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화성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로 총 59종 2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제4차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공개 모집에 참여한 27개의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운영역량, 지역연계성, 사업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먼저, 농축산물 분야로는 수향미 잡곡세트 양돈·한우세트가 선정됐다.
가공식품으로는 포도와인 들기름·참기름, 떡 식초, 양념육가공품 누룽지·유과·쿠키류 소금·커피류이 선정됐다.
생활용품으로는 황토쌀독 맥간공예품 비누 주방·위생용품이, 관광·서비스상품으로는 서해랑 케이블카 왕복탑승권 체험상품권 등이 선정됐다.
시는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해 기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우정숙 자치행정과장은 “기부자들에게 화성시 고유의 우수한 특산품과 제품들을 답례품으로 제공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거주 지역 외에 타 지자체나 고향에 연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