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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000 대 3 왜 작은 것을 지키면서 큰 걸 망가트리나?

<기자수첩>.  경제부 최광묵 기자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를 이용해 정치적으로 이득을 채우려는 정치놀이"


수원의 수목원 “생활 밀착형 수목원” 광교산, 칠보산의 생태계와 수원시의 보존가치가 있는 중요 식물자원을 보존 한다는 취지에 수목원을 2022년개원을 목표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요즘 문제시 되고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미세먼지를 어떻게 저감하고 그 환경적인 요인을 줄여 나가는가가 공공행정에서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3만평의 대지에 수목원을 만드는 것과 440만평의 습지를 보존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시민 아니 경기도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일인지 생각해볼 문제이다.

우리는 이제는 개발위주의 공공행정보다는 기존의 잘못된 행정을 수정하고 변경하여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을 지키는 그런 공정행정으로 변화를 해야 하는 시점이다.

지난 2019년 경기도의 31개 지자체 예산 중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목식재라는 항목이 전부 편성되어 있는 것은 그 만큼 미세먼지가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역 편의적인 생각에 우리 지역은 배제한 타 지역은 괜찮아 식의 공공행정을 홍보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은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를 이용해 정치적으로 이득을 채우려는 정치놀이 인듯하다.

1940년대 2차세계대전말 일본군에 의해 건립된 수원비행장은 기존의 수원 시민들에게 특히 황교동, 오목천동, 고색동, 서둔동의 시민들에게는 소음 피해와 고도제한 등의 문제로 환경적, 경제적으로 많은 피해를 주었다. 이 모든 피해를 국가수호라는 미명아래 그냥 이해하고 묻어가게 하는 것이 현실이었고 지금의 남북관계의 개선과 함께 이제 조금씩 그 문제를 수면위로 올리는 시점이다

인접지역으로 서로교류하고 협력하여 시민들의 보다나은 삶을 위해 서로 도와야하는 수원과 화성이 정치인들의 세치 혀에서 시작된 정치연극에 시민들을 양분하고 서로 적대시하여 한편은 간다. 다른 한편은 못 온다. 이런 구시대적인 정치의 쇼에 이용당하지 않기를 바라며 군공항 이전의 경우 우선은 수원시민, 화성시민 나아가 경기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누구의 피해가 아닌 우리를 위한 상생의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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