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서태지 이후 군사정권이 종식되면서 한국인 특유의 감각이 살아나
최근 시작한 유투브를 통해 바라본 한국은 소위 잘나가는 국가로 분류되어 있다. 아직 유투브에 익숙하지 않지만 유투브가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은 알았다. 유투브 안에서는 매일 매일 분단위로 셀 수도 없는 방송들이 실시간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존 방송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경만의 와이즈 칼럼>
유투브 안에서의 한국은 선진국이다. 국내방송에서는 잘 알지 못하는 방탄소년단(BTS)의 인기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는 부분도 많다. 해외에서 특히 미국에서는 BTS에 대해 “동양판 비틀즈의 미국침략”이라고 할 정도로 그 위세를 떨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딱 두 시간 만에 8만장의 공연 티켓이 매진될 정도라고 한다.
또 한국에서 시작된 패션과 ‘먹방’들이 한글이름 그대로 세계에서 사용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요모조모 설명을 잘해준다. 자화자찬 또는 유투브 언어 그대로 ‘국뽕’일 수도 있으나 SNS의 세계 속에서, 한국은 확실히 선진국으로 분류되어 있는 듯하다.
한국인은 일제식민지하에서 임시정부를 세우고 나라를 되찾겠다고 다짐한지 딱 100년 만에 한국을 정말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나라로 만들었다. 자랑스러운 한국이다. 우리 스스로는 아직 부끄럽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일본의 청년들은 독재자를 국민스스로 떨쳐 일어나 처벌할 수 있는 나라를 한국이라고 생각하고, 미국과 유럽의 청년들은 한국의 빠름에 감탄하면서 자국의 통신망도 한국처럼 되었으면 한다는 말을 종종 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한국을 주제로 하는 수많은 인기 유투버들이 탄생했다. 해외의 청년들이 한국을 주제로 하는 방송을 통해서 인기 유투버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의 경이로운 발전에 대해 해외가 놀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방송을 통해 한국의 실상을 알리고 주요 이슈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공영방송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유투브에 비친 한국인은 ‘키가 큰 동양인, 6개월 만에 유행이 바뀌는 나라, 북한과 대치하면서도 천하태평인 나라, 세계에서 가장 맛있게 고기를 먹는 나라, BTS 보유국, 영어 이외에 유일하게 한글이라는 알파벳을 사용하는 나라’등 많은 긍정적 요소를 가진 나라로 비춰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런 행복한 시선을 한 몸에 받기까지는 아주 짧은 시간이 걸렸다. 유럽의 민주주의 역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국은 독재를 청산하면서부터 스스로 빛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CNN 방송은 한국판 비틀즈라 불리는 BTS 특집기사를 내보내며 BTS의 기원을 ‘서태지와 아이들’로부터 잡았다. CNN은 “군부독재 이전의 가요가 국가주의에 머물면서 한국인 특유의 기질이 잘 발휘되지 못했지만 서태지 이후 군사정권이 종식되면서 한국인 특유의 감각이 살아나 이제는 세계를 평정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한류의 정체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