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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사라지는 일본차

일본차 주행 눈에 띠게 줄어들어
일본차 판매 전월 대비 32.2% 줄어

출근길 수원시내, 승용차 열대가 지나가면 가끔 보이던 일본차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의 경제침략이 시작됐던 7월 이후 부쩍 눈에 띠게 줄어들고 있는 일본차의 운행은 거짓말이 아닌 현실이 됐다.

 

 

일부 주유소에서 일본차에게는 기름조차 팔지 않겠다는 한국인들의 강경자세가 일본차의 운행을 줄어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주차장에 일본차를 세워두는 것만으로 공공연하게 눈총을 받기 시작하자 아예 일본차를 보이지 않는 곳에 세워두고 운행을 자제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일본차를 소유한 수원의 A씨는 “일본차를 산지 오래됐다. 지금까지 잔 고장 없이 잘 타고 있지만 요즘 이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이 왠지 죄 짖는 기분이 들어서 아들 차를 빌려 타고 다니고 있다. 또 내게 직접 욕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총을 받는 다는 기분이 들어서 당분간 일본차를 탈 생각이 없다. 그래서 팔고 국산차를 살까 고민 중이다”고 말한다.

 

일본차를 타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비슷한 모양이다. 서있는 일본차가 가끔 보이기는 해도 확실하게 운행 중인 일본차는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도요타·렉서스·혼다·닛산·인피니티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본차의 7월 판매량은 총 2674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17.1% 감소했다. 특히 전월인 6월과 비교해 32.2%나 줄었다는 통계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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