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차드 백스터 지음, 서효원 옮김, 좋은땅출판사, 784쪽, 2만5000원
좋은땅출판사가 ‘크리스천 윤리 2’를 펴냈다.
이 책은 5권으로 돼 있는 ‘크리스천 신앙 지도서’의 번역서다. 크리스천 신앙 지도서의 1, 2권은 ‘크리스천 윤리’, 3권은 ‘크리스천의 가정관리’, 4권은 ‘크리스천 성직자’, 5권은 ‘크리스천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그중 2번째인 ‘크리스천 윤리’에 대한 것이다.
‘어떻게 하면 진정한 신앙인의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분이 원하는 삶이란 무엇일까?’
저자 리처드 백스터는 16세기 후반 교회의 개혁을 요구하며 등장한 청교도의 목회자로, 부패한 교회를 재건하기 위해 성경을 기반으로 가장 기초적이고 순수한 마음으로 변화될 것을 강조한다.
‘크리스천 윤리’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선과 악의 문제를 다루며, 신앙인들이 그들의 믿음을 세우고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리처드 백스터는 성경에 나온 말씀을 바탕으로 신앙인들이 어떤 유혹에 빠지기 쉬운지, 그에 대항해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유혹을 뿌리쳐야 하는지 등 참된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삶의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가장 순수했던 성경적 교회의 모습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위해 쓰인 책이지만 신앙인으로서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기 위해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심도 있게 탐구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