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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장은 공무원 자비 출장의 건 엄중히 조사해야

공무원이 자가 비용으로 출장을?

태풍 카눈이 올라오던 지난 8월 중순, 오산시의회 의원 6명은 한 사람당 시비 460만원을 지원받아 북유럽 3국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그리고 보조 인력으로 의회 공무원 5명도 시비를 지원받아 북유럽에 다녀왔다. 이 예산 금액이 무려 5,000만원 상당이다.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 하더라도 일반 서민들이 북유럽 여행을 하기는 어렵다. 우선 경비부터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오산시의원들은 해외연수를 위해 시에서 460만원 상당을 지원받고, 여기에 자비 200만원 이라는 거금을 더해 다녀왔다고 한다. 물론 의원보조로 동행한 공무원들도 마찬가지다. 상식적으로 이해는 안가지만 공무원들도 자발적으로 자기 돈 200만원을 더해 출장을 다녀왔다고 한다.

 

<전경만의 색깔있는 이야기>

 

오산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비 200만원 이라는 거금을 들여 출장을 갈 수 있는 공무원들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삶의 경험을 되돌려봐도 의원이 아닌 공무원이 자비로 그것도 9급 공무원의 초봉 전액과 비슷한 금액들 들여 자발적으로 출장을 갔다는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싶다.

 

어떤 사람들은 북유럽을 다녀올 기회가 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비 200만원으로 6박9일간 북유럽 여행을 다녀온 것은 개인적으로 손해가 아니다”는 말을 하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여행일 때의 일이다. 엄연하게도 지난 8월에 있었던 오산시 의원들과 공무원들의 해외 출장은 ‘2023년 공무국외 출장’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 문서로 한 사람 당, 시비 460만원 상당을 출장비로 지원받은 것이다.

 

잠깐 시간을 돌이켜보면 8월 초입에 잼버리 파행사태 논란이 있었다. 그 논란 중에 “관련 공무원이 잼버리를 핑계 삼아 국외로 놀러 만 간 것이냐?”는 의혹들도 많았다. 그리고 며칠 뒤에 바로 오산시 공무원이 자비로 해외 출장을 갔다. 의원 여섯 명에 공무원 보조 인력 다섯 명이 따라갔다.  그리고 공무원들이 시 돈으로 해외연수를 여행 삼아 싸게 갔다 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문제는 결코 쉽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

 

공무원이 출장을 핑계로 시비를 지원받아 여행을 다녀온 것인지 아니면 단순하게 출장비용이 너무 모자라 개인적으로 200만원 부담해 갔다 왔는데 시가 보존해 주지 않은 것인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 또 누가 공무원을 해외로 출장 보내면서 자기 돈 내서 가라고 했는지도 밝혀야 하며, 누가 이런 비상적 출장을 허용한 것인지 책임도 물어야 한다.

 

가뜩이나 예산 때문에 시끄러운 오산에서 자기 돈 내고 출장 갔다 온 공무원들의 행태를 바로 잡아야 한다. 그래야 의회는 예산심의에 대한 명분이 서고, 집행부는 "오산시 공무원은 시 경비로 해외여행을 싸게 갈수 있다"는 오해를 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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