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부평구 부평구립도서관은 15일 2024년 책 읽는 부평 올해의 대표 도서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를 선정했다.
올해의 대표도서로 선정된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은 지난해 6월부터 구민에게 온라인 추천을 받아 네 달간의 온·오프라인 구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책이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에서 가난한 여고생 세린은 불행을 파는 대신 원하는 행복을 살 수 있는 수상한 상점으로 초대된다.
그 후 자신의 불행한 삶 대신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해 도깨비들과 함께 이야기를 펼치는 판타지 성장소설이다.
2023년 런던도서전에서 화제가 되어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해외 14개국에 수출된 바 있다.
구립도서관은 오는 4월에는 ‘대표도서 선포식과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창섭 부평구립도서관 본부장은 “구민들이 이 책을 통해 타인과 나의 삶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생각했으면 한다”며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