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부평구 부개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부개2동 행정복지센터, 부평여자중학교와 민관학 거버넌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평여자중학교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마을 교육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민관학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 내 풀뿌리 자치를 활성화하는데 협력하고 청소년의 다양한 자치활동을 촉진하며 학교와 마을의 인적 역량 및 시설 등의 자원을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정하주 부개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바탕으로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마련됐다”며 “3개 기관이 마을의 발전과 청소년의 주민자치 활동을 위해 손잡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위영남 부개2동장은 “앞으로 다양한 지역 내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해 부개2동 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개2동 주민자치회 아동·청소년 분과는 지난해 모집한 V 청소년 봉사단에서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정기활동을 통해 마을 조사 및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직접 마을의 의제를 발굴·제안·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