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부평구 갈산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1일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두물머리와 세미원으로 우수사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우수사례 견학은 굴포천 주변의 자연생태 보존과 수변 쉼터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돌아보고 주변 환경을 살폈다.
먼저 방문한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만나는 지점으로 과거에 나루터가 있던 곳이며 현재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보존·관리되는 양평군 대표 자연 명소다.
두 번째 일정으로 방문한 세미원은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으로 인공연못 내 수련, 창포 등 수생식물을 거쳐 간 한강 물이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가게 된다.
정운만 갈산1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우수사례 견학을 통해 위원들의 견문을 확장하고 주민자치회 활동에 동기부여가 될 것”며 “오늘 견학의 결과를 참고해 2024년 주민자치회 사업발굴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남점숙 갈산1동장은 “올 한 해 갈산1동 주민자치회는 자치계획 수립과 주민총회를 주도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성숙한 활동을 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해를 거듭할수록 쌓이는 주민자치 경험에 지속적인 선진지 벤치마킹과 맞춤형 교육이 곁들여진 결과로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주민자치가 되도록 맞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산1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사업발굴과 위원 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 2회, 벤치마킹 3회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