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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면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비군 재정비’ 완료

 

(경인뷰) 평택시 진위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위향교 앞 선정비군 재정비를 추진했다.

선정비군이란 선정을 베푼 관원의 덕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군으로 예전에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세워졌으나, 도로 및 택지 개발 사업 등으로 지역 곳곳에 있던 선정비를 한곳에 옮겨 진위향교 앞 비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다.

진위향교 앞 선정비군은 관찰사비 3기, 광주부윤비 1기, 현령비 15기, 능성구씨송덕비 1기 등 총 20기이며 훼손된 바닥을 재정비하고 기초석이 없는 13기에 기초석을 세우고 비각을 둘러싸고 있는 살대를 제거해 시민 누구나 선정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종근 주민자치회장은 “진위에서 나고 자란 제가 어릴적 가까이서 보던 선정비를 주민자치회장으로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비군 재정비를 추진하게 되어 뜻깊다.

향후 안내판 설치를 통해 각 선정비를 설명하고 빛바랜 비각 도색 및 보수를 진행해 선정비군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시민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봉 진위면장은 “진위면은 과거 평택의 중심이었고 역사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주민자치회가 뜻을 모아 선정비군 재정비 사업을 진행해주어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남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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