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뷰) 화성시가 4일 향남읍 도이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2024년 찾아가는 기후환경교육’을 운영했다.
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이 협력 추진하는 ‘찾아가는 기후환경교육’은 지역의 환경자원을 주제로 한 이론과 체험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범지구적으로 발생하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실감하고 일상 속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난 2월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된 관내 초등학교 17개교와 중학교 2개교 학생 11,3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학교별로 4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환경분야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재활용하기, 전기·물 아껴쓰기 등 일상생활에서 보다 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교육이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기후 변화와 탄소 절감을 쉽게 이해하고 생활에서 늘 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실제 행동으로 정착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제홍 환경사업소장은 “미래 세대들이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기후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찾아가는 기후환경교육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은 각각 2021년과 2023년에 환경부 우수환경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되며 프로그램의 신뢰성 및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