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환경사업소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화성시 에코센터와 관련해 “에코센터는 화성그린환경센터내 소각시설, 주민편익시설과 더불어 교육홍보시설로써 ‘화성 그린환경센터 내 주민편익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및 ‘화성그린환경센터 운영에 관한 협약서’에 따라 부대시설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 하가등리 마을주민들이 화성에코센터 주변에 걸어놓은 현수막 이에 대해 화성시 봉담읍 하가등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며 연일 에코센터 앞에서 에코센터를 주민들에게 돌려달라는 시위를 하고 있다. 시위를 하고 있는 주민들은 “관리 운영조례는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았으며 의사조차 물어보지 않고 행정편의를 위해 일방적으로 만들어진 조례이고, 협약서라고 하는데 누가, 언제 그런 협약을 했는지 협약의 당사자도 공개하라”는 주장을 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화성시 환경사업소와 하가등리 주민들 간의 에코센터에 대한 지배적 운영권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면서 덩달아 추가증설에 대한 논의조차 보류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0년부터 화성시가 보관하고 있는 당시의 공사추진현황 기록이 발견 됐다. 이 기록은 환경그린센터에 대한 사업 추진 경위와 추진현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총40
화성시 에코센터는 지난 2012년 어렵게 만들어진 화성시의 환경교육센터다. 이 센터에 대한 운영권 논란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 왔지만 최근 서철모 화성시장과 관련 공무원들 및 시의원 등이 무더기로 고발당하면서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성시 에코센터는 한 마디로 주민편익시설로 시작됐다. 지난 2012년 화성시 환경자원과가 발송한 공문을 보면 이런 내용이 나와 있다. 공문의 수신자는 (주)경호엔지니어링(화성 그린센터 건설 책임감리원)이며, 공문의 제목은 ‘화성 그린환경센터 주민편익시설 설계변경 지시’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이어진 내용을 보면 옥외 체육시설에 대하여 변경한다는 내용과 체육시설부지를 활용해 환경센터+에코센터로 변경하고 식물원, 곤충원, 소각장 주변 순환하천 설치 등 ‘주민지원협의체’에서 제안한 시설 반영을 검토해 달라고 기록되어 있다. 법적 다툼이전에 이 공문서로 알 수 있는 사실은 체육시설 부지자체가 주민편익시설이었다는 것과 에코센터와 그 외 관련 시설들이 주민지원협의체에서 주민편익시설의 일환으로 요청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에코센터가 어느 시점에 이르러 교육센터 즉 교육시설로 전환된다. 이 문제에 대해 주민지원협의체가 동의를 했는
오산시와 화성시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봉담읍 하가등리 그린환경센터의 쓰레기 소각량에 대한 행정기록을 전혀 신뢰할 수 없게 됐다. 화성그린환경센터는 지난 2011년 하가등리 일원에 150톤짜리 소각로 두 개를 운영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후 하가등리 소각장에서는 매일 300톤 가깝게 생활쓰레기를 소각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매일매일 기록으로 남겨 보고를 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이 기록이 제대로 된 검증과 보고도 없이 기록 자체가 부실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지난 2019년 하가등리 소각장 관리 기록에 의하면 2019년 소각 쓰레기의 일평균 소각량은 1호기가 242톤 그리고 2호기가 232톤으로 기재되어 있다. 이 기록에 따르면 일일 최대 소각량을 초과해 각각 92톤과 82톤을 더 태운 것이 된다. ▲ 수정 이전의 2019년 폐기물 소각현황을 보면 일평균 소각량이 각 242톤과 231톤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와 관련, 화성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그 자리에서 “어 그거는 오타 입니다”라며 자기 자리로 돌아가 즉시 자료를 수정했다. 그 자리에는 해당과의 과장과 팀장이 있었지만 직원이 그 자리에서 기록을 수정하는 것에 대해 일언반구의 제재조차 없었으며, 자료를
화성그린센터가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세간의 의혹들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화성그린환경센터에 대한 지난 2018년 환경상영향평가에서 질소산화물과 염화수소 등이 초과 방출됐다는 보고에 이어 토지에 영향을 주는 물질 등도 다수 방출됐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일부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화성그린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소각장에서 비산재와 소각재가 매일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비산재는 약품처리 후에 실내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하루 15톤 정도가 발생하고 있는 소각재는 일반폐기물로 처리되어 밀폐 보관한다고 했으나 사실은 이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4일 오전 화성그린환경센터 소각장 뒤쪽 주차부지에서 발견한 소각재는 덮개포장도 되지 않은 채 소각재를 식히기 위해 뿌려진 냉각수가 그대로 지표면에 방출되고 있었다. ▲ 화성그린환경센터 소각장 뒷편 주차장에 보관된 소각재에서 흘러나온 냉각수들이 우수관으로 흘러들고 있는 모습 또한 쓰레기소각장의 소각재가 일반폐기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덮개만 씌어 보관해도 된다는 환경그린센터 관계자의 주장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소각재에 대한 보관 및 판정기준(폐기물관리법 제2조1항)을 보면 일정량 이상 ‘납, 비소, 구리, 수은
②봉담은 화성의 ‘봉’이었나? 화성시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오는 2027년까지 완성하겠다는 화성시 소각폐기물 증설사업과 관련해 새로 만들어지는 500톤/일(250톤/일 *2) 규모의 소각장 사업장 위치를 놓고 각종 의혹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화성시의회 최 모 의원이 입수한 소각장 증설에 따른 ‘사업개요’ 자료에 따르면 증설위치는 명백하게 봉담읍 하가등리 일원(입지선정 투진 중)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화성시 자원순환과 관계자와 화성시의회 이창현 부의장( 지역구 : 봉담)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현재 지역위치를 공모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반 화성시 공무원들의 이야기는 또 다르다. ▲ 화성시의회 최 모 의원이 입수한 소각장 증설 관련 자료 익명을 요구한 화성시 공무원은 “하기등리에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 지금에 와서 타 지역에 소각장을 받을 것인가에 대한 공모를 한다고 해서 받을 지역이 없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지역에 증설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면서 “소각장 증설은 어차피 필요한 시설이다. 지금 다른 곳을 선정하기에는 지나지게 늦었다”다 라며 하가등리에 설치하는 것을 기정사실인 것처럼 말했다.
화성시 봉담은 한때 화성시에서도 잘나가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사실상 화성시의 행정중심지 역할을 해오던 읍 단위의 도시 이었다. 그러나 화성에 동탄신도시가 생기면서 그 위세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봉담은 경부고속도로, 사당-과천 간 고속도로 및 송산과 연결되는 민자 고속도로 까지 있을 정도로 화성시 교통의 중심축에 해당하는 도시다. 인구는 약 9만명 정도가 정주하고 있으며 면적은 오산시와 같다. 화성시에서도 비교적 큰 도시에 속하는 봉담에 쓰레기소각장이 생긴 것은 지난 2007년 이다. 봉담읍 하가등리 일원에 만들어진 소각장은 ‘화성그린환경센터’라고 불린다. 향남에서 봉담방면으로 향하는 삼천병마로 우측으로 보면 멀리 굴뚝하나가 보인다. 그것이 소각장이다. 소각장의 규모는 일일 최대 350톤까지 소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상당히 큰 규모의 소각장이다. 소각로는 150톤짜리 소각로 2개를 갖추고 있으며 두 개 중, 한 개는 예비소각로이다. 이곳에서는 화성시와 오산시에서 반입한 소각용 쓰레기가 태워진다. ▲ 화성그린환경센터로 반입된 오산의 쓰레기를 주민지원협의체 회원들이 분리수거분량이라며 반입 거부한 쓰레기들 일명 화성그린환경센터로 불리는 소각장이 광역소각장으
삼일만세 운동으로 촉발된 대한민국의 독립역사는 세계 200여국의 독립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한 한민족의 역사이다. 또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외친 “대한독립 만세”는 나이와 신분을 뛰어넘어 독립으로 한걸음 나아가기 위한 우리 선조들의 피 눈물이었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 화성의 삼일만세운동은 격렬함에 있어 대한팔도 제일이었다. 화성의 만세운동을 단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화성에서의 만세운동은 분명하게도 격렬한 저항이 있었다. 특히 화성에서의 삼일운동은 자발적이면서 민중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민중의 자발적 참여는 격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화성에서 만세운동의 와중에 일본인 순사 2명이 죽는 일까지 겹치면서 제암리 학살이라는 비극을 불러왔다. ▲ 일제 강점기인 1920년 개교를 한 화성 송산면의 송산 초등학교 정문에 만들어진 태극기 이 자리에서 삼일만세운동이 열렸었다. 화성에서의 삼일운동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화성동부보다 화성서부에서 더 격렬하게 일어났다는 점이다. 장안, 우정, 조암, 사강 등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만세운동은 죽음을 불사할 정도로 격렬하게 일어났다. 화성민중들의 격렬한 저항을 잠재우기 위한 일제의 만행은 제암리 참사로 이
전국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수도권은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경기도에서도 가장 큰 폭으로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2011년 행정안정부에 등록된 주민등록상의 인구는 516,800명이었다. 그리고 12년에는 525,500명으로 약 8,700명 정도의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화성시의 인구증가율은 지난 2014년까지, 매년 10,000명 내외로 소폭 증가했으나 2014년 이후에는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지난 2014년 세계최대 신도시를 표방한 화성 동탄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구증가율 그래프 화성의 인구 증가율은 2014년을 기점으로 매년 5~6만 명씩 늘어나며 지난해 말 기준 화성시의 주민등록상 공식인구는 855,200명이다. 이런 기록적인 인구증가율은 경기도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단순히 동탄신도시의 입주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화성시 관계자는 “갑자기 늘어나고 있는 인구수는 화성시에 일자리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거에는 화성시 이외의 지역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화성시가
화성의 지난 몇 년간 성장은 가히 괄목상대(刮目相對)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대단했다. 기록상으로만 보더라도 현재 화성시의 위상은 타 시군을 압도하고 있다. 경기도내 재정자립도 1위(66.26%), 인구증가율 1위, 지역내 생산(GRDP)1위, 서울시 면적의 1.4배 라는 거대한 토지면적 등 최근의 화성시는 특례시보다 더 큰 규모로 시 자체가 계속 성장 중에 있다. 그러나 많은 호재 속에서도 성장통은 있었다. 馬. 화성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몰래버린 폐기물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화성시 면적이 넓다보니 인적이 드문 곳에 몰래 버려지는 폐기물이 많다. 지난해 석산 폐기물 파동에 이어 올해에는 인천의 한 업체가 지난 2018년 성토재라며 몰래 파묻은 폐기물이 화성 팔탄면 덕우리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 화성시 팔탈면 덕우리의 한 폐기물업체 공사장에서 발견된 오염 성토재 그럼에도 관련 공무원들은 해당 페기물들이 반입된 만큼 반송했다며 송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공무원들이 제출한 수십 장의 송장 어느 것 하나에도 품명과 상차자, 하차자, 수량에 대한 기록이 없다. 그리고 반출했다는 송장은 더욱 가관이었다. 반출송장의 물품 납품처 기재란에는 ‘00자원’
면적이 작다고 하지만 언제나 뜨거운 이슈가 넘쳐났던 도시 오산의 2020년은 유독 뜨거운 한 해 이었다. 연초부터 시작된 ‘오산버드파크 논란’과 곽상욱 오산시장의 불륜으로 촉발된 시민단체의 고발 및 공산국가에서나 가능해 보였던 오산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의 후반기 연임까지 이어지며 혼란의 극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역시 교육도시답게 코로나 정국에서도 선진적인 비대면 교육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전 세계 교육자들 앞에서 실제 시연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春. 먼저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까지 동원된 버드파크 논란의 중심에는 몇 가지 쟁점사항이 숨어 있으나 가장 중심이 되는 쟁점은 기부체납자가 버드파크의 장기운영권을 공모라는 절차 없이 가져갈 수 있느냐는 문제다. ▲ 마무리 공사에 들어간 오산버드파크 많은 언론에서는 기부채납과 운영권의 문제는 별개의 문제로 분류해서 가져가야 한다는 논조를 펼쳤다. 시설에 대한 기부채납이 되면 기부체납 된 시설은 오산시의 회계재산이기 때문에 회계재산에 대한 운영은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주장들이 많았다. 오산버드파크 시설에 대한 운영권을 누가, 어떻게 운영 할 것인가는 결국 공론화 과정이나 심사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남부의 국회의원 중 가장 바쁘고 현안이 많은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송옥주 의원도 그중에 한명이다. 지역구인 화성‘갑’지역은 수원과 화성시 간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로 수년간 첨예하게 대립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순천만 습지와 종종 비교되고 있는 화옹지구 습지가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송 의원이 관심사가 바로 지역현안이다. 그래서 송 의원의 인터뷰를 비대면으로 해보았다. ▲ 오산-화성지역언론협회 관계자 및 송옥주의원 사무실 관계자들과 수상 기념사진 (왼쪽에서 4번째)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 1996년 정당 활동을 시작으로 국회의원이 되기 전까지 20년간 당직자 생활을 했습니다. 당에 들어갈 때는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 없이 착실히 주어진 업무에 임했습니다. 그러던 중 2008년 당이 어려울 때 고향인 화성에 출마자가 없다는 말을 듣고 화성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여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화성에서 온 여자, 송옥주’그 당시 선거슬로건이었는데요, 지역을 다니다 보면 10년도 넘은 일을 기억하고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20대 비례 국회의원에 이어 21대에는 화성갑 국회의원에 당
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한 해가 마감될 만큼 힘든 시기였다.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의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그들의 아픔은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터널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있다. 과거와 같은 풍성한 연말 풍경은 사라지고 대신 나 홀로가 늘어나고 있는 즈음에 경인뷰(www.giview.co.kr)는 코로나 시대에 있었던 큰 뉴스들 10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1.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법원 판결 ‘무죄취지 파기환송’ 2020년 이재명 경기도지사 고진감래(苦盡甘來) ▲ 고개숙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3철 중 한 명이라는 전해철 정 의원을 경선에서 이기고 당당히 경기도지사에 임명됐다. 그러나 지방선거와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피소된 이재명 지사의 도지사 2년은 재판의 연속 이었고, 올해도 마찬가지 이었다. 이재명 지사의 혐의는 성남시장으로 근무했던 2012년 4~8월 보건소장과 정신과 전문의 등을 압박해 친형인 이재선씨가 정신질환이 없는데도 강제로 입원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리고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