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19 재유행 마스크 다시 써야 하나!

8월 들어 코로나19 환자 급증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8월 들어 급증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지난 8월 8일 질병관리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 회의를 열고, 현재 상태의 코로나19의 유행 동향과 의료체계 등을 긴급 점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변형인 ‘KP.3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으며 KP.3 바이러스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유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KP.3가 면역 회피 능력은 소폭 증가했으나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증가했다는 보고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환자는 현재 증가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중증 이하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93.8%를 차지하고 있어 병상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4년 8월 1주 기준, 응급실 하루평균 내원 환자 중, 코로나19 관련 환자는 5.1%인 996명이고, 이 중 중증 환자는 6.2%인 62명 수준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치료제의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공급 조정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는 치료제 수급 불안이 발생한 예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치료제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고, 현장에서 치료제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급량을 적절히 조정하고 있으나, 개별 약국 및 병원의 공급량은 해당 기관의 실제 사용량·보유량과 지역 내 전배(전환배치) 가능한 여유 물량을 고려하여 결정되고 있어 요청량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기 공급 물량이 도착하기 전에 치료제 부족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소재지의 보건소를 통해 수급 관리 물량을 추가 공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일부 현장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생산·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자가검사키트의 수요가 줄어들며 그간 국내 제조업체들은 생산을 축소해 왔으나, 최근 7월 말부터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제조업체들은 생산·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들의 생산시설·기술·능력은 충분한 수준으로, 8월 내 약 500만 개 이상의 자가검사키트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들은 주당 4,000만 개의 자가검사키트를 생산한 이력이 있어 자가 진단키트의 부족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포토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