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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초평동 폐기물처분시설 공방 격화 조짐

초평동 주민들, 곽상욱 오산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제 연대 검토
비상대책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
안민석 국회의원 시민들 격한 반응에 발걸음 돌려

오산 초평동에 들어서는 폐기물처분시설을 둘러싼 오산시와 시민들 간의 공방이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격렬한 대치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오산 폐기물처분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7월15일 오후 5시, 오산의 모처의 까페에서 모임을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한 시민은 “오산시가 비상적인 행동으로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오산시는 폐기물처분시설이라고 서류에도 적혀있는 시설에 대해 그저 단순한 고물상이라는 말로 치부하며 우리를 우롱하고 있다. 어떻게 폐기물처분시설과 고물상이 같을 수 있나”라며 울분을 토했다.

 

 

또 다른 시민은 “3월7일 날 허가된 것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시의원도 모르고, 시의장도 모르고 있다가 날벼락을 맞았다. 주민공청회 한 번 없이 이럴 수는 없는 일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제는 아니다. 세교정신병원 비상대책위원회 모임과 버드파크반대를 하고 있는 환경단체와 연대해서 주민소환제를 함께 검토하자”는 등의 격한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어 모임에 참석한 다른 시민은 “폐기물처분시설 허가는 사기에 가깝다. 진입로 하나를 두고 한 쪽에서는 폐지를, 또 다른 한 쪽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다는 말은 여기 초평동에 폐기물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게 말이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초평동이 오산의 구석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오물들이 이곳에 쏟아지고 있는데 쓰레기 종합시설까지 온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곽상욱 시장을 이 기회에 끌어내려야 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비대위 관계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해야 한다. 눈뜨고 가만히 있기만 하면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곳에 복합 폐기물처분시설이 들어서면 평택, 수원, 화성의 쓰레기들이 초평동으로 몰려올 것이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리고 함께 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함께 싸울 수 있도록 하자”며 본격적인 실력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모임에 대한 정보가 정치권으로 흘러들어 갔는지 안민석 국회의원과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모임장소에 기습적으로 방문을 했으나 주민들의 격한 반응에 한마디 말도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그들을 돌려보낸 주민들은 “저 사람들이 이번 사건의 원흉들이다”며 오산 정치권에 대한 극심한 혐오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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