있다. 역사에 대해 평가하기 전에 그들이 왜 그런 생각을 했는가는 알고 해야 공정하다. 저자는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한가운데가 아닌 볕이 들지 않는 뒷골목에 시선을 둔다. 역사라는 것은 어떤 각도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관점이 확확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실내악 시리즈 ‘반 고흐 작품으로 만나는 19, 20세기 음악가들’을 2월 29일(목)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한다. 드뷔시, 그리그, 풀랑크 등 프랑스 인상주의로 대표되는 작곡가들의 실내악을 반 고흐 작품과 엮은 무대로 감도 깊은 음악 감상 경험을 안긴다.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실내악 시리즈 - 반 고흐 작품으로 만나는 19, 20세기’ 포스터 ▲ ‘202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실내악 시리즈 - 사운드 팔레트’ 공연 공연의 포문은 톡톡 튀는 개성이 돋보이는 목관 5중주(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호른)가 연다.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은 4개의 손을 위해 작곡된 피아노곡이다. 특히 나른한 듯한 선율의 3악장 ‘미뉴에트’와 아기자기한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는 4악장 ‘발레’가 유명하다. 피아노곡을 목관 5중주로 만나보는 기회로 목관 특유의 매력을 발산한다. 객원으로 호르니스트 김홍박이 하모니를 이룬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으로 익숙한 프랑스 작곡가 풀랑크의 ‘피아노와 목관 5중주를 위한 6중주’가 무대를 잇는다. 앞선 선배들이 완성한 프랑스 인상주의에 대한 후배 작곡가의 해
좋은땅출판사가 ‘인간의 학습법’을 펴냈다. ▲ 혜온 지음, 좋은땅출판사, 240쪽, 1만6800원 20년 이상 변리사로 일하면서 저자는 특허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발명자의 고충을 연구해왔다. 그 과정에서 인간 고유의 사고 체계(메타 사이클)와 지식의 방향성을 탐구하는 인간 본연의 학습법(메타 학습)을 발견했다. 메타 학습은 원인 분석을 통한 방향성 탐구며, 인간이 공통으로 가지는 고유역량(메타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을 말한다. 메타 사이클을 통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탐구하면서 미래의 방향성을 끌어내는 것이다. 인간의 허무가 고유역량을 억압한 결과라고 말하는 저자는 궁극적으로 문제를 내고 정답을 강요하는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인간의 고유역량을 잃고 허무와 무기력에 빠진 이들에게 삶의 의미와 생각하는 법을 전달하길 원했다. 이 책은 학습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며 어떻게 학습해야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답을 찾는 것에 몰두한 우리나라의 교육은 스스로 문제를 찾지 못하게 만든다. 결국 인간에 대해 무지한 기술지상주의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인간의 고유역량을 억압하는 반교육인 셈이다. 이에 저자는 ‘호모 데우
비즈니스북스가 월급쟁이 회사원들을 위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과 노하우가 담긴 ‘난생처음 부동산 투자 시크릿’을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난생처음 부동산 투자 시크릿’ 표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집값은 계속 하락해도 서울 아파트는 내 월급으론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비싸다. 그나마 쉽게 아파트를 얻는 방법이라 믿는 ‘청약’은 말 그대로 ‘로또 당첨’과 같다. 그러니 대부분 자신의 종잣돈으로 내 집 마련은 어렵다며 부동산 투자를 포기한다. 이제는 저축만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던 시대는 끝났다. 자금을 늘리기 위해선 청약과 저축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시작해야 한다. 새 아파트를 사는 방법은 청약과 저축이 아니더라도 무수히 많다. 이 책은 소액 자본을 보유한 청년들과 ‘부동산 투자’에 두려움을 느낀 사람들에게 부동산 공부의 도움을 주고, 나에게 맞는 부동산 투자 방법을 자세하게 정리했다. 이번 신간 ‘난생처음 부동산 투자 시크릿’의 박지청 저자는 공군 조종사로 비행하며 부동산의 변화를 3차원으로 목격했다. 이후 돈에게 쫓기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며, 전 재산 5000만원을 투자해 흑석동의 낡은 빌라를 매입했
좋은땅출판사가 ‘해체와 재건’을 펴냈다. ▲ 이호찬 지음, 좋은땅출판사, 156쪽, 1만7000원 ‘해체와 재건’은 실존주의자인 저자의 철학사상을 바탕으로 쓰인 철학책이다. 이 책에는 ‘실존’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하지 실존의 정의에 대해서 다루진 않는다. 이 개념은 너무나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자마다 생각하는 정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실존이란 자기의 삶을 스스로 능동적으로, 그리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이 무슨 책인지를 규정하는 것은 저자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떤 책일까. 답을 제시하기보단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제목인 ‘해체와 재건’의 대상은 관념들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관념을 뜯어 보고, 마치 기계의 설비 및 오작동 검사를 하듯 그것들을 점검해 본 뒤 이를 새롭게 바꾸거나 강화해 재정립 혹은 재건해보라는 의미다. 실존주의의 냄새를 풍기는 이 책은 14가지 주제에 대한 해체와 재건을 진행한다.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내용들에 대해 저자만의 생각을 녹여낸다. ‘교양, 배움, 시험, 평가에 대한 것’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떼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그래제본소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 톨킨 컬렉션 아트북 ‘가운데 땅의 창조자’ 펀딩을 단독 진행한다. ▲ 도서 ‘가운데 땅의 창조자’ 표지 ‘가운데 땅의 창조자’는 2018년 글로벌 순회로 3달간 진행된 옥스퍼드 보들리언 도서관(Bodleian Library) 톨킨 관련 전시의 특별 도록이다. J. R. R. 톨킨의 오리지널 원화를 300점 이상 수록해 지금까지 발간된 톨킨 관련서 중 가장 많은 원화 수를 자랑한다. 또한 ‘가운데 땅의 창조자’에는 초판 출간 당시 톨킨이 지인, 독자들과 주고받은 편지와 톨킨의 유고 및 삽화 사진이 포함됐다. 더불어 ‘반지의제왕’, ‘실마릴리온’, ‘호빗’ 등 톨킨의 주요 저작물과 관련된 창작 이미지, 원고 및 해설까지 수록돼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톨킨 해설서’로 마니아층의 기대를 모은다. 예스24는 ‘가운데 땅의 창조자’ 도서 펀딩 시 단독 혜택으로 이중 케이스와 요정어로 후원자명을 표기한 엽서 삽지를 증정한다. 그 밖에 도서와 함께 북램프, 에코백 등 특별 굿즈가 포함된 옵션도 선보인다. ‘가운데 땅의 창조자’ 펀딩은 오는 2월 28일까지 예스24 단독으로 진행되며,
한성수 작가의 ‘Red October호의 모험 - 왕국 이야기’가 페스트북의 2024년 화제의 SF 소설로 선정됐다. ▲ 페스트북이 화제의 SF 소설로 한성수 작가의 신작 ‘Red October호의 모험 - 왕국 이야기’를 선정했다 ‘Red October호의 모험 - 왕국 이야기’는 저자인 한성수 작가가 11명 아이들의 엄마를 찾아주기 위해 우주 잠수함 ‘Red October호’를 타고 떠나는 모험을 담은 책이다. 한성수 작가는 카이스트에서 수학을 전공한 후 명지대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이 책을 통해 과학과 우주여행에 대한 스토리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한성수 작가는 “인생이란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한다.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들을 많이 만들려고 노력한다”며 “과학이 녹아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한성수 작가를 ‘우주와 과학에 관한 독보적인 관점을 지닌 작가’로 평가하며, 이 책을 2024년 화제의 SF 소설로 선정했다. 인터넷 서점의 독자들은 이 책에 대해 ‘재미있는 과학 모험 스토리, 몰입하며 읽었다’, ‘난해한 듯하지만 그 맛도 매력 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Red October호
렛츠북이 유문상 저자의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를 출간했다. ▲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 표지, 유문상 지음, 572쪽, 2만8000원 맹자는 공자의 학덕과 사상을 이어받고 발전시켜 후세에 유학을 전달함으로써 공자와 더불어 유학의 사표(師表)가 된 인물이다. 맹자는 덕이 통용되는 도덕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백성을 위하는 정치’인 ‘위민(爲民) 정치’를 해야 함을 강조한다. 통치권의 근거가 바로 백성이고, 백성은 사직과 군주보다도 더 귀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맹자가 주장한 인의에 의한 왕도정치는 오늘날까지도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서 우리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신간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가 옛 성인의 가르침을 탐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돌아보도록 한다. 인간의 마땅한 도리를 추구함으로써 무엇을 얻고 느낄 수 있는가를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선진유학(先秦儒學)에 해당하는 맹자의 사상과 언행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이해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시대의 시대적 상황과 접목한 맹자의 가르침은 그의 뜻을 온전
좋은땅출판사가 ‘그토록 바라던 반등의 기회’를 펴냈다. ▲ 고병수 지음, 좋은땅출판사, 208쪽, 1만7000원 “중국 내에서조차 중국 화장품 시장과 소비자에 대해 정밀하게 분석한 책은 흔치 않다. 특히 중국 화장품 기업들의 관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략적 시각에서 조망하고 분석해서 9가지 사례로 묶어 낸 저자의 통찰력과 추론력이 놀랍다. 이 책이 중국 화장품 시장과 기업을 정확하게 이해하는신호탄이 될 것이다.” - 장꾸이펑(张贵锋), 중국과학원 북경생물공정연구소장 프랑스 역사학자인 장 카스타레드(Jean Castarede)는 그의 저서 ‘사치와 문명’에서 “인류는 늘 (장식과 같은) 사치와 함께했다”고 말했다. 그만큼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오래됐다는 것이다. 전쟁과 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저자는 우연히 타임지에서 전쟁 중 화장을 하는 여군의 사진을 본 게 화장품 업계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다. 화장품 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꿰뚫어본 것이다. ‘그토록 바라던 반등의 기회’는 오랫동안 화장품 산업에 종사하며 유수의 기업 임원을 역임한 저자가 중국 화장품 산업과 소비자를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중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고전하는 이유를 중
페스트북은 권용해 작가의 저서 ‘특별하고 깨지기 쉬운’이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밝혔다. ▲ 권용해 작가의 ‘특별하고 깨지기 쉬운’ 표지 ‘특별하고 깨지기 쉬운’은 슬픔과 억압에 대한 고찰을 담아낸 문학 작품집이다. 작가 특유의 건조한 문체로 인간의 내면과 자아를 담아낸 것이 인상적이다. 권용해 작가는 “이 책은 마음 저변에 자리한 가장 낮은 감정을 찬미한다. 슬픔의 리얼리즘이 자아를 완성할 것이라는 신념 하나로 이 작품집을 출간한다”며 집필 의도를 밝혔다. 페스트북은 ‘특별하고 깨지기 쉬운’이 억압받고 눌린 내면을 위로하는 책이라며,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지 않게끔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넷 서점의 한 구매 독자는 ‘제 안에 억눌린 감정을 이제는 부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유려한 시와 담담한 소설을 읽으며 제대로 치유할 수 있는 책입니다’라는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특별하고 깨지기 쉬운’은 온라인 서점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작가의 스토리는 권용해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