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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가 원하는 한미연합은 더 굳건한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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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위상에 맞는 것들을 우리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한미동맹, 그 시작은 해방 이전이다. 임시정부는 세계2차 대전 와중, 일본이 저지른 태평양 전쟁에 대항하기 위해 연합국의 일원으로 태평양 전쟁에 참전했었다. 비록 그 성과는 미미했지만 대한민국은 당당히 연합국의 일원으로 2차 대전에 참전했으며 당연하게도 일본이 항복한 날 자연스럽게 독립했다. 반면 지구상의 많은 나라들이 지난 1945년 8월15일, 우리와 같은 날 독립을 한 것은 아니었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독립은 우리보다 훨씬 늦은 시간에 이루어진 나라들이 많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독립과 더불어 맞은 해방은 달콤했다. 그러나 그 달콤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1950년 6월25일 우리 대한민국은 큰 위기를 겪게 된다.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인해 낙동강 이남만을 제외하고 전 지역이 공산화 될 뻔 했었다. 그러나 미군 주도의 유엔군이 한반도에 오면서 전세는 역전됐다. 북한군은 압록강 인근까지 밀리면서 대한민국의 통일이 눈앞에 까지 다가 왔으나 중국의 개입으로 전쟁은 원점이 됐다. 그리고 다시 남북이 갈리고 지금까지 약 7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 긴 시간동안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지키는 굳건한 방패가 되어 왔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한민동맹의 역할은 단지 북한의 군사도발을 억제하는 것으로부터 발전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평화를 유지하는 역할로 성장해 왔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한국군의 위상도 많이 바뀌었다. 미국의 군사전문지 평가에 따르면 한국의 국방력 순위는 세계 6위에 해당하며 한국의 7군단 화력은 동북아시아 최강이라는 자부심을 만들어냈다. 과거 미군에 의해 일방적으로 이끌려 다니던 모습에서 지금은 미군을 대체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우리 스스로 작전을 펴는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

 

그럼에도 한국의 주변에는 늘 긴장감이 흐른다. 북으로는 이념이 다른 중국과 북한이 있으며 남으로는 우리 땅 독도를 도발하는 호전적인 일본이 존재하고 있다. 겉으로는 아니라지만 모두들 한국의 침몰을 원하고 있으며, 한국을 자신들의 영향권 아래 두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한미 동맹은 과거보다 더 굳건해야 한다.

 

한국이 위상이 과거와는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한반도를 영향력 아래 두고자 하는 세력들도 여전히 존재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동맹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이유가 충분히 있다.

 

그러나 과거처럼 일방적인 동맹은 아닐 것이다. 미국이 한국에게 원하는 바는 과거보다 수십 배 많아지고 있으며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것은 한국이 성장했기 때문이며 한국의 성장에 걸 맞는 것들은 요구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에 진입한 한국에게 요구되는 것들에 대해 단순히 과거에 비해 라고 생각하면 마찰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마찰 이전에 우리의 위상에 맞는 것들을 우리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한다. 그래야 어깨를 나란히 마주하며 한곳을 같이 바라보는 동맹이 될 수 있다. 더 굳건한 동맹한 더 안전한 동북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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